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꾸리하고 기분전환도 할겸해서
발길 끊은지 오래됐던 서점에 지하철타고 가게 됐네요.
종각역에 내려서 일단 근처 국수집에 들러 배부터 채운뒤 나서는데 앞서가던 여자분에게
저도 모르게 시선이 꽂히더군요.
딱히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고 키도 그리 크진 않았지만
화이트스키니진과 연노란색 니트를 입은 그녀의 뒷모습이
그냥 묘하게 눈길을 사로잡고 가슴이 콩닥거리게 만들더군요. 흠흠
게다가 제가 갈려던 서점으로 내려가기에 더더욱 가슴은 콩닥콩닥!!
이것은 운명인가? 란 생각이 들 정도였죠
서점에서 진짜 스토커마냥 그 여자분 얼굴 볼려고 슬금슬금 다가가서 힐끗 봤더니
완전 제 이상형이더군요.
나이는 20대 중후반쯤 되어보이고 화장끼 없는 수수한 얼굴에 옅은 웨이브를 넣은 머리를 하고 있는데
흠...흠....흠..그저 미칠것만 같았죠
문젠....제가 화장실이 급해서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더니 안보였음.
암만 찾아봐도 안보였어요 ㅠ.ㅠ
진짜 기회봐서 연락처라도 받고 싶엇는데 ;;;
제 팔자가 다 그렇죠 뭐..으..잘하면 장가 가는건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