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제도란
국민들이 전체 국민 숫자에 비해 극소수에 불과한 국회의원을 뽑고,
국회의원들이 각종 법안을 결정하고
국민들은 편안하게 자기 생업에만 집중하고....
말만 들어도 너무나도 좋은 제도군요.
그러나 이유야 어떻든지간에
당선된 국회의원중에서 많은 수를 잘못된 인간들로 뽑아 놓으면
한 국가를 개판으로 만드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
그러나 어제의 스위스 국민투표.
국민 1인당 최저월급 보장 안건 이외에도
총 5가지 국가적인 안건에 대해서 국민들이 투표를 했고
또 자기가 사는 지역별 안건도 투표를 했지요.
스위스는 과거부터 1년에 몇 차례씩 이런 식으로 중요 안건에 대해서 국민투표를 실시해 왔던 국가이지요.
그리고 이제는 몇몇 기타 서유럽 국가들도
국가적 중요 안건에 대해서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스위스의 아펜젤 주(한국으로 치면 시 또는 군에 해당) 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특이한 투표.
만20세 이상의 모든 주민들이 공개장소에 모여서 손을 들어서 투표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