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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7 18:34
고대 100만의 대도시 로마, 서라벌,사비성,평양성,개경,서경..
 글쓴이 : 굿잡스
조회 :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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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라왕궁영상관'에서 만든 서라벌 3D 복원입니다> 좀더 많은 사진은 아래 링크 참조.
 
 
예전에 잡게를 보면 오늘날 팍스 아메리카의 이미지로 고대 서구도시문명이
 
나 로마제국에 대한 그 이상의 과장된 향수같은 인식을 보입니다만 정작
 
우리 스스로 서구의 고대 최대도시라는 로마 이상의 여러 거대도시문명과
 
중소도시를 이룩하고 거느리고 살았다고 하면 사람들
 
언뜻 믿지 않거나 혹은 그 의미가 뭔지 잘모르는 듯 하더군요.
 
우선 고대 도시와 현대도시의 성격차를 잠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20세기 산업화에 따라 이농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도시로 사람이 몰리게 되죠
 
이는 현대의 도시란 소비의 공간인 동시에 생산지의 의미를 가집니다.
 
(물론 도시가 발전하고 땅값이 올라가면서 공장지대가 외곽을 밀려나는
 
현상이 나타나지만)
 
그러나 고대의 도시는 현대처럼 행정기관이나 공공 종교시설등을 중심으로
 
상업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무엇보다 특징적 두가지는 전형적 소비공간
 
이면서 무엇보다 고대에는 아직 안정적 정치사회구조와 자유무역지대가
 
아니다보니 정착, 정주도시를 방어하기 위한 성곽이 동서양에서고 거의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이를 통해 고대도시의 크기를 알 수 있는
 
것이죠.
 
오늘날에는 통신이나 교통의 발달로 농촌과 도시간의 이동이나 소식의
 
전달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고대의 행정, 군사력이란 이런 도시성곽의
 
핵을 중심으로 사방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도시가 소위 말하는 100만
 
명의 규모라는 건 단순히 그나라의 전체 인구가 얼마이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 100만명은 일시에 동원가능한 집중된 인력과 행정, 조직력으로 유사시
 
대규모의 군사 동원력이나 공공 시설물 건설, 그리고 그만큼을 전형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상당한 생산력을 주변 기반으로 더욱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매우 뚜렷한 지표가 되기에 상당히 중요한 척도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로마를 이야기하면 상수도나 도로등을 이야기합니다만 이건
 
오늘날도 그렇지만 고대 100만명의 거대 도시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이런 소비도시를 받쳐주기 위한 주변 기반
 
도로시설부터 상하수도 그리고 먹고 싸면서 나오는 오폐수 문제등을
 
해결할 인프라와 선진 기술력을 나름 체계적으로 
 
구축해두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넘어가서 서구 문명의 중심지이며 제국의 수도로써 최대도
 
시인 로마를 잠시 살펴보면 크기는  13.7㎢ 이고 로마제국은 395년 동·서로
 
분열된 뒤 서로마제국은 476년에 멸망, 비잔티움제국(동로마제국)은 1453
 
년까지 존속했는데 동로마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도 실제 면적 12㎢에
 
서 시가지가 형성된 지역은 7㎢ 정도입니다. 그기에 오늘날 유럽의 강대국
 
으로 인정받는 서유럽 일대의 대표적 프랑스나 영국의 도시문명이나 규모는
 
로마제국 당시에는 상당히 초라하고 미개한 지역이였음. (43년 로마가 영국
 
이라는 미개한 섬나라를 지배하기 위해 세운 병영 요새기지가 다름 아닌 론
 
디니움으로 면적 1.3㎢ 그리고 실제 건물이 지어진 것은 그 중에서 일부에
 
불과했으며 이 도시 크기는 중세에도 제대로 다 채우지 못할 도시문명 수준
 
이였음(추산 6만명 정도)그리고 17세기 말 대화재로 목조 건축물들이 상당
 
수 소실되자 이후 오늘날 보이는 석조 근축물로 리셋한 유산들임.
 
또한 13세기에도 당시 파리의 성곽 내부 면적은 2.4㎢.실제 시가지가 형성
 
된 면적은 약 1.5㎢임. 그러나 유럽에서는 상당한 규모의 도시로 통했으며
 
파리는 로마제국이 멸망한 뒤에 줄어들면서 중세 초기에는 시테섬에만 국한
 
되었다가 중세 후기로 가면서 점차 확장.이러한 것은 서유럽의 공통적인 현
 
상인데, 이것이 중세를 암흑기라 부르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본래 제국이란 변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정적 소비가 따릅니다.
 
이에 따라 로마제국도 점차 본토 로마병사에서 그 지역 주민들로 대체되면
 
서 로마의 영향력은 점차 축소 ,상실되고 비록 지중해의 로마가 팽창하면서
 
이런 로마인들의 도시문명과 여러 선진생활수준이 퍼졌지만 현지민으로 대
 
체되면서 여전히 미개한 이들은 사고방식에서 기초적 보건 지식조차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다 보니 흑사병등이고 더욱 창궐하고 도시는 더욱 쇠퇴하는
 
중세암흑기를 맞이하게 되는 흐름을 가집니다.
 
