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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7 14:57
근데 역사에서 프랑스 말이죠
 글쓴이 : cordial
조회 : 1,048  

희안하지 않나요?
나폴레옹때를 제외하면 딱히 잘나가던 시기가 없는듯한 느낌이...

영국엔 항상 털리고
세계대전때도 독일에 어이없이 털리고
딱히 전쟁에서 잘나가던 시기가 없는듯한데

그럼에도 현재 강대국인건 무엇때문일까요?
나폴레옹시대의 유산일지
아니면 프랑스 평원의 생산력 때문일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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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19-03-17 15:00
   
위치도 좋죠.  유럽 주요국의 딱 중간이죠.
미스트 19-03-17 15:01
   
오늘날 양놈들이 잘 나가는 절대적인 이유는 죄다 식민지 때문이죠.
과거에 축적해 둔 부 때문에 지금까지 큰 소리 치면서 사는 것 뿐임.
지금에 와서 선량한 척, 개념있는 척 해도 그 놈들의 부와 지위는 전부 식민지배를 당했던 사람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루어진 것들임.
     
존버 19-03-17 17:16
   
유럽 부자 나라들은 다들 식민지 거느린게 부의 원천이죠
깍기감자 19-03-17 15:06
   
프랑스도 식민지 어마어마 했는데요...
아 그리고 드골장군 못들어 보셧어요.?
모니터회원 19-03-17 15:08
   
프랑스가 다른 나라보다 우월한 분야는 상업입니다.
지리적 위치도 유럽의 중심부에 해당하고...

원래 패션이나 디자인등 예술적 능력은 프랑스보다 이탈리아가 발달해 있는데
이를 가져다 상업적으로 성공시키는 나라가 프랑스에요.
그래서 프랑스를 패션의 중심이라고 부르죠.
사실 이탈리아 인들이 디자인한 것들인데.... 팔아먹는건 프랑스 놈들...

그리고 상술이 뛰어나면 주변의 것들을 잘 이용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국 다음으로 핵무기 개발에 성공한 유럽에 둘밖에 없는 핵 보유국이죠.
피곤해 19-03-17 15:08
   
핵보유국
알파카 19-03-17 15:08
   
백년전쟁 - 이탈리아 전쟁 - 위그노 전쟁 - 스페인,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 미국 독립 전쟁 - 프랑스 대혁명(내전) - 나폴레옹 전쟁 - 프로이센 프랑스 전쟁 - 파리코뮌 - 1차대전 - 2차대전을 다겪고도 멀쩡하다는게
원래부터 강대국이란 소리겠죠.
조선만봐도 임진왜란 한방에 나라가 휘청이는데요.
노닥거리 19-03-17 15:09
   
잘못알고 계시는듯..
원래 프랑스가 유럽 대장이었음.
archwave 19-03-17 15:13
   
아주 옛날부터 유럽 상류층은 프랑스어를 쓰는 것이 당연했다고 하던데요.

영어가 득세한 것은 한참 뒤의 일.
발렌티노 19-03-17 15:25
   
대부분 유럽 최강 중 하나였어요. 100년전쟁 때나 몇몇 지점에서 고생한건 맞는데,당시 최강의 기사 기병대를 보유하고, 경제력 군사력 문화 모든 면에서 1,2는 항상 다퉜고. 윗분말대로 19세기까지도 불어가 유럽 교양어로 유럽왕가 귀족들 필수로 배워야했구요.
승리만세 19-03-17 15:34
   
이상하지않아요? 그렇게 당하고도 강대국인건 애초에 국력이 강했기 때문이죠,
매번 당했다라고 하지만, 대부분 프랑스가 공세적인 상황에서 당한거지 영국이나 그외 국가가 프랑스를 압도하며 목줄을 잡으며 이긴게 아니죠, 프랑스 인구가 천만명일때 영국인구는 200만이였습니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언터쳐블의 강대국이였고 거의 모든 유럽의 사건에 개입하죠. 프랑스가 이긴 전투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넘어가지만 프랑스가 패배한 전투는 그 자체가 이변이기 때문이 기억나는겁니다. 유럽이 이슬람에게 연전연패할때 유일하게 그들을 패퇴시킨군대가 프랑스의 군대였고 프랑스군을 막기위해 영국과 스페인을 위시한 전유럽의 군대가 연합하여 맞서싸워서 겨우 물리쳤죠. 영국이 프랑스와 대등한 국력을 갖춘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 식민지를 만들어 대영제국을 건설하면서부터죠.
타비우스 19-03-17 15:40
   
뭔가 잘못 알고계신듯. 프랑스를 빼놓고 유럽의 역사를 논할순 없습니다.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

- 로마령일때도 프랑스는 농업과 상업이 굉장히 발달한 지역이었고, 야만족이라 불리던 북방의 '게르만'족을 봉쇄하는 중요한 군사적인 위치였죠. 

