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제특허출원이 상승세를 보이며 세계 특허 출원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는 2015년 PCT 국제특허신청 건수는 3898건으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30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PCT(국제특허) 신청 건수는 21만8000건으로, 지난해 대비 1.7% 증가하며 연간 PCT 신청 부문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 중 중국 PCT 신청 건수는 2만9846건으로 2014년에 비해 16.8% 증가세를 보이며 3년 연속 세계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최다 신청국은 미국(5만7385건)으로 38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일본(4만4235건)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중국은 ‘R&D 투자’로 특허출원 순위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와 관련 기업별 PCT 국제특허출원 순위 1~20위 사이에 중국 기업이 4개나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가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2013년부터 꾸준히 기업별 PCT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그 밖에 반도체 개발 및 제조업체 BOE는 14위, 텐센트는 20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기업별 PCT 국제특허출원 TOP 10. <자료출처=코트라 해외비지니스정보포털> |
특히 중국은 지난해 3D프린팅과 나노테크놀로지, 로봇 분야에서 특허출원의 선구자로 부상했다. 중국은 2015년 3D프린팅과 로봇 분야의 전체 PCT 출원 건수의 25% 이상을 차지해 PCT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나노테크놀로지 분야에서는 전체 15%를 차지하며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중국 기업의 PCT 국제특허출원 순위 상위 10개 기업 중 △1위 화웨이(3342건) △2위 ZTE(2179건) △3위 텐센트(1086건)가 차지했다.
|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와 KOTRA 청두 무역관 자료로 종합 분석한 2014년 중국 기업 PCT 국제특허출원 순위 TOP 10. <자료출처=코트라 해외비지니스정보포털> |
중국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지재권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 내 특허 및 상표, 산업 디자인에 대한 지재권 출원(외국인 특허출원 포함)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WIPO 협약을 통해 PCT 국제특허출원과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도 높아졌다. 특허 부문에서 급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기업 화웨이와 ZTE는 PCT 국제특허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제 중국은 짝퉁국가가 아닌 지적재산권 중심 국가가 되어가고있습니다. 저정도 증가율이면 미국을 따라잡고도 남을것 같습니다.중국성장률 무섭네요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3000113027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