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대한민국 주도로 단계적으로 통일이 되어서
북한의 값싼 노동력과 남한의 기술력이 결합된다면 시너지를 낼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잠깐 어려움은 겪겠지만
현재 살인적인 청년 실업률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기본 인프라 부터 싹 다 깔아야하니....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외국인 노동자를 필요 이상으로 늘리지 않는 것입니다.
(받지 말자는 것도 아니고 연구를 통해 적정 수만 받아서 대규모 인프라 건설에 의한
내국인 고용창출을 극대화 하자는 말입니다.)
아래 글에 미국이 통일한국의 친중 가능성을 이유로 미국이 통일을 반대한다고 하셨는데
미국이 통일을 반대할 수는 있습니다. 그럴지도 모르죠.
근데 적어도 무기를 못 팔아 먹어서 or 통일한국의 친중가능성 때문이라는 말은
조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미국 수뇌부가 바보가 아니라면 말이죠...
무기 얘기는 제가 이전 글에 썼으니 통일한국에 친중가능성에 대해서만 쓰겠습니다.
결론은 친중 가능성은 0%는 아니지만
친중의 정도는 지금과 같거나 지금 보다 오히려 낮아질지도 모릅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친중을 하는 이유는 중국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당장 서해, 동해에서 이루어지는 불법 조업.
중국관광객들의 세계 도처에서 보여주는 몰상식한 행동.
대국이라고 주둥이만 털면서 치졸하고 논리도 뒷받침 되지 않는 사드보복.
끝도 없는 영토욕심 / 역사왜곡 / 공산진영이라는 한계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추태들로 인해 이미 한국 내 중국의 이미지는 Dog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친중적인 행태를 보였던 것은
빨대꼽기를 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보여진 것 뿐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값싼 노동력과 막대한 소비시장을 목표로 빨대를 꼽았던 것입니다.
현재 중국은 값싼 노동력과는 거리가 멀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도 고심을 거듭하고 여러 대책을 세웁니다.
남은 것은 막대한 소비시장입니다.
인구가 많으니 이 막대한 소비시장이라는 이점은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저 그뿐입니다.
우리가 중국에 물건을 팔 수 있는 방법은 품질우위를 가지는 것 뿐입니다.
동일 품질이 되면 공산당 주도로 인민들에게 중화사상을 이용해
자국 제품을 사용하라고 은연중에 마케팅 할 것 입니다.
현재 우리 정부나 민간에서도 중국의 사드보복 사태를 보며
중국은 안정적인 시장이 아니며 투자한 기업은 외줄타기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을 버리고 완전히 친중노선을 탄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 합니다.
결국 앞서 말했던 중국의 추태들로 인해 통일한국에서는
현재 수준의 친중 혹은 더 낮은 수준의 친중이 이루어 질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