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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1 01:38
다시 생각해본 4대강 사업과 세대갈등(우리 집).
 글쓴이 : 아날로그
조회 : 959  


       통한의 4대강 사업.

       전문가/학자들이 아무리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아도.....
       결국 시행했던 사업이었죠.

       돈만 뿌리고 끝난게 아니라....
       전 국토와 전 국민들을 병들고 괴롭게 했던 병맛 사업.

       그 때 한참 뉴스에서 이슈화될 때....(시행 전)

       저 때 제가 피토하면서 안된다고  이야기면.....
       부모님은 반응은

       ㅣ 어머니 (치적사업을 최고의 정치로 여김)
          "만리장성 봐라...할 땐 힘들어도 후세엔 자랑거리가 된다"

       ㅣ 아버지 (영원한 한나라당, 반공주의자, 박사모)
          "니가 뭘 안다고 씌부리냐?. 니가 그렇게 잘났냐?"
          "국가에서 어련히 알아서 할까봐, 시시콜콜 반대냐?....반골새x"

        그 이후로도 정치/정책 이런 이야기 나눌 때마다 부딪히긴 했지만....
        지금은 명절 말고는 안만나고 사니 부딪힐 일은 없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여러분 주위에도 
        비슷한 형태의 가족내 갈등이 있을거라 봅니다.

        세종보를 트고 3달이 경과된 지금....
        모래톱도 생기고 새들도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니
        마냥 기쁘기만 합니다....행복해지네요.
        이런 뉴스를 보면
        그 때 당시 본인들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걸 인정할까요?

        다음에 만나게되면 부모님 생각이 조금이라도 바뀌었을까요?
        제 생각엔 아닐거 같습니다.

        그냥...그런 얘기 안나누는게 최선인거 같다는............ ㅠ ㅇ 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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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니 18-05-01 01:43
   
하천정비사업은 필요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명박이가 미친게.....

하천정비사업은 단기간에 끝낼수 없는 사업임에도.....지 업적 챙기는거에 눈돌아가서 임기5년만에 끝내버림.....

최소 수십년이 걸릴사업인데....

청계천에서 꿀빨았던 명박이가.....이번엔 독박쓸차례임......

더불어....울 아버님과의 박공주 탄핵때가 생각나는데.....

울아버님도....황교안 나왔을땐 황교안 밀어야 된다....반기문 나왔을땐 반기문 밀어야한다고 하셨는데.....

홍준표 나오니....아씨 될때로되라....하셨음.....ㅎㅎㅎ.....
     
아날로그 18-05-01 02:01
   
홍준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시기 18-05-01 10:51
   
사실 지류 공사를 했어야 정상인걸
치적 사업한다고 본류를 손댄게 최악이죠.
홍수나 가뭄이 나도 지류에서 나는데 ㅡㅡ;;;;
구급센타 18-05-01 01:43
   
오랜만에 친척분들 만나면 정치얘기는 삼가라고 하는데

먼저 자한당 욕해서 맞장구만 쳐줘요
     
아날로그 18-05-01 01:44
   
ㅎㅎㅎㅎㅎㅎ
booms 18-05-01 01:46
   
주변에 4대강 까면 발끈하는 분있어서 그이야기 안합니다.

그게 가족이라면 답답하긴하겠네요;
유수8 18-05-01 02:12
   
고생이 많으십니다....... 동병상련.... 크흡~~~ ㅠ.ㅜ
화난늑대 18-05-01 02:17
   
저희 동호회에 그런 분들 너무 많아요 ㅜ
정치 얘기만 나오면 저랑 맨날 싸웁니다
     
바람노래방 18-05-01 02:23
   
화난 늑대가 되세요
산골대왕 18-05-01 02:22
   
하천 정비는 원래 해야 하는 겁니다.
그게 싫으면 부산사람 김해 경남쪽 그리고 전남 도서지역에 가까운 육지쪽 같은 강 하류지역은 그냥 매년 점점더 강력한 물난리 계속 맞이 하다가 결국엔 쓸려 갈겁니다. 지금의 김해나 이런곳 과거엔 전부 강과 바다였습니다.
그게 상류에서 계속 토사물이 내려와서 쌓이고 쌓여서 육지가 된거죠 달리 말하면 강바닥이 점점 높아져서 비만오면 강이 넘쳐서 주변을 쓸어 버리는거지요.
그게 싫으면 경남 전남 경기도등의 한강하류지역 사람들은 이사를 가던가 아니면 사람이 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강바닥도 긁어 내던가 아니면 주변에 둑을 쌓던가 하는거구요. 무슨 개뿔도 모르는 환경단체들 시~부리는
그런소리 다 믿으면 안됩니다. 환경 중요하게 생각 안하는 현대인 어딨습니까? 다들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공익이나 여러가지 사항 수렴해서 어느정도 서로 타협하는거죠.
다만 정부에서 사업 시행에 있어서 비리나 그런거를 우리가 철저히 감시하고 밝혀서 공정성을 유지하고 혈세를 낭비하는가 안하는가를 제대로 감시해야하는겁니다.
자기가 지지하는 당이 아니라고 무조건적인 반대 무조건적인 찬성같은 감정만 앞세우는건 정말 위험한겁니다.
     
