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는 “형무소에서 1월부터 제방에 가스(질식성)를 살포해 호흡곤란에 시달리게 만들고, 3월에는 몇번이나 죽을 수도 있을 정도로 뿌려댔다”면서 “바닥구조를 보니 막힌 것처럼 위장만 해놓고 물이나 공기가 지나갈 수 있는 통로를 설치해 놨다”고 썼다. 그는 “형무소랑 야쿠자랑 연관이 돼 저를 암살하려고 준비 해놓은 것”이라며 “제가 정치범이라 그런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어머니에게 “한국 정부측에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있으니 법무부에 사실 전달만 해 달라”면서 “이럴때 일수록 정신을 차리셔야지 너무 상심하시면 안된다. 제가 야스쿠니에 이런 일을 한 것은 그냥 느닷없이 혼자 미쳐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만 알아달라”고 적었다.
어머니 이씨는 “일본형무소에서 인권침해를 했다고 스스로 인정할 리가 있겠느냐”면서 “아들은 일본인들속에 홀로 박혀 있는 힘없는 한국인 양심수일 뿐이고 형무소는 거대한 권력인데 누가 이기겠느냐”고 말했다. 이씨는 “과연 아들이 살아서 형기를 마칠 수 있을지 불안과 위협속에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외교부는 일본교도소로부터 “가스나 소독약을 살포한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권침해 의혹이 제기돼 수감된 2년동안 21번을 면회해 관리하고 있다”면서 “전씨는 일 교도소측의 노역 등 행형에 불응하고 진료를 거부해 7번째 독방을 오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와 가족들은 인권침해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국내 이감을 원하고 있다. 남은 수형을 국내 교도소에 치르겠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가족들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해부터 전씨의 국내이감을 추진중이나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rankingType=popular_day&oid=032&aid=0002867244&date=20180501&type=1&rankingSectionId=102&rankingSeq=20
이러면서 무슨 일본납치자 문제 말좀 해달라고? 너네나 빨리 이감문제부터 해결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