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7일 일정으로 오사카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 세번이나 봤네요.
교토 관광갔을 때 외국인 관광객이 하얀 바탕에 욱일기가 그려진 백팩을 메고 다니는 것을 목격한 것부터 시작해서
나머지는 자동차 외관에 이타샤 방식으로 욱일기를 붙여놓은 차를 두 대 봤습니다.
이타샤는 둘째치고 외국인이 욱일기가 버젓이 그려진 가방을 메고 다니는 것을 보니 어이없기도 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휴가차, 오사카에서 일하고 있는 친누나도 만날 겸 온 여행이라 좋은 기억만 남기고 돌아가고 싶었는데 인터넷에서만 봤던 전범기를 여기서 실제로 보게 되다니...
내일이면 귀국하는데 여운이 남기보다는 찝찝하기만 합니다. 제가 너무 민감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