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난 환경과 교육에서 우리와 차이가 있으니 셩격과 생각이 많이 다르겠죠.

재일조선인?

이라는 표현이 거슬리지만

한국이나 북한에도 애착이 있겠지만 일본에 대한 애착도 많으리라 봅니다.

재일조선인은 무국적자인거죠? 거의일본인인건가..?

재일조선인들은 '조선'이라는 지금 존재하지 않는 나라의
국민으로 사실상 무국적자인데 국적 선택하라는 말에도 선택하지 않고
일본 국적이나 한국 국적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한동안 선택 안하던 무국적자들이죠
모두가 조총련인 것은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북한 국적을 인정해주지 않아서
북한국적자+무국적자를 합해서 재일조선인들이라고 부르죠 

조총련이 북한친화성향과 미화교육때문에 욕먹지만
민족학교에 대한 지원은 과거에 충실했기 때문에 한글을 가르치고 한국역사
가르치는 학교들이 있어서 그런 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재일조선인들은
일본 학교를 다니는 민단계 재일한국인 3,4세들보다 훨씬 민족의식이 강하대요

그리고, 재일조선인이라고 해서 북한을 무조건 옹호하는 게 아니라
북한이 이상한 국가로 전락한게 확실해진 90년대 이후와
북한이 일본인 납치를 인정한 직후에 대규모로 국적을 바꾸는 사람들이 늘어나
 3,4세들이 국적을 선택할 때, 일본국적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지만
상당수가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네요

어디서 자란것이 성격을 결정함으로 재일은 한국인과 성격이 다르고 생각도 다름
재일조선인은 북한사람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북한에서 넘어간 사람들이라 북한 출신은 맞는데 이미 그쪽도 3세를 넘어갔기 떄문에 그냥 일본인입니다.

음 일단 성격은 후천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문화적인 차이가 있으니 다른 점이 많겠죠?
근데 성격이라는 건 머 카카는밀란님이랑 저랑도 다른 걸요 ㅋ
재일교포는 보통 4종류로 나누죠.
1. 재일대한민국거류민단(한국인)
2. 재일조선인총연합(북한인)
3. 위 두 곳에 속하지 않은 사람(국적선택가능 - 정대세처럼)
4. 일본 국적자(한국계 일본인)
머 이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요?

재일교포도 그렇고 재미교포도 그렇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은 희박하지만 현지인에게도 거리를 느끼는 "경계인"입니다.

그래도 재미교포 2세 3세 국적은 거의 다 미국인 데 반해
재일교포는 거의 다 한국국적
(정확히는 조선국적이라 남한국적과 북한국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처지).

한국언론이 저출산으로 한국 사라질 것처럼 호들갑 떨면서 외국인 대량 이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재일 한국인 60만명이나 빨리 귀국시켰으면 합니다.

1,2세대는 일본 적응에 고생하고 일본에서 차별 많이 당한 세대라면
3세대는 그 기반이 완전히 일본에 있고 일본에서 태어나고 일본 교육을 받은 일본인인데
단지 부모님이 한국인일 뿐인거죠, 그래서 3세대 정도가 되면 일본으로 많이 귀화한다고
그래서 일본의 재일한국인은 서류상으로 고령화가 심해요

3세대 이후의 재일한국인들은 성향에 따라서 나뉘는데
성공한 한국계 일본인으로 살겠다고 일본인이지만 한국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고
일본에 귀화한 이상, 완전한 일본인이고 부모님은 한국국적에 애착이 많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고, 한국 국적을 가진 상태로도 일본에서
살 수 있다고 한국국적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재일 조선인이라고, 사실상의 무국적자인 분들은 조총련이 과거에 동포들을 도와주니까
조총련에 속해있었다가 지금은 상당수가 한국국적 취득하고 계시고 그 자식들도
한국국적 선택하는 경우가 많데요

ㅎ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