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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30 02:31
한때 수련원에 있을때 명품에 미쳐있었다고 말하셨던 여자분이 계셨죠.
 글쓴이 : 내가갈께
조회 : 797  

수련과정중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뭐고 또 앞으로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해

둘러 앉아서 얘기하는게 있었는데

당시 30대  후반 이셨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갖은 고생은 다 했지만

돈많은 남자와 결혼해서 건물도 가지고 계시고 앞으로 피부 마사지샵을 해볼거라고 하셨던 분인데

자기가 어릴때 못입고 못써봤던 한으로 그렇게나 값비싼 명품백이나 옷에 환장했다고 합니다.

돈 들어오면 죄다 명품 사는거에 써버리니 남편분이랑 마찰도 잦았고 싸움도 많이 했다더군요.

그래도 안고쳐지더랍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쇼핑을 가야 직성이 풀리지 않그러면 우울증 걸려서

미칠거 같았다고 하더군요....

수련원장님은 그걸 귀신이 붙어서 그렇다고 했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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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호 14-04-30 02:32
   
어떤 수련원이길래 귀신이...
     
내가갈께 14-04-30 02:36
   
예를 들면 지금 님이 뭐가 하고 싶다. 그러면 그걸 못해봐서 한이 맺힌 귀신이 님에게
달라붙어서 오로지 그걸 해야만 직성이 풀리도록 조종을 한다는거죠.

그건 심신이 약해져서 기가 허약해졋을때 강하게 지배당한다고 하고~

뭐..사람이 다니는 길은 도로지만 귀신이 다니는 길은 살아있는 사람의 생각이 길이라서

뭔가를 애타게 생각하면 그에 걸맞는 원귀가 달라붙는다더군요 ㅋ
          
백미호 14-04-30 02:38
   
으움~ 그렇군요.
무수천 14-04-30 02:34
   
소유욕도 있었지만 스트레스해소가 주된 목적이였을꺼 같은데,

남자나 여자나 짝꿍 잘만나야죠

잘 만났으면 저런일 생길까요.
     
내가갈께 14-04-30 02:37
   
근데 스트레스없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뭘로 푸느냐가 중요하죠.
Mahou 14-04-30 03:44
   
좀 나쁘게 표현하면 졸부근성이에요...로또 맞고 흥청망청 쓰다가 돈 허무하게 날리는 사례가 흔한 것처럼요. 돈도 있던 놈이 잘 쓰긴 해요..왜냐면 그 돈때문에 본인의 문화가 영유되고 있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오히려 경제관념이 좀 있죠. 안쓴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어디서 써야하는지 알죠. 개인적 생각입니다.
     
얼음누늬 14-04-30 05:56
   
졸부근성에 동감
얼음누늬 14-04-30 05:50
   
어렸을 때 지나치게 가난하게 자라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중에 하나가

스스로 주눅이 들고 하다보면 자존감이 낮아집니다...

자기 스스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에 신경을 많이 쓰지요...

전 분수에 맞지 않게 명품 두르고 다니는 사람이나 돈이 있다 해도 너무 과도하게 명품 두르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다...이리 생각하고 별로 인간관계에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사람이 자신 스스로가 명품이면,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있는 것 티내지 않으며, 

없으면서도 있는 척 하기 위해 그까짓 허울 두르는 것에 별로 신경안쓰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은 겉이 너무 화려하면 속알맹이는 빈 경우가 많습디다..

돈있다고 돈지랄하느라 쳐바르는 것들 중에서 별로 속알맹이 깊고 깨끗한 경우 못본 듯..

그리고 자수성가 한 사람....이미 어렸을 때 젊었을 때의 고난이나 시련을 확실하게 극복하고 딛고 일어선 사람은 자기 어렸을 때 가난했다 힘들었다 이런 이야기 잘 안함.....극복한 사람은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지향적이 되기 때문에

몸통글의 그 여자분도 남편 잘만나서 팔자가 변한 것이지 자신이 자신의 두 손으로 일구어낸 결과가 아니고 그저 운좋게 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은 과거를 완전하게 극복못했으니 남한테 나 어렸을 때 가난 해서 현재 미런다는 식으로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자꾸 연관시키는 것임...


그렇듯 꼭 별 볼일 없는 인생 살다가 어설프게 성공하고, 어설프게 출세해서 한때 빤짝하는 것들이 꼭 지가 세상의 모든 고난과 시련을 겪어본 듯 이빨 깜...

원래 성공하고 나면 없던 사연도 만들어지고, 별것 아닌 것도 아름답게 포장되고 미화된다지만

지 고생했다고 남들에게 쉽게 말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고생한 사람도 없음..

그게 꼭 자기 군생활이 전군 60만중에서 제일 힘들었다고 썰푸는 넘 치고

땡보직 아니었던 넘 없는 것과 동일함..
멀리뛰기 18-06-09 14:25
   
한때 수련원에 있을때 명품에 미쳐있었다고 말하셨던 여자분이 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