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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6 22:33
예전에 삼보컴 하나 고장났었는데
 글쓴이 : 백미호
조회 : 1,325  

그때가 듀얼코어가 나오기 몇년 전이라 팬티4장이 가장 뛰어난 프로세서 중 하나였죠.

제가 뭐 인터넷 익스플로러 업그레이드 하다가 시스템이 엉킨 모양인데.. 당시엔 컴 복구에 대해 엄청난 두려움을 갖고 있어서 복구시키러 갔습니다. 복원 CD도 주고왔죠. 쓴적이 없어서 비닐도 안벗겨진걸..


다음날 찾아가니까 왠걸요. CPU가 타버렸대요.

ㅡㅡ? 탄냄새도 안나는데 CPU가 타버렸다니? 램카드도 바뀌어있고 마더보드도 바뀌어있더라구요.

뭐 그땐 컴에 대해 몰랐으니 그냥 넘어갔는데.. 몇달 후 아부지께서 이 사실을 알아채신겁니다..


알고보니 팬티엄 D에 (팬 소리 장난 아니죠..) 2기가 램을 512로.. 거기서 중고 노트북도 하나 샀었는데 그거 환불받고 원래 CPU달라니까 버렸답니다 허 참...

지금 생각해보면 기가 막히는데 어쨌든 그때 800달러 받고선 그 이후로 거기 안갑니다. 이후론 제가 독학해서 고치죠.. 컴퓨터 전문 수리점 조심하세요 ㅡㅡ 컴맹인분들은 특히요. 부품 다 빼가고 이상한걸로 교체함 ㅡㅡ


==추가==


참고로 그 고치는 분이 복원CD로 XP 미디어 센터를 깔아주기보단 그냥 프로페셔널을 깔아주더군요 ㅡㅡ

해봤는데 안되더라 해서 보니 그 CD 비닐 포장도 안벗겨져있었다는 ㅡㅡ..... CPU 타면 컴이 먹거나 안켜져야 할텐데 시스템이 불안정하게 된거 외엔 아무 컴은 잘 돌아갔거든요.. 지금 당장이라도 찾아내서 망신좀 주구싶음.. 솔직하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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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3 14-04-26 22:40
   
컴 좀 아는 사람도 가게되면 호구되는 곳  수리점 ㅋㅋㅋㅋㅋ
     
백미호 14-04-26 22:44
   
격하게 공감해요. 이번에 어머니께서 쓰시던 삼성 매직스테이션이 프런트 USB 포트가 나가서 제가 나중에 집으로 올라오면 고쳐드리겠다는것을.. 불편하시다고 수리 맡기셨는데 보니까 삼성 램에서 듣보잡 램을 끼워두시고 제가 껴놨던 그래픽카드는 수거해갔더라구요. 전화해서 따졌더니 램은 원래 있던건 아니지만 삼성껄로 돌려주시고 그래픽카드는 가격 낮출려고 가져갔다는군요 ㅡㅡ;; 그래서 그거 가져가려면 100달러 더 내라길래 어머니께서는 그냥 놓고 오자해서 그냥 왔습니다. 아.. 그리 좋은 카드는 아니지만 어쨌든 그거 없어서 그 데스크탑은 부팅만 1시간 걸립니다. 그래픽 카드 어디서 빌려서 해봤더니 30초만에 부팅.. 어쨌든 위에 일 이후론 제가 청소부터 조립, 분해 등등 다 합니다.. 고치는것도 하고..
          
푸른하늘3 14-04-26 22:51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백미호 14-04-26 22:54
   
GTX 260이었네요 생각해보니까..
                    
푸른하늘3 14-04-26 23:05
   
오 gtx260 ..  제꺼보다 훨 좋네요

근데 저거 전압 많이 안 먹나요? 

저는 8800gt 인데  6년 지나도록 고장없이 잘 돌아가네요..  잘만쿨러가 역시 이름값을 하나 봅니다..  ㄷㄷ  이노무  쿨러도 교체한번 없이 지금까지 잘 돌아가는..
                         
백미호 14-04-26 23:09
   
상대적으로 많이 먹긴 할거에요. 사실 제가 260으론 부족해서 지금 노트북은 770M에서 780M으로 올릴까 생각중이고 데스크탑은 780을 질러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토막 14-04-26 22:45
   
아는 사람은 안가죠.
          
푸른하늘3 14-04-26 23:01
   
급하니까 가게 되더라구요.. 저도 몇년전에 동네 수리점 딱 1번 가봤어요
시루 14-04-26 22:42
   
모르면 당하는 세상이죠... 아는분이 언젠가 저한테 묻더군요... 메인보드를 3번정도 갈았다고 그래서 수리비만 60-70 썼다고... 그소리 듣고 그냥 잘하셨다고 했습니다... 이미 좀지난일이라... 가슴이 아프더군요...
     
백미호 14-04-26 22:46
   
휴.. 컴퓨터 모르시는 분들은 진짜.. 당하고만 사시는거죠.. 그나마 아는 사람들은 따질수나있지..
안녕여러분 14-04-26 22:44
   
삼보컴 하면 박찬호만 생각남 ㅎㅎ
토막 14-04-26 22:47
   
그런데 거기는 참 대담하네요.
대부분 보드 나갔다고 하는데 cpu 나갔다고 하다니..
cpu 나간건 표가 너무많이 나서 그런 사기는 잘안치는데.
     
토막 14-04-26 22:48
   
아 그리고 cpu 타도 탄내는 안납니다.
          
백미호 14-04-26 22:52
   
친구 AMD CPU탄거 보니까 플라스틱 탄내가 심하게 진동하던데요..
               
