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을 나타내는데는 3가지 지표가 있습니다.
1. 고용률
2. 경제활동참가율
3. 실업률
각 단어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용률 : 전체 노동인구중 고용된 사람들의 비율 (예 : 100명의 노동가능인구중 고용된 사람이 45명이라면 고용률 45%)
경제활동참가율 : 전체 노동인구중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 사람과 직장을 가진 사람의 비율 (예 : 100명의 노동가능인구중 고용된 사람이 45명,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이 5명이라면 경제활동참가율은 50%)
실업률 : 경제활동참가인구중 실업자의 비율 (예 : 위의 경제에서 경제활동참가인구는 50이며 구직자는 5이므로 실업률은 10%가 된다.)
여기서 직장을 가진 고용된 사람들은 누구인가?
비정규직은 고용된 사람들입니다.
아르바이트생들도 고용된 사람입니다.
1주일에 정말 몇시간 일하지 않는 부업을 가진 것? 또한 고용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취업의사가 있는 사람이란 것은 누구인가?
쌔빠지게 공부해서 취업해보려고 하는데 취업이 좌절되서 몇년 구해보다가 포기한 사람은?
구직자가 아닙니다. 구직을 하지 않으므로 이 사람은 비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되어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됩니다.
직장을 갖지 못할것이 두려워 졸업을 미루고 스펙을 쌓는 대학교 5-6학년생들이랑 대학원생들?
당연히 비경제활동인구로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됩니다.
이제 저 청년실업 10%라는 수치가 얼마나 괴악한 수치인지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청년고용률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비경제활동인구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이들의 대부분은 취업을 포기하거나 혹은 취업이 안될것을 우려하여 비생산적인 스펙을 쌓는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을 뺀 나머지가 구직활동을 하는데, 일주일에 단 몇시간 정도의 아르바이트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전체 취업의사인구중 10%라는 예기입니다.
밑에 어떤분이 적은 것처럼 10명중 한두명이 불성실한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