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7-10-04 20:44
남한산성 보고 느낀게,병자호란때 저정도로 비참했음?
 글쓴이 : 오시테쿠레
조회 : 1,354  

아주 쳐발려도 어떻게 한나라가 저정도로
쳐발리나 싶을 정도로..
진짜 처참하던데..

그정도로 나라가 개판이었나요?
지금보면 막장 수준임?

조선시대 역사보면 진짜 좀 그런듯..
아니 세종이후로 뭐 제대로 한게 없는데
임진왜란 병자호란 맨날 쳐발리고
부패하고,

약해빠져가지고
끝내,결국엔 일본한테 나라 넘어감.어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동아시아 무역전쟁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역적모의 17-10-04 20:46
   
또 글 싸질러 놓고 눈팅 하실거죠?
축구love 17-10-04 20:49
   
명절에 더 설치는 느낌

g먹기전 마지막 발악 이랄까
신난다 17-10-04 20:52
   
조선은 사대를하고 군사력을 줄인대신 개혁으로 백성들이 먹을량을 대폭늘리고
외교적 안전을 도모한 정권입니다.
장점으로는 내부정치가 매우 안정되어있고 수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을 배불리 먹일정도로 생산량이 증폭했다는점이 있겠습니다.
또한 당시 시대에 비해 계몽된 민본주의 이념은 현대 한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져내려왔다는 업적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그만큼 취약한 군사력과 과도하게 보수적이고 명분과 이념보존을 중시하는점에 의해
격변하는 시대에 개혁이 느렸다는점을 볼수있겠습니다.

하지만 임진왜란의 경우에는 200년동안 평화로운 상태에서 선전포고도 없이 수배넘는 강군에 기습당했음에도
기어이 수습해서 몰아냈다는점은 대단한 부분입니다. 이것은 조선이 태세만 완비되면 의외로 강군이었고
유교이념으로 결속력이 안정되어있었기 때문에 국가가 와해될정도의 공격을 받았음에도
체재가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명군의 지원이 있었더라도 이런 조선의 잠재력이 아니었다면
절대 이겨낼수 없었다는것은 이견이 없습니다.
 
또한 왜란으로 인해 인구가 극도로 줄어들어 국력과 군사력을 회복할 틈도없이
청나라에 또다시 공격당해 또 국력이 바닥으로 추락하고 조선말기까지 청에게 감시당해
군사력을 늘리고싶어도 늘릴수가 없었다는점은 감안해야 할것입니다. 

조선은 결코 한심한 국가가 아니라 어찌됐건 끈질기게 버텨내면서 연명한 나름 근성있는
국가라고 볼수있겠습니다.
소리까무잡 17-10-04 20:54
   
조선은 정말...ㅠㅠ
전북 17-10-04 20:56
   
일본 같은 오랑캐에 나라는 백성들은 굶어죽던 말던
상관안쓰고 전쟁만 하는 나라고
조선은 그런 나라가 아니었다.
백성을 위해 노력하고 약탈과 침략따윈 하지않는
유자의 나라였단 말이다.
     
소리까무잡 17-10-04 2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잉없나 17-10-04 20:57
   
그래도 어떤 섬나라는 1500년동안 내전하고 전국민을 원숭이로 만든나라 하곤 차원이 다름
return리켈메 17-10-04 20:57
   
오죽하면 기병3천에 4만이 도망치다 자기들끼리 넘어지고 밟히고 해서
몰살을 당했을까....ㅡ.ㅡ;;
당진사람 17-10-04 21:02
   
사실이라 할말없음
호랭이해 17-10-04 21:05
   
주거니 받거니 견적 나오는구만
전쟁망치 17-10-04 21:06
   
님 글 이렇게 한국 사람들 타운팅 시도하는 글들이 좀 많은 편입니다?
crocker 17-10-04 21:12
   
정묘호란,병자호란 이전에도 조선에서는 후금에 대한 경계는 있었습니다.
정묘호란때 갑작스럽게 기습을 당했지만 그 당시에는 후금이 평양까지만 진격했고 정봉수,이립의 의병들이 보급품을 차단해서 후방에 명을 둔 후금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기에 조선과 형제맹약을 맺고 철수합니다.
확실히 글쓴님 말씀대로 인조의 무능함과 임진왜란을 겪고도 교훈을 얻지못한 서인정권은 당연히 비난을 받는게 마땅합니다. 근데 지도층의 무능함 외에도 병자호란을 효과적으로 막지못한 요인도 있습니다.

첫째, 평안도의 조선 정예군이 이괄의 난으로 거의 전멸해서 북방 방비가 사실상 없는 상태였습니다.
군사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정묘호란 이후 후금을 대비하고자 조선에서 정예군을 만들어 방비토록 했지만
인조가 인조반정 이후 논공행상 과정에서 이괄을 2등공신으로 푸대접하자 이괄이 평안도 병력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킵니다. 반란은 진압되었지만 평안도의 정예군이 없어져 조선의 국방에 큰 타격을 줍니다.

