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그 말들이 잘못되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첫번째 문제이고,
이런 말들일수록 과격한 표현이기 때문에 감정 표현이 용이하다는 게 두번째 문제입니다.
'아 담임 선생 진짜 재수없어.' 보다는 '아 썅, 담탱 새X, 졸X 재수 없어.' 라고 하면 감정의 깊이가 더 잘 느껴지는 것처럼 감정 표현이 서투른 아이들이 아무런 규제 없이 언어를 배우다 보니 이렇게 극단적인 표현을 하게 되는 거죠. 요즘은 이런 욕설들도 일반화되어 일반적인 대화에서도 자연스럽게 쓰인다는 게 문제입니다.
10대들의 쎈척하기 문화가 저런 신조어들을 만들어 냅니다.
시대별로 금기시되거나 터부시 되는 것들을 표현 함으로써 또래 무리에서 강한 아이로 보여지게 되어,
따라쟁이들이 생겨나고, 확산되면 신조어가 탄생되죠.
이런건 인류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에라도 있는 현상으로 기성세대들의 인식으로는 나쁜것이지만...
절대로 근절되지 않는 자연현상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다행이 이런 쎈척하기용 신조어는 다음 세대로 전승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구한말 신종 비속어를 우리가 모르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