 


중세 고려의 수도인 개경(고려는 이외에 고구려시대 평양인 서경을 복원하
 
고 남경(서울)과 남북국시대 전통적 100만의 거대도시 경주 서라벌까지 전
 
쟁없이 흡수하면서 서로마나 동로마 수도보다 더큰 대도시를 4경체재로 중
 
소도시를 거느리고 있었음. 물론 위의 발해도 이에 버금가는 거대 5경체재
 
였구요)
 
 
삼국시대 백제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풍납토성을 중심으로하는 50만 이상으
 
로(최대 100만) 추산되는 한성백제 500여년을 마감하고 고구려의 남진정책
 
과 맞물려 잠시 웅진성(공주)으로 천도하다 다시 동성대왕시기에 세력을 회
 
복하고는 538년(성왕 16) 다시 사비성으로 천도를 하게 됩니다.
 
(윗 평면도는 사비성으로 평양성등과 같이 계획도시임)
 

윗 콘스탄티노플의 실제 면적 12㎢에서 시가지가 형성된 지역은 7㎢ 정도입니다.<고려의 개경과 서경은 로마와 콘스탄티노플보다 큽니다>

윗 13세기 당시 파리의 성곽 내부 면적은 2.4㎢...실제 시가지가 형성된 면적은 약 1.5㎢. 그러나 유럽에서는 상당한 규모의 도시로 파리는 로마제국이 멸망한 뒤로는 되레 줄어듦.
 
 
삼국시대 고구려는 3경 체재로 국내성,한성 ,장안성 혹은 평양성으로 불리
 
주요 대도시와 중소 도시를 거느린 고도의 도시문명을 이룬 성의 나라입
 
다. 
 
평양성만 봐도 전체 길이는 약 23㎞이며 성안의 넓이는 1,185만㎡. 그
 
중 내성은 130만㎡이고, 중성은 300만㎡, 외성은 730만㎡, 북성은 25만㎡입
 
니다.
 
 
 
아래는
 
고구려의 5킬로 이상되는 성곽입니다.(천리나 연변 장성은 벽같은 장성이지
 
만 그외 수도인 평양성, 서부지역 최대도시인 오골성, 남부 황해도의 한성
 
(장수성)등은 다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평지성이나 대규모
 
도시형 산성들입니다.
 
삼국시대 신라의 서라벌이나 열도에 아스카 도시를 세우고 군림하면서 사비
 
성을 수도로한 백제 외에 고구려 하나만 해도 유럽의 최대도시라는
 
로마 이상을 상회하거나 맞먹는 도시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실것입니다.
 
(이후 남북국시대의 발해의 5경체재나 이후 고려(신라)의 4경체재등 그외
 
신라계황제와 발해인 연합의 금나라가 북경을 점령하고 세운 중도라는
 
수도역시 우리 발해인 장호에 의해 건설 지휘되는등 요,금의 도시문명에
 
우리 고구려인들이 중추적 영향력을 행사했음)
 
천리長城 600km
연변長城 175km
평양城 23km
오골城 16km
철옹城 16km
성동山城 15.5km
장수山城 12km
청룡山城 12km
금복리城 12km
성장입자山城 10km
고야산山城 10km
동진城 10km
대성山城 9.3km
수양山城 8.2km
살기城 7km
대현山城 7km
환도山城 7km
건안城 7km
최진보山城 7km
나통山城 6.8km
황룡山城 6.6km
백운山城 6.5km
성자구山城 6km
운두山城 6km
리가보山城 5.5km
구월山城 5.2km
구성城 5km
남소城 5km
객산山城 5km
오고山城 5km
비사城 5km
동사방태山城 5km
오호山城 5km
지방구山城 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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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락 14-05-27 18:39
   
이거 진짜 문제 있는거 같음 일본의 간토평야가 16000 크기이고 우리 호남평야가 1500 인데

예전에 지도는 위성지도가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요즘 위성지도로 보잖음

대충만 봐도 간토평야 오사카평야 나고야 평야 3개만 봐도 규모 자체가 다른거 같음
     
굿잡스 15-07-06 02:02
   
우리나라(국가) 할때 나라 헤인안시대 동열도에는 에조들이 존재

우리 백제가 서열도에 본격적 아스카 도시문명부터 왕성을 세우고 동열도로

팽창하면서 에조를 방어하며 목책성 구축.(원주 조모인들은 에도시대까지 수렵생활을 할 정

도 미개)  관동 평야의 본격적 개발은 조선시대 도요토미가 임진왜란에서 패전,몰락

하고 본격적 도요토미의 에도시대가 시작되는 17세기 가서임.
멀리뛰기 18-06-10 11:33
   
고대 100만의 대도시 로마, 서라벌,사비성,평양성,개경,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