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4대강 사업.
전문가/학자들이 아무리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아도.....
결국 시행했던 사업이었죠.
돈만 뿌리고 끝난게 아니라....
전 국토와 전 국민들을 병들고 괴롭게 했던 병맛 사업.
그 때 한참 뉴스에서 이슈화될 때....(시행 전)
저 때 제가 피토하면서 안된다고 이야기면.....
부모님은 반응은
ㅣ 어머니 (치적사업을 최고의 정치로 여김)
"만리장성 봐라...할 땐 힘들어도 후세엔 자랑거리가 된다"
ㅣ 아버지 (영원한 한나라당, 반공주의자, 박사모)
"니가 뭘 안다고 씌부리냐?. 니가 그렇게 잘났냐?"
"국가에서 어련히 알아서 할까봐, 시시콜콜 반대냐?....반골새x"
그 이후로도 정치/정책 이런 이야기 나눌 때마다 부딪히긴 했지만....
지금은 명절 말고는 안만나고 사니 부딪힐 일은 없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여러분 주위에도
비슷한 형태의 가족내 갈등이 있을거라 봅니다.
세종보를 트고 3달이 경과된 지금....
모래톱도 생기고 새들도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니
마냥 기쁘기만 합니다....행복해지네요.
이런 뉴스를 보면
그 때 당시 본인들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걸 인정할까요?
다음에 만나게되면 부모님 생각이 조금이라도 바뀌었을까요?
제 생각엔 아닐거 같습니다.
그냥...그런 얘기 안나누는게 최선인거 같다는............ ㅠ ㅇ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