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니더 회사에 탈북자 아저씨 한분이 계셨는데 김정일 욕 엄청 하셨음.
북한 정권에 아주 한을 지고 내려오신 분인데, 김일성에 대해 별감정은 없어 김정일에 관해서만 김일성 욕하였음.
그런데 이분이 김일성이가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해준게 백두산 절반 찾아온 것이라고 말해주더임.
그때 까지만 해도 백두산이 당연히 우리산이니 북한에 속했는 줄 알았는데
만주국 이후로 백두산이 중공땅으로 되어 있었다고 들었음. 그때 처음 알았음.
그나마 절반을 김일성이가 찾아온거라고 함.
해서 찾아보니 조선일보엔가 신문 기사를 본 적도 있고
직접 도서관에서 찾아보기도 했었음.
김일성은 한국전쟁에 관해서 원수이지만, 백두산에 관해서는 중공에서 찾아온게 맞음.
이 조약에 따르면 북한측은 그 전까지 중국영토로 돼 있던 천지의 5분의 3과 그 일대를 북측에 편입시켰으며 이로써 1909년 9월 일제가 청나라와 맺은 간도협약 당시에 비해 약 280㎢의 영토를 더 확보했다. 간도협약 체결 당시 일제와 청나라는 백두산정계비(1721년 건립)가 백두산 동남쪽 4㎞ 지점에 위치해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백두산 일대 상당부분과 천지를 우리 영토에서 제외시킨 채 국경선을 획정한 바 있다.
즉 조중 변계조약으로 백두산 최고봉인 해발 2천750m의 백두봉(북측 지명 장군봉)과 송화강 상류지역 일부가 우리 영토에 속하게 됐으며 1721년 숙종 재위 당시 청나라와 합의해 설치한 백두산 정계비 터(현재 비석은 없고 터만 남아있음)도 우리 영토 안쪽에 위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