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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5 10:27
(스포만땅) 내가 정리한 곡성 결말..
 글쓴이 : 팔봉포도
조회 : 1,408  

먼저 이 영화는 신앙을 조금이라도 가진사람, 그렇지 않은사람들을 미끼로 사용한 영화라고 생각함.

1.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신앙에 대한 얘기에 오컬트적인 요소를 채운  영화임. 영화 시작할때 성경구절을 먼저 띄워준것이 그러한 이유라고 생각됨.

2. 하지만 신앙을 믿지않는 사람들을 위한 여러 장치도 넣어둠. 그 장치들로는 독버섯, 언론매체, 신앙과는 거리가 멀어진 현대인들이 있음

성폭행 설 등 여러 결말 상상이 나왔지만 주요 장면을 예로 결말 유추

3. 배경
- 외지인은 흑주술사로 배경이되는 곡성에서 사람들에게 저주를 걸어 죽음에 이르게 함.
- 마을에는 수호신이 있음. 천우희가 그 역할. 그 둘의 싸움의 중심에 곽도원과 황정민이 있음.

4. 첫 살인사건
- 곽도원과 후배 경찰에게 천우희가 돌을 던짐. 이 둘에게 외지인에 대한 메시지를 던짐. 둘을 이용해 마을을 지키려고 함.

5. 외지인
- 외지인은 흑주술사이며, 곡성에서 저주를 걸어 점점 악마가 되어가는 중에 마을의 수호신으로 인해 방해받기 시작함.
저주를 걸 대상의 소지품으로 저주를 거는 타입. 마을에 굿을하러온 무당도 죽임..

6. 천우희
-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흑주술사 외지인을 쫒아내기위해 곽도원에게 메시지지도 던져주고, 결과적으로 황정민과 외지인을 싸움 붙임. 허나 황정민이 흑주술사인것을 모르고 있다가 당함..
저주에 걸린 피해자들의 물품을 소지하여 그들을 기려줌..허나 이것이 나중에 곽도원의 의심을 삼..

6. 황정민
- 황정민은 외지인과 비슷한 타입임을 의심하게하는 여러장면이 나옴. 훈도시와 의식을 치룰때 염소를 사용한다던지....

7. 후반부 황정민 살풀이 굿 장면
- 외지인은 곽도원 딸을 자신의 완벽한 수하로 만들기위해 검은닭을 이용해 주술을 걸지만 황정민이 흰닭을 이용해 외지인에게 타격을 입힘. 외지인은 혼절을 하지만 황정민이 마을의 장승에까지 못박아 태워버리며 그 직후 곽도원이 제지를 해 외지인은 가까스로 살아남음. 천우희가 허리춤에 피를흘리며 외지인앞에 나타난 이유가 장승에 말뚝박은 것때문..

8. 외지인의 힘이 약해지고 황정민의 만행을 인지한 천우희가 곽도원의 집에 가 있음. 곽도원의 집에 다시 나타난 황정민은 천우희를보고 피를토하며 도망침. 자기 짐 챙겨서 서울로 도망치나 악마화 된 외지인이 그를 불러들임.

9. 마을의 수호신은 어차피 저주에 걸린 이들은 가망이없는걸알고, 곽도원 만큼은 살려 후에 악마를 몰아내는데 쓰려고 잡아두려하지만 곽도원은 결국 집으로 돌아가 죽음을 맞이함.
자신의 편인 곽도원마저 죽어버리자 수호신은 털썩 주저앉아 체념함..

10. 결론은 토속신앙과 흑마술에대한 오컬트 영화이며 여러 장치를 넣어 열린결말로 영화를 끝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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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으랏차 16-06-05 10:32
   
"이 영화는 신앙을 조금이라도 가진사람, 그렇지 않은사람들을 미끼로 사용"

그럼 모든 사람인데요?
     
