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전라도 출신이라서 찔리는 구석도 약간은 없지않아 있다고 말하지 않을수는 없다고 할수도 있지만
그것 보다는 그 사건이 이미 존재하는 지역비하를 확대증폭하는 도구만으로 활용되면서
지역차별,비하 정서가 없던 사람들조차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신안 사건이 전라도 차별을 반대하는 건전하고 의식있으며 깨어있는 우수한 시민들의 경계심이 허물수도 있다는 걱정입니다.
전 섬이나 농어촌같은 특성상 검,경,공무원까지 전부 외지인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함
어느 지역을 떠나서 인구 밀도가 많지않은 지역은 한다리 건너면 친구 선후배 또는
집성촌이라 친인척 관계가 많죠 그러다보니 도가니나 노예나 염전노예같은 사건이
십수년이 흘러도 서로 뒤봐주고 눈감아주고 안본척 하는 범죄를 저지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