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인이 몽골로이드 인종이었네요. 원래 중국남부에 살다가 기원전 3000년경에 대만으로 일부가 이주합니다. 그리고 후에 대만을 시작으로 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 남극까지 다 퍼집니다. 사모안,마오리족,하와이,마다가스카르 원주민들도 다 몽골로이드 인종입니다. 고대에 이들의 항해실력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전 개인적으로 혈통 운운하는건 별로 바람직 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세계의 위대했던 민족들과 한국인들과의 혈통을 연관지어 슬쩍 발 얹기 하시는데, 그렇게 따지면 수많은 도래인이 있는 일본인들도 우리 동포지요. 우리와 가장 가까운 동포인 북한인과 조선족과도 화합이 제대로 안되는 처지에 지금 혈통 운운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여담이지만 기원전 2000년경 아리아인이 갈라져 동양인인 인도인과 서양인인 독일 게르만인으로 나뉘었다는 설도 있지만, 지금 그들은 서로 동포로 취급 안합니다. 다민족 다문화 시대엔 꼭 혈통이 아니라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동포의식이 더 중요한게 아닐까요.
옛날엔 여진 부족장이 자기 왕통의 시조를 신라 고려인으로 여겼지만 한족에 흡수된 만주족들은 지금 자기들 스스로를 중국인으로 여기는 판국에 억지로 금청 역사를 우리 역사에 포함시키는건 무리인것처럼 말입니다.
솔직히 금청이 광대한 만주를 지배하고 중국대륙까지 석권한 역사가 없었으면 한국의 '자랑스런 역사주의자' 내지 '혈통주의자'들이 금청 역사를 우리 역사라 주장했을지 의문입니다.
뭔가 크게 오해하시는데, 포모사 (타이완 섬의 옛 이름)에 살던 사람들은 몽골로이드가 아니고, 오스트로네시아 인종(말레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와 서태평양의 여러 섬에 살던 원주민들) 중 한 갈래인 말레이 폴리네시아계 입니다. 나중에 포모사 섬에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이 들어갔고, 15세기 이후 중국의 남방계와 몽골로이드들이 많이 정착하면서, 원래 원주민들인 말레이 폴리네시아계는 소수 인종인 고산족이 되어 버렸죠.
현생인류(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인 오스트로네시아 원주민들은 동아시아에 현생인류가 들어오기 훨씬 이전이 BC 60,000년 전에 이미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진출을 했습니다. 반면 중국대륙과 한반도를 포함하는 동아시아에 현생인류-몽골로이드-가 들어 온 것은 대략 40,000년 전 입니다.
분자생물학의 발전으로 요즘은 5년전의 주류 설도 많이 바뀝니다. 오세아니아 말레이 남방부터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까지 여러 인종이 있기에 다 건너뛰고, 님들이 말한 폴리네시아인에 대해서만 언급하겠습니다. 2008년에 DNA 연구를 통해 폴리네이사인들이 "타이완에서 BC 3000 - BC 1000)에 출발한 사람들"이 아니라, "남아시아의 여러 섬지역에서 BC 8000 - BC 6000"사이에 출발한 사람들"이라는 설이 나왔고, 뉴기니에서 그 증거가 나왔으며, 이후 계속해서 영국과 하와이의 대학 등지에서 활발한 연구를 통해 "폴리네시아인의 타이완 출발 설"에 대한 지지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폴리네시아인들이 자신들의 학문적 체계가 약하고 인구수도 많지 않기 때문에, 자신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선조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되지 못하고, 남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어 왔지만, 앞으로 더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서 더 많이 밝혀질 겁니다.
한마디로, "폴리네시아인의 포모사섬 유래설"은 많은 학문적 설 중 하나 일 뿐이며, 현재 이 설에 대한 지지가 약해지고 있고, 폴리네시아인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The most widely accepted theory is that modern Austronesians originated from migrations out of Taiwan between 3000 and 1000 BC. However, Soares et al. (2008) have argued for an older pre-Holocene Sundaland origin within Island Southeast Asia (ISEA) based on mitochondrial DNA. Examination of mitochondrial DNA lineages shows that they have been evolving within Island Southeast Asia (ISEA) for a longer period than previously believed. the "out of Taiwan model" has been recently challenged by a study from Leeds University and published in Molecular Biology and Evolution. Examination of mitochondrial DNA lineages shows that they have been evolving within Island Southeast Asia (ISEA) for a longer period than previously believed. Polynesians arrived in the Bismarck Archipelago of Papua New Guinea at least 6,000 to 8,000 years ago indicates the ancestors of Polynesians moved through Melanesia relatively rapidly and only intermixed to a very modest degree with the indigenous populations t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