- 로마 몰락 이후,  로마의 모든 정신을 계승한 나라가 프랑스입니다. 유럽의 지성인들은 프랑키아 제국의 수도,파리로 향했죠. 파리는 풍부한 먹을거리와 지식, 그리고 종교를 중심으로 유럽을 지배하기 됩니다.

- 잉글랜드같은 주변 국가들은, 파랑키아 황제의 즉위없인 스스로를 '왕'이라 부르지 못했으며, 이를 무시할땐, 처절한 군사적 개입 있었죠.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본래 게르만어인 영어의 30%이상이 오늘 현재도 프랑스어로되어있습니다.

- 프랑스는 압도적인 경제력으로 900년까지 유럽을 통제했고, 거대해진 프랑키아 제국은 둘로 쪼개지죠. 하나는 매우 부유한 프랑스가 되었고, 하나는 하등 시민 취급받던 게르만족이 몰려 사는 국가되었죠. 이 국가는 나중에 '독일'이 됩니다.

- 프랑스는 계속 승승장구하는 국가됩니다. 태조 왕건이 고려를 건설 할때, 프랑스는 노틀담을 짓기 시작했고 고려후기엔, 르부르 성이 완성됐죠. 영어의 30%는 프랑서이듯이, 유럽 각지는 여전히 프랑스어를 쓰고, 독일엔 여전히 프랑스 사람들이 살던 도시들이 건재하죠. 우리가 잘아는 프랑크푸르트 처럼.

- 프랑스의 압도적인 영향력은 지속됩니다. 언제까지? 프랑스 혁명까지.

- 요약하자면, AD500년부터 1700년 중반까지, 유럽의 중심은 프랑스였습니다.

- 그 후, 잉글랜드란 나라가 주위 국가를 합병해 '영국'이란 연합국을 만들고 힘을 축적하더니 비로서 유럽의 정치적/경제적이 축이 틀어지고 (100년 전쟁)

- 그 사이 '미국'이란 나라가 경제성장 10~20%를 찍기 시작하고

- 게르만족들의 힘은 푸르시아같은 나라들로 거대해지며

- 유럽을 밥으로 여기던 투르크같은 중동국가들의 영향력도 거대해 짐으로서

- 세계 1차대전이란 시니리오의 밑밥이 깔리기 시작한 시기가 됩니다.
네이비ㅡ썰 19-03-17 15:44
   
프랑스가 잘나간적이 없다니요.

한때 프랑스가 영국을 지배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백년전쟁의 발발 당시만 해도 영국은 프랑스의 신하였었죠.
당시에 영국은 거지국가였고, 프랑스는 유럽의 패권 국이였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전으로 유명한 그 프랑스의 노르망디의 공작이 한때 영국을 지배했었죠.
노르망디공은 프랑스 왕의 신하이자, 영국을 지배하는 영국의 왕이였습니다.
다시말해 영국은 당시만 해도 프랑스 공작이 지배하는 하나의 영지일 뿐이였던 겁니다..

하지만 노르망디 공은 프랑스내에서 자신의 영토를 확장하고 싶어했고,
결국 내분을 일으켰는데, 백년전쟁의 원인으로 발전했고, 대부분의 전쟁이
영국이 아닌 프랑스 땅에서 일어나게 되면서 영국보다는 프랑스가 더 많은
피해와 침체를 격게 됩니다.

마치 임진왜란 7년이 조선땅에서 일어나면서  조선의 피해가 극심해
조선과 왜의 위치가 역전되었던 것과 유사하다 할수 있죠.

 결국  이때를 기점으로 영국이 프랑스를 견주는 강대국으로 점점 일어서게
되며 스페인을 누르고 패자의 위치로 올라서게 됩니다.
kurun 19-03-17 16:22
   
프랑스 대혁명.
나라의 주권이 국왕에게서 국민에게로 이동한 최초의 세계사적 사건!
그로인한 정치와 국민의식의 변화가 프랑스를 유럽 초강대국으로 발돋움 서게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