둘째, 구체적인 전략없이 돌격한 근왕군입니다.
인조를 구하고자 조선 각지에서 근왕군이 소집됩니다. 평안도 근왕군이 처음으로 왔으나 패배하고 지휘관은 한번의 패전이후 함경도 근왕군과 합류했지만 나가지를 않습니다. 함경도 지휘부도 진격을 해야한다고 설득해도 전의를 상실한 평안도 사령관은 거부합니다. 그 이후 충청도 근왕군이 7천명의 병력을 이끌고 오지만 청의 별동대에게 격퇴당합니다. 경상도 근왕군이 제가 알기로는 대규모 병력4만명을 이끌고 맞섰지만 청의 기병대에 겁에 질려서 사격을 막 하기 시작하고 우왕좌왕 합니다. 청의 기병대는 일단 후퇴했다가 적의 화약이 떨어진걸 알고 다시 공격합니다. 조선군은 청의 군대에 학살당합니다. 사실 전투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일방적인 학살입니다. 그나마 전라도 근왕군이 와서 남한산성 근처까지 옵니다. 당시 용인 광교산에서 전투를 벌여 청 태종의 사위와 청의 장수 양굴리를 죽이는 승전을 했습니다. 그러나 피해가 크고 군수품이 부족하여 수원에 가서 보급받고자 후퇴했지만 뒤따라 오던 근왕군 부대는 청군에게 진줄 알고 돌아서서 같이 후퇴합니다. 나중에 승전소식 듣고서야 나가도 이미 늦은 뒤였습니다.

셋쨰, 길잡이 역할을 하는 조선인들입니다.
앞서 말한 이괄의 난때 이괄의 부하였던 자들이 일부 빠져나가서 만주로 갑니다. 청에게 이괄의 복수를 원하고 청과 우호적인 광해군을 폐한 인조정권을 벌해주길 청하니 청 입장에서도 조선은 아니꼬운 존재였죠. 일전에 명이 청과 전투할때 조선에 원군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광해군 시기였는데 파병간 장군이 강홍립입니다. 강홍립은 광해군의 밀지를 받고 상황이 불리하면 항복하여 조선의 사정을 설명하라고 합니다. 청은 강홍립과 이괄의 부하들을 통해 조선 지리를 알고 신속히 남진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제가 아는대로 써봤습니다. 저도 인조가 차라리 광해군의 외교정책을 고수하고, 반정공신들의 논공행상을 잘 했어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많이 안타깝죠.
설설설설설 17-10-04 21:42
   
사실 세종의 한글 창제 말고는 뭐 딱히 고평가하고싶은 나라는 아님.

고려시대 당시 거란과의 전쟁에서 만약 조선이였다면? 뭐 의미 없는 if인건 인정한다만 조선이라면 어땠을까요?

뭐 뻔하죠. ㅋㅋ 왜구들한테도 쩔쩔 맸는데 말이죠 ㅋㅋ

불과 이전 시대왕조 고려만해도 왕권이 들어선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서 사병혁파에 귀족들의 협조도 순탄치 않았죠. 사병을 모으는데 상당히 힘든 상황이였지만 그 짧은시간안에 거란과의 전쟁을 준비해 30만 이상의 광군을 소집하게되죠.

마지막 거란과의 전쟁에서 소집한 병사도 21만명에 육박하구요. 거란은 황제친위군 부터 해서 모든 정예병들을 가지고 내려왔지만 그냥 아시다시피 싹다 털리고 돌아갔죠. 소손녕은 원숭이마냥 헤엄쳐서 도망가고 ㅋㅋ

그 후 金을 칭제하지 않은 완안부여진과의 전쟁에서도 별무반을 창설하여 힘 꽤 쓴다는 고려의 장사들을 이용해 완안부여진과의 전쟁에서도 표면적으로 승리를 하게되죠. 그리고 이곳에서 많은 경험을 얻고 불과 몇년뒤 완안부여진은 중원으로 팽창을 시도하게 되구요.

실제로 임진왜란 전만해도 명나라는 조선을 고구려=조선이랑 동급으로 생각해서 상당한 강국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금계일기에서는 조선의 군대를 "천하에 소문이 난 군대 " 라고 칭할만큼 고평가했지만

고작 섬나라왜구들한테 고전하니깐 바로 싹 인식이 바뀌어버리죠.

평화에 동반되기 위해선 강한군대가 필수 이지만 武를 배척하고 文을 숭상한 조선에서 강력한 국방개혁이란 볼 수 조차 없는 요소였죠.
섬나라호빗 17-10-04 21:48
   
조선까들 우르르 튀어나오는 거 봐 ㅋ 엥 이전 글 보니 아주 가관이네 ㅋㅋ뇌피셜 주장만하고 반박은 못하는 수준 ㄷㄷ
설설설설설 17-10-04 21:54
   
다른건 모르겠는데 글 올리고 피드백 좀 하셈요. 피드백도 안하고 뭐하는 짓인지??
글 올리는 성향보면 솔까 답 보이긴 하지만요.

님이 일본을 좋아하던 말던 상관은 없는데요. 이런식으로 어그로끌면 재밌음?

님 같은 사람 보면 솔직히 한숨나옵니다. 저도 20초반 학생입니다만
뭐랄까.. 이런 샛기들 이런식으로 살게할려고 순국선열 분들이 희생하셨나..
생각하면 참 안타까워요. 님 같은 사람들을 자의식 없고 자존심이란 없는 흔히 말하는 개,돼지와도 같은 민중이라고 하죠.

그리고 초,중,고 역사교육 배우면 다 아는 사실이고 조선이 어떤 정치를 했는지 다 알 수 있는데 왜 물어보시는거예요?

아.. 그렇군요..

님이 지금 초등학생이라면 이해는 갑니다. 배우지 못했으니까요.

공부라도 좀 하고 질문하세요

그냥 병1신 같으니깐요.
쉐어드362 17-10-04 22:38
   
가생이 일뽕 ㅂㅅ중에 상ㅂㅅ새퀴
승리만세 17-10-05 00:40
   
조선이야말로 문화강국 아님? 칼보다 펜이 강한거 모름? 아무리 외적들이 조선백성을 죽여도 조선인들은 앉아서 사서삼경을 읆는 민족이였음
이궁놀레라 17-10-05 03:25
   
ㅋㅋㅋ 역사도 제대로 모르면서 까기는 ㅋ

좀 알면서 까봐라 ㅂㅅ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