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공부할 사람만 대학 나오면 된다구요?
우리 나라 사회가... 대학 안나오면 대기업 제대로 입사 못하고,
좋은 대학 안나오면 승진을 못하고,
좋은 대학 안나오면 제대로 먹고 살기 힘든데...
공부도 제대로 안할 사람들이 사회 진출 안하고,
대학 나와서 그 사람들의 문제라는 건가요?
아이들에게 대학 가라고 한 기성 세대의 조언이 잘못 되었단 말씀으로 받아들여 지는데요...
우리 나라에서 자기 자식에게 넌 대학가지 말고 길거리에서 떡볶이 장사부터 시작해... 라고 말 할 수 있는 부모들이 몇이나 될까 궁금하네요...
우리 나라는 무조건 좋은 대학 나와야 사람 구실 하는 사회입니다.
그래서 돈 많은 사람들은 자식들이 공부 못하면, 적당히 외국 보내 돈으로 학벌 세탁시켜서 들여오죠~
제 개인적인 예를 들어볼꼐요 전 고졸입니다.
저도 경기공고나와서 대학갈 형편이못되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imf 경제위기때문에 취업도 못하고 알바로 먹고살다 군대 다녀왔습니다..
군대 다녀와서 국비 지원 교육받으며 학원에서 디자인 공부해서 게임업계 종사하고잇습니다. 지금 경력 8년에 연봉 5천 좀더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이쪽에서는 고대 나온사람도 있고 한양대 기타 대학나온사람들도 많습니다... 전공은 다 게임쪽은 아니구요 ... 저랑 연봉도 얼마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사람들도 전공 살리면 지금보다야 더 벌수있었겠죠 ...
그사람들 하는 말이 더 벌면 좋구 그쪽 분야 가면 좋겠죠 ...근데 그쪽분야 경쟁도 쎄고 지금은 들어갈수 조차 없을 정도로 고학력자들이 몰렸다 하더라구요 ... 연봉은 적지만 지금 하는일이 좋아서 꾸준히 할거라 합니다... 게임만드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그래도 즐겁게 일하는거 보면 참 어린친구가 대단하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앞으로 더 심해지지않을까요 . 전 대학대학 하면 우리나라는 더이상 바뀌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저희 집은 그런 강요를 안하는 집이라;;; 마인드가 미국스타일이에요;;;
가족은 조언자고 선택은 본인이... 책임도 본인이... 뭐 물론 조언은 서로 많이 합니다.
어릴 때 부터 그렇게 교육을 받아서 인지 무언가를 강요한다는게 익숙하지가 않네요.
저 역시 저희 직원들한테 비슷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요.
저희 집은 뭐 워낙 강요를 안하는 집이지만;;; 요즘 아이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애들이 윗세대 말 그렇게 잘듣나요? 부모님이 좋은 대학 가야하니깐 죽어라 공부만 해! 하면 죽어라 공부만 하나요?
이건 그냥 궁금해서 하는 말이에요;;;;;; 진심으로;;;;;;
제가 생각하기엔 딱히 그런 것 같진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