토막 14-04-26 22:54
   
그건 딴게 탄거에요.
종류마다 다르지만 80도 정도면 타버리는 cpu도 있습니다.
80도에 탄내가 나지는 않죠.

제가 오버클럭 하다가 cpu 5개정도 태워 먹어 봤는데요.
잘돌아가다가 멈추고 다시 켜면 부팅이 안됩니다.
그게 끝이에요.
                    
백미호 14-04-26 22:57
   
CPU에 플라스틱 부품이 들어가진 않으니 당연히 다른게 탄거지만.. 제가 이때까지 봐온건 다 탄내가 나서.. 어쨌든 저기는 그렇게 CPU가 타버렸다고 하더랍니다.. 뭐라더라... PSU도 타버려서 바꿨고.. 지금 생각해보면 사기꾼도 그런 사기꾼이 없어요.
                         
토막 14-04-26 23:07
   
펜티엄D 가 발열 심하기로 유명한 거였죠.
태워 먹는 사람도 많았던거구요.
진짜 탄거일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태워먹기로 유명한거다 보니 그걸로 사기치는 걸수도 있고요.

살때 부터 잘못 사셨네요.
보통 전력 많이 먹고 발열 심한 CPU가 가격대비 성능이 좋습니다.
대신 불안정하고 태워먹기 쉽죠.

그런데 태워먹는건 소비자 과실이라 팔아먹는 사람은 상관이 없죠.
그러니 싼 펜티엄D를 소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백미호 14-04-26 23:09
   
아뇨 원래는 팬티엄 4였어요.. 위에 써놨었는데 ㅠ_ㅠ 팬티4장.. 바뀐게 D로..
                         
백미호 14-04-26 23:10
   
음 지금보니 확실하게 쓰진 않았네요..
                         
토막 14-04-26 23:17
   
오래 되서 기억은 가물가물 한데요..
펜티엄4면... 전설의 프리스캇이 생각나서요.

펜티엄D따위는 명함도 못내미는 어마어마한 발열을 보인..CPU인데요.

아버님댁에 프리스캇 놔드려야 겠네요.. 란..
유머가 있을정도로 엄청난 발열이였죠.

여름엔 컴 켜는것도 두려울정도로요.
                         
백미호 14-04-26 23:19
   
네 ㅋㅋ 팬티엄 4가 발열은 굉장했죠.. 그래도 듀얼코어 같은거 나오기 전인지라... 그래도 제 기억엔 D보다는 발열이 더했어요. 적어도 4는 뚜껑 닫으면 팬 소리도 조용하고 잘 돌아갔는데 D는 뚜껑닫으면 팬소리가 터보팬급으로 올라가고 컴퓨터가 멈췄으니까요..
드라이브1 14-04-26 22:49
   
단골집 있는데 거기는 20년째 고등학교앞에 그대로임 그래서 믿고 가는편임
거기서 고쳐는데 3개월안에 고장나면 무료로 다시 고쳐주고하는데 좋은편
     
백미호 14-04-26 22:52
   
전 컴퓨터 수리점 자체를 다 못믿어서... 휴.. 왜저러는지..
가가맨 14-04-26 22:49
   
우리나라가 원래 사기꾼이 많아요...종특이라고 생각함...
     
토막 14-04-26 22:52
   
종특이 아니라 컴 수리업체는 다 저렇게 먹고 삽니다.
다른나라는 더 심해요.
          
백미호 14-04-26 22:53
   
여기 수리점은 부품은 안바꿔요.. 그건 제가 많이 봐서 알죠.. 한국인이 하는곳은 부품 많이 갈아먹는데..
               
토막 14-04-26 22:57
   
안바꿀수도 있죠.
그런데 표안나게 바꿔 먹을수도 있습니다.

특히 보드같은경우.. 생긴것도 비슷한것도 많고.
컴 잘모르는 사람은 보드 바뀐건 잘 모릅니다.
컴 상가에서 제일 자주 해먹는게 보드고요.
                    
백미호 14-04-26 22:59
   
바꿔먹는게 좀 많아야지.. 저는 뭐 수리하러 맡길때도 항상 보드나 부품 잘 안보이는곳에 (당연히 회로 없는쪽으로..) 커터칼로 약간의 마크를 만들어놓죠.. 그리고 사진찍어놓습니다. 부품에 인증번호 있는 경우는 인증번호를 찍어두구요.. 못믿을 세상이라..
     
백미호 14-04-26 22:54
   
종특이라고까진 생각 안하지만... 사기꾼들 많은건 사실인듯..
          
토막 14-04-26 22:59
   
사실 우리나라는 컴 가지고 장난치기 힘들어요.
워낙 컴 잘아는 사람이 많아서요.
일본만 가도 우리나라보다 심해요
               
백미호 14-04-26 23:00
   
젊은 층들은 그렇지만 노년층이나 기성세대 분들 대다수가 컴 사기를 자주 당하는듯 싶더라구요.
                    
토막 14-04-26 23:11
   
수리점이란게 모르는 사람 상대로 장사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소비자도 문제점중에 하나가요..
자신은 스스로 컴좀 안다고 생각하는거죠..

사실.. 컴 상가에 갈일이 있으면 거의 컴맹이라 보면 됩니다.
                         
백미호 14-04-26 23:12
   
그렇죠. 저만해도 이제 갈일이 없으니까.. 부품 사러가는거 빼고..
odroid 14-04-27 02:46
   
윈도우는  당연히 살때준거로 안깔죠..언젠윈도우 깔고 있어여..고스트나 그런걸로 복구용으로 만들어 놓은걸로 복구해서 버전이 틀린거져..복구용 만든 컴퓨터와 사양이 다르면 직접설치한것보다 불안정 하기는 하죠.그렇지만 그사람한테 시간은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