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신일본제철이 세계1위, 포스코가 2위였어요. 그래서 호주 등지의 광산업체에 대해 이 두회사가 가격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는데요...양사가 주식까지 맞교환해가며 이걸 공고히했죠. 지금은 가격결정권을 인도 중국이 갖고 있습니다. 인도의 타타그룹 같은 회사들이 세계철강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하고 있죠. 그래서 포스코가 생존의 문제에 직결해서 인도에 제철소를 세우려는 것이고요... 중국은 구조조정중이라서 메머드급 제철사가 탄생하는건 시간문젭니다. 그래서 포스코가 10년전부터 다급해진거죠. 한마디로 좋은 시절이 간겁니다. 불행하게도...
세계철강 1위회사는 아르셀로 미탈이라고 유럽계 다국적 회사 입니다. 최고 경영자의 출신이 인도일뿐 유럽계 철강회사들이 합병한 것이고, 인도와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포철이 인도에 철강회사를 세우려한 이유는 다른게 없어요. 인도에서 발견된 철강석을 현지에서 바로 가공 생산하기 위함이였을 뿐이에요. 그런데 후진국 특유의 느린 일처리와 이에 따른 인프라 구축이 안되어서 포기 한겁니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철광석 원산지 생산이 별 메리트 없어진 이유도 있고요. 최근 중국 철강회사들이 통합 할려는 움직임이 있긴하지만.... 대부분 국유회사인데다가 잠재적인 부실이 엄청나서 전망이 별로 좋지 못합니다. 인도든 중국이든 별로 위협이 안돼요.
중국 철강이라.... 거긴 공산당 간부들이 얽혀 있어 집안 정리가 잘 안될겁니다.
짱깨 스타일로 죄다 숙청해 버리면 모르겠네요.
애초에 저가 물량 공세가 짱깨 특기 잖아요??
태양광 패널쪽도 그렇고, 철강, 콘트리트 다 그렇게 하다가 말아먹고
유령 도시 천국이 있는 동네가 중국 아닌가요??
적자가 나도 정부에서 지원해줘서 버티는 걸로 점유율 확대하는게 짱깨 스타일~~
우리나 세계가 인도를 중국을 대체 할 시장으로 보는것 같은데 분명한건 인구를
바탕으로 거대한 시장도 중요하겠지만 두 열강들이 값싼 노동력과 거대 시장에
서로 싸워 양패구상을 원하는 겁니다. 우리 나라도 중국때처럼 똑같은 짓을 하면 또 제2에 롯데사태가 절대 안일어난다고 보장은 못합니다. 그냥 이럴때에는 미국같은 외교전략이 나을거라고 보네요 소비에트 연방을 죽이려고 죽의 장막을 친 중국을 끌어냈듯이....
작성일 : 17-03-1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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