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을 보면서 절교한 옛 친구가 생각이 납니다.
제대하고 폰게임 하다가 친해진 동갑내기 친구가 있었는데 집도 가까워서
꽤 친하게 지냈었는데 이 한 가지 단점 때문에 절교를 했네요. 자기잘못 생각은 못하고 절대 노인정하는거요...
pc방에서 같이 롤 하다가 꽤 친하게 지내는 동창 두 명과 마주치고, 소개해주러
그 친구한테 갔는데 제 동창 두 명은 깍뜻하게 90도 인사를 했는데
그 친구는 한 번 쳐다보더니 모니터 쳐다보면서 인사 대충....
다음 날에 그건 좀 그렇다고 하니까, 되려 저한테 니 동창한테까지 신경쓰기 싫다며....ㄷㄷ
그 일 이후 일주일 후에 저랑 보기로 한 날인데 마음대로 직장형이랑 놀건데 너도 오라고 하네요 ㅋㅋㅋ
그래서 저도 그 형한테 인사하고, 예의차리기 싫다고 신경쓰인다고 안 나간다고 하니까 정색 겁나빨고 으유~~~ㅋㅋ
사회에서는 정말 학창 시절처럼 마음이 맞는 사람 만나기가 어렵구나라는 걸 깨달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