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7번
노다메 칸다빌레, 노잉 등에도 나온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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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는 카를로스 클라이버
음악계에서의 카를로스 클라이버는 매우 특별한 존재다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힘과 깊이 있는 해석력, 오케스트라 장악력에서 오는 유연성, 다이나믹한 지휘력
등이 존재의 경이로움 그 자체로 다가오는데
이는 어떤 지휘자 보다 음악에 대한 강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음악애호가들을
감동시켰다
나는 카를로스 클라이버와 비인필과 연주한 베토벤의 제5번 교향곡을 처음 접했을 때 그 놀라움이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소위 "운명교향곡"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5번은 내가 소장하고 있는 레코드만 30장이
넘는데 모노시대에는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스테레오시대에는 카라얀 연주를 최고의 연주로
자리메김하였으나 이제는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운명"이 명실공히 최고의 연주라는데 이견이 없다
운명교향곡을 필두로 몇 안 되는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정규레코드는 전부 구입하였다
말러의 대지의노래, 베토벤 교향곡 4번 7번, 베버의 마탄의 사수, 요한 스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드보르작의 피아노협주곡, 슈베르트
교향곡3번 8번, 브람스 교향곡 4번 슈트라우스의 박쥐 등인데
지금도 즐겨 듣는 애장판으로 오늘도 레코드장 한켠에서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몇장 안 되는 음반만을 남긴 클라이버는 2004년 74살의 나이로 우리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