팔봉포도 16-06-05 10:35
   
그러네요? ㅋㅋ 모든사람을 미끼로!!!
웅구리 16-06-05 10:40
   
쓰레기 영화... 해석은 개뿔... 무당이랑 골롬의 목숨건 한판 대결 ㅋㅋ (좀비 찬조 출연)
     
팬더롤링어… 16-06-05 10:50
   
이사람은 곡성만 보이면 악플을 다네...아직까지 곡성의 주제가 뭔지 모르신다면 그냥 입닫고 있으시죠~
붸뷁붸웩 16-06-05 10:45
   
1. 천우희가 돌을 던지는건 성경에서 "죄없는자 돌을 던져라"에서 나오듯이 죄없는자. 완벽한자. 수호신. 진실
2. 곽도원은 첨에 외지인에 소문을 들었을땐 무시하지만 2번째 들었을때부터 의심하기 시작함.
3. 외지인은 마지막에 나오듯이 손에 난 상처와 변하는 모습처럼 양면성.
4. 버섯. 뉴스에서 보면 버섯이 환각등을 일으킴. 딸도 아파하다 병원에서 치료받고 괜찮아지기 시작한데 살풀이 끝나는 장면에서 또다시 버섯 물을 마시는 장면이 나옴.
5. 장모 병원에 먼저 가지 않고 무당을 찾음.
6. 황정민 무당이 악마와 한편이라는건 그 무당을 찾는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직업이기때문.
7. 살풀이 장면은 서로를 공격하고 있는것철머 보이지만 황정민이 장승에 못질을 하는것은 우리를 지켜줄수 있는것을 공격하는것.
     
붸뷁붸웩 16-06-05 10:49
   
갠적으로는 우리가 사이비 종교의 사례에서 보듯이 과학적인 근거나 분석없이 종교적인 혹인 미신을 해석을 하고 그 종교적(미신)인 해석을 하는 사이비 종교인들이 결국은 악마(파멸)에게 우리를 인도해준다. 갠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보고싶은것만 본다와 선동은 한두줄의 말로써 가능하지만 그것은 반박하기 위해서는 수백배의 자료와 시간이 필요하다. 의 결합정도?
그리고 천우희는 진실의 역활로써 거짓(외지인)을 부수지만 강제하지 않죠. 황정민처럼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도원에게 다가가지만 천우희와 신부님은 진실을 말해줄뿐 (병원에 가보라는등) 직접적으로 다가지 않음.
          
붸뷁붸웩 16-06-05 10:59
   
마지막에 천우희가 도원에게 기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진실과 거짓이 만나면 진실이 이기지만 이미 편견을 가지고 있는 도원이 들어감으로써 진실은 퇴색되고 거짓만 난무하는 상황이 되고 천우희가 희생자들의 유품을 가지고 있는것은 진실은 처음부터 알수 있는것이 아니라 희생자들을 분석(인과관계등)해야 알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임요.. 갠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줄요약 => 우리가 새로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과학적이거나 합리적인가 아니면 미신이나 불합리한 기준으로 판단하는가. (두줄되네요 ㅡㅡ;)
드르렁 16-06-05 10:47
   
해석이 중구난방인 영화네요. 그만큼 감독이 쓸데없는 걸 너무 넣었음.
중간에 좀비는 왜 튀어나왔는지.
그리고 훈도시가 공범의 결정적 단서라니 참 어이가 없어서,
즉 황정민이 그 일본인과 결탁하면서 우리는 이제 동지이니 당신의 그 빤쓰를 주시오 이랬다는 얘기네요 -.-
널보면발딱 16-06-05 11:34
   
마지막 쯤에 외지인이 동굴에서 천주교 사제에게 내보인 구멍 뚤린 손을 보여준다는 것은..

악마가 예수로 보이게 할수도 있다는 것이고..

그 거짓을 믿어도 악마의 승리...

안믿고 의심하고 저주해도 또 악마의 승리...

즉,,인간 주위에는 신령보다 악마가 판을 치고 인간을 홀리며 장악하기 쉽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에선 소름이 촤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