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달말 북한의 도발이있었죠.
저는 당시 81mm 박격포 gop병이였으며 철책 근무와 박격포 진지를 같이 했습니다.
그것떄문에 많이 힘들었죠 ㅠ 대북방송도 그떄 막 시작해서 철책 근무 끝나면 포 적 gp로 방열하고
그떄 4시?쯤 쯤 각 분대 끼리 간부 주도하에 박격포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황병이 뛰어오더니 실제상황입니다! 전부 복귀하시랍니다.
말과 함꼐 모두 생활관으로 들어갔죠. 들어가자마자 바로 신형방탄복을 착용하고 포진지로 이동하고 실탄과 수류탄을 지급받았습니다.
그당시만해도 금방 끝나겠지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ㅠ
포를 모두 적 gp로 조준하고 포진지에서 경계근무를 섰습니다.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경계근무와 포진지
점령을 ㅠ 빡세게했죠. 야간에는 엄청 무서웠습니다. 조명등을 끄니 앞이 안보이더라고요.
간신히 04k 야간투시경으로 주위를 살피면서 경계를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다음날 적외선cctv와 ToD로 적gp를 보니 적 gp인원이 수백명으로 늘어났더라고요.
그 당시 너무 아쉬웠던건 왜 우리군은 병력 지원을 안해줘냐 이겁니다. 뭐 그 떄 간부가 뒤에서는 K9자주포와 다련장로켓포가 올라오고 있다던데....어쩃든 적이 너무 많이 늘어난거에 따라 우리 소대는 전멸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옆에 소총소대도 있었지만 해봤자 30~40명뿐이고 이들이 가지고 있는거라고 해봤짜
K2 소총 과 K2유탄발사기뿐...또 그렇게 불안에 떨어가면서 다음날로 넘어갔습니다.
하늘이 안보일만큼 비가 엄청 많이 왔었습니다. 과연 포를 쏠수있을까 생각할정도로 비가 엄청나게 많이 오더라고요
그 당시 포 진지를 점령하고 있었고 비를 맞으면서 포 주위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분대원들이 비를 맞는거보고.. 가슴이 아파"야. 일단 포진지벙커안으로 들어가 있어 두명씩 경계하고 이렇게 나름..유도리 있게 행동했는데.. 신임 ROTC 소위 소대장한테 걸려버렸더라고요
저한테 욕을 하면서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발로 차더라고요. 순간 욱했지만... 애들이 비를 맞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그랬다고하니...니가 뭔데 판단하냐고 니가 소대장이냐고 저한테 욕이란 욕은 다하더라고요. ㅠ 나보다 짬도 안되고 포도 모르는 주제에 ㅠ 뒤지게 혼나고
다시 비를 맞아가면서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그 이후 경계작전에 투입하고 경계작전이 끝나면 4시간 정도 자고 다시 포를 방열했습니다. 하루 하루 너무 힘들었고 피로감이 몰려왔습니다. 이럴빠에 전쟁나서 싸워서 죽는게 낫지 않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ㅠㅠ
다시는 하기 싫은 체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