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어물쩡하더라도 이 청원제도는 정말 좋은 제도인거 같습니다
그동안은 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도 없었지만 (중간에 사라지고....블랙박스 같은거....) 대답이 어찌됬던 과정을 알수 있으니 참 좋은제도 인거 같습니다.
또한 말도 안되는 청원을 보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도 알수 있고요.....
청원제도 취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청원제도도 인간이 만든건지라 한계는 있죠.
20만명 넘겨야 답해주는 것과 일부 네티즌들의 말같지도 않은 청원들.. 장난식 청원도 많습니다. 인터넷 공간이다보니 어느정도 예상은 했죠.
일단 이번 난민청원만 보자면 솔직히 온 국민의 관심이 많은 청원인 만큼 국민들이 원하는 기대와 다르게 부실하다는 측면에서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네요.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말한게 6월달 청문회에서 말한것과 별 차이도 없고 기껏 추가된게 2개입니다. sns계정확인과 브로커처벌규정 신설
두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낸 대답이 이거라는 점에서 국민들 뿐만 아니라 감성팔이로 호소하던 언론들조차 이번 난민청원 생각보다 너무 부실한거 아니냐며 비판하더군요. 그리고 예멘인들이 나라 잃어서 임시정부 세우겠다고 온 것도 아니고 마치 독립운동가들 임시정부와 비교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상해임시정부는 고국으로 돌아와서 국가재건에 힘쓰려고 노력했지.. 비행기 타고 여기저기 가다가 500명 대거 입국해 취업알선 바라는 행동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청와대 미디어 비서관의 비교대상 자체가 잘못되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