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 보고서를 인용, 미국이 장면정권시 기획하였던 경제개발 계획(한국을 친미정권으로 만들기
위한 일환)이 주된 골자로서 한국은 전적으로 미국과 일본의 전폭적인 원조와 기술지원에 말미암아
그당시 거의 아프리카 최후진국보다도 못한 후진국 상태에서 벗어날수 있었다라는게 기본 전제로
깔려있는데요.
물론, 동북아에서 날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소련과 중국,그리고 경제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는
북한에 맞서 자유진영 국가였던 한국의 경제적인 부흥을 통해 맞서겠다라는건데..,
박정희를 위시한 군사쿠테타를 통해 케네디의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이에 열받은 미국은
여러경로로 한국에 대해 압박 및 제재를 했다라고 하는데 말이죠.,
케네디이후 닉슨은 급기야는 닉슨 독트린을 통해 동맹국에 대해 군사적인 지원을 모두 끊겠다라는
선언과 동시에 "너들 일은 너들이 알아서 하라"라는 희한한 소리도 하고 말이죠.
케네디이후 철저한 한국따돌리기 작전과 일본을 축으로 한 전략이 대두되는 시기가 이때쯤으로 압니다.
오래전 화교사이트에서 화교들과 도그파이팅 했던게 바로 프레이저 보고서를 인용한 화교들의 한국
흠집내기였는데 그 내용은 바로.., 박정희의 금융 및 화폐개혁을 "최고로 멍청한 행동"이란 것인데
이내용은 그당시 주한대사가 언급한 내용이었는데 화교들이 엄청 공격을 해댄 내용이었습니다.
그때 화교들뿐만 아니라 중소업체들까지 자금경색 및 유동성 부족으로 엄청 힘들었더랬죠.
사사건건 케네디의 계획과 반대로 또는 독불장군식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박정희정부에 대해 느끼는
케네디의 불만은 엄청났는데 말이죠.
포항제철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자금차용에 있어서도 미국은 철저히 한국에 대해 보복조치성 제재와
여러경로로 한국의 중화학공업을 기본골자로 하는 경제개발 추진에 대해 딴지걸었었는데 무슨 미국이
한국을 도와주었다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미국의 자금지원이 있었지만서도 철저한 차관형식의 지원이었었고 이는 미국의 세계화 전략에 있어
친미정권을 수립하기 위한 방법이었는데 말이죠. 한국만 특혜준것이 아닌데..,
이것도 더이상 지원할수 없다라고 압력행사해서 일본과 기본조약을 쳬결하는 계기도 되었는데 말이죠.
거기다가 CIA에서는 공화당이 일본우익들로부터 비자금을 받는다라는 썰을 풀어 쿠테타를 통한 정권의
흠집 및 정권의 정통성이 은연중 없다라는 속내를 비치는등 뭐..,
카터는 한술더뜨죠., 아예 주한미군을 전부 철수시킨다고 했으니 말이죠. 열받은 카터는 긴급조치
위반등 여러가지 박정권의 인권을 유린하는 정책에 대해 반인권적,반인륜적 정책이다라고 공공연히
한국을 비난합니다., 핵개발등 군사적 자주권을 위한 행보에 미국은 엄청 열받아했죠.
물론 박통서거이후 한국의 기득권세력들은 고분고분 말잘들었죠.
프레이저 보고서는 혐한화교들이나 2ch우익들이 늘상 써먹는 소재로 이용이 많이되는데.,
기본골자는 한국의 경제적 부흥의 이면에는 미국과 일본의 거의 무상에 가까운 원조와 기술지원에
있고 한국의 낙후된 인권 및 민생을 안정시키는데에는 미국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어찌보면 가장 제국주의적이고 강대국적이 논리가 저 보고서에 함축되어있는데 이 보고서는
거의 성경처럼 진리서가 되어가고 또한 여러군데에서 인용해서 회자되고 있나보네요.
아래 베트남관련 글이 있어 읽어봤는데.., 게시들도 그렇지만서도., 댓글들도 거의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