바람노래방 18-05-01 02:24
   
4대강 사업이 하천 정비 사업입니까?
하천정비는 그 이전부터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택도 없는 정치색 남발하시네
     
Dominator 18-05-01 03:47
   
아재요... 4대강 사업 이전에도 준설은 꾸준히 해왔습니다만? 그걸보고 4대강공사라고 안합니다만?
그리고 하류라고 해도 본류지역에서 홍수 났나요? 모두 지류 아니예요?
그럼 지류공사를 해야지 지류는 전부 놔두고 본류공사를 왜 하는건데요?
4대강 공사의 핵심이 준설과 제방공사였나요? 처음듣는 얘기인데요?
스트레이트 18-05-01 02:43
   
난 부모님이랑 정치성향이 같아서 목소리 커질 일이 없어서 다행
하지만 친척들은.....
디저 18-05-01 03:41
   
부모님과 정치얘기는 안하는 게 좋을 듯요.
그냥 웃지요 마인드를 가지세요.
Dominator 18-05-01 03:55
   
대학 들어가고나서 저희집안 불문율이 있습니다.
저녁식사 하면서 뉴스 안보기... 어머니의 특단의 조치입니다.
원래도 골수 보수셨던 아버지와 대학시절 학생운동 하느라 뻔질나게 구치소 들락 거리고 나중엔 도바리까지 쳐야 했던 자식간의 갈등을 도저히 놔둘 수가 없으셨던거죠.
30년이 다돼가는 현재도 그 불문율은 현재진행형입니다.
하필 자식들이 전부 운동권좌빨에.. 나중에 얻은 사위, 며느리까지 모두 좌빨이니.. 명절 분위기 감 잡으시리라 생각 합니다.
당장 이번주 주말에 가족들 전부 데리고 2박3일 거제도 놀러가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아날로그 18-05-01 04:06
   
어휴~~ 안봐도 느껴집니다....

울 아버지는 인재가 귀하던 시절이라.....
젊은나이에 현장소장 맡아서 왠만한 국가기반 사업 다하셨습니다....
특히, 교량을 많이하셨고....
나중엔 지하철 1호선 터널공사 까지 하셨죠....
그래서, 프라이드가 대단합니다.

박정희와 함께한 세월이었죠.....영원한 박사모......

어쩌다 친일파 이야기가 나왔을 땐....정말~~~~ 어휴~~~~~~~~~~~~
          
Dominator 18-05-01 05:02
   
제 아버님은 뭐랄까.. 툭까놓고 말해 70년대부터 불어온 대한민국 부동산광풍의 산증인이시자 수혜자이십니다.
압구정, 여의도, 과천은 물론 분당, 일산까지....
아버님께 70,80년대는 인생의 절정기였고, 그렇게 모은 재산을 빼앗아가는 종부세를 입법한 노무현은 천하의 몹쓸놈이 되는거죠.
그시대를 살아오신 세대를 마냥 부정 하는건 아닙니다. 아날로그님 아버님과 제 아버님께서 느끼시는 프라이드.. 저도 충분히 존중하고 그래야 마땅 하다는거 인정 합니다. 다만..
그 세대의 밝음 이면에 있는 부정할 수 없는 어둠과 그에따른 현재의 부조리, 잘못이 용서돼야 하는건 아니거든요.
어른세대가 중요하듯, 이건 현재의 세대와 미래의 세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고쳐 나가야 할 문제인거죠.
과거에 얽매여 현재와 미래의 발목을 잡는 행위는 없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문제가 생기죠..
과거의 치부를 드러내는게 과거를 부정 하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른세대들은 그것을 동일시 하시는것 같습니다.
과거의 부정은 결국 자신의 삶을 부정 하는거니까.. 어쩌면 존재의 의의까지 건드려야 하는 문제이니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하긴.. 그렇게 말하는 저 자신도 그런 문제에 관해서는 별 수 없지만 말입니다.
여튼 가족입니다. 서로의 역린은 안건드리는게 좋죠.
뭐.. 아버님이나 저나 이젠 나이를 들고 시간이 흐르다보니 이해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러려니 하는 융통성은 생기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아버님의 가업(??)을 이어받고 제 사업도 하면서 자본주의의 때에 찌들은 저보다는.. 공무원 노조위원장, 환경연대 간부인 동생들이 더 전투적입니다.ㅋㅋㅋ
이번 여행가서 저랑 어머니는 팝콘 사들고 구경할꺼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락서니 18-05-01 04:15
   
전문가/학자 / 가생이회원 일부
4대강사업 찬성하던 사람들 많았어여
당시 가생이에서 그걸루 서로 싸우기도 했었음
결과는  당시 찬성하던 전문가/학자/지식인 tv 나온사람들 싹 조사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