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와이프랑 기본적으로 존댓말입니다.
(그렇다고 반말안하거나, 반말시 싸우거나 그런거 아닙니다.)
연애때부터 서로 존대하던게 결혼해서도 이어졌는데,
이게 처음엔 사귀기로 한뒤 반말 할려고했으나, 와이프의 서로 존중하는 어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아직까지 존대위주로 대화하네요.
네. 서로 안친근하다, 거리감있다 라고 오해하실수도있습니다. 허나, 친근함은 육체로 풀면되고요(...............) 거리감은 말의 톤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이러다보니, 큰집갈때 꼴사납다는소리(.......어른들 앞에서 서로 계속 붙어있었다고....)도 들어봤고, 친가 결혼한집중 가장 질투 많이받는집이 되기도했죠(.....)
일단 서로 존댓말을 하다보니 말에서 서로 기분나쁘게할만한 말은 가려하게되고, 한번더 생각하다보니, 여태 큰 트러블 없이 잘 살고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게, 연애때의 달달함과 결혼의 달달함은 존중에서 크게차이난다는것과 말 한마디 조심하면 싸울일이 적다(있는것도 소수기에 대부분 대화로 해결가능)는 점이었습니다.
이 방법은 결혼한분들에게는 매우 쓸대없는이야기지만(.....)(하고자하면, 닭살돋는다, 되도않는짓 하지마라 등의 핀잔만 듣습니다.) 연애 혹은 결혼 예정인분들에게는 한번쯤 고려대상이 되지않나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