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써대니 바로잡은건데.. 몇분은 정말 뭘 모르시고 (모르는건 죄가 아니니) 국내에서 떠도는 얘기 들은데로 믿고 계시니 이해가 갑니다만, 솔직히 몇분은 정말 열폭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지금 인증샷 찍어놓고 올릴까 말까 고민했네요.. 이런애들 상대로 학벌 자랑해서 뭐가 남나 싶기도 하구..
당연히 하죠. 세상 사는곳 다 같습니다. 한국과 다르다면 미국은 성벽을 치고 그아래 바운더리는 못올려 보는 상태에서 내려다 보는거고. 한국은 다 공개하고 나 잘났으니 니들 알아서 겨라 이런 문화고, 그차이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한국 유학생이 끽해야 UC계열 잡대나 펜스테잇 같은 곳을 나오니 그런 문화는 알지도 못하고 그런 사람들이 한국에 돌아가니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거죠. SAT를 경험해보지도 못하고 누가 그러더라 쉽데더라 이정도가 현 한국정서죠
하는김에 더 말씀드리면 여기서는 아예 보딩스쿨에서 서열을 가릅니다. 필립스 아카데미 엔도버냐 엑스터냐 세인트폴 출신이니 어디니. 상위권 경쟁은 한국보다 훨씬 치열하고 사교육도 엄청나요. 자꾸 무슨 미국은 과외도 없고 공부도 쉽고 아무나 좋은대학 갈수 있을듯 말들하시는데.. 아닙니다.
당연히 어렵게 가겠죠...허나 쉽게 들어가는 분들도 계시죠..
공부로 인해 우월감을 느끼고 싶으신건 알겠지만
스팩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 잖아요
굳이 해외파 운운하면서 이런글을 쓰시는 이유가?
저는 학벌이 좋지 않습니다만
제지인 분들 보면 서울대 나오신분 보다 여주대 나와서 자동차 정비 공업사 차린
친구가 더잘나가요..
지금 현제 우위에 있다고 자랑하시는걸로 밖에 보이지 않아 말씀드리는 거에요
제가 첫글 쓴게 경북댄가요? 거기랑 연고대 시비 붙으신 분들 보여서. 소모적인 아규니까 어차피 밖에서 보면 그냥 4년제 대학이다라는 취지로 쓴거에요. 정말 스카이던 울릉대던 독도대던 그냥 밖에서는 한국의 4년제 대학입니다. 지금이 쇄국 조선시대도 아니고..;; 다만 그게 감정이 상하게 들린 몇분이 계신듯
아이구 저 이제 그만해야 곘네요. 아무런 근거가 없는건 아니에요. 가생이에도 해외유학생 많을테니 물어보세요. 서울대 가기 쉬운지 아이비 가기 쉬운지 ㅠㅠ 진짜 이런주제는 한국내에서만 논쟁이 가능하지 한국국내 뺀 세계 어디서도 너무나 명확하게 답이 나와요.
왜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듀크나 시카고 떨어진 애들을 받겠습니까? 누구보다 더 상황을 잘알텐데... 좋은 하루 되시고 전 이만 갑니다
사실, 앞 글에 댓글 달았듯, 저도 편입으로 들어왔고, 신입으로 들어온 친구들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들어오기 쉬운 것도 사실이고, 저도 말씀하신 씨씨충소리 최대한 안 들으려고 방학 때도 한국가서 인턴하고 이것저것 공부외적인 것을 많이 했네요. 그래도 씨씨충 많다는 것에 부정은 못하겠네요..저랑 같은 학교 다녔던 중국애들은 어휴..사실 씨씨충이란 말을 싫어합니다. 씨씨충 여부는 졸업할 때 판가름 나지 않을까 싶네요. 편입으로 온 친구 중에 성실하고 똑똑한 학생들도 분명 있거든요. 일례로 저와 같은 곳에서 편입한 중국친구는 현재 UCLA에서 GPA4.0에 인턴도 구한상태더군요. 물론 보는 사람 기준에서 대단하다 아니다 평가는 다를 수 있지만, 전 최소한 저 친구의 노력만큼은 인정해주고 싶네요. 제 주변엔 열심히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보면 몇몇은 영어도 잘 하고, 또랑또랑 똑똑해서 이민 2세, 3세인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신입으로 들어온 학생들이더군요. 성실하고 착하기까지해서 정말 맘에 드는 애들이죠. 저런 친구들이랑 같은 학교를 다니는 것은 참 기쁜일입니다. 저러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어찌보면 제가 이곳에 왔기 때문이죠.
나중에 기회되면 스탠포드와 풋볼게임도 보고 싶네요. 제가 미국와서 풋볼을 본 적이 없네요. 작년에 류현진 AT&T파크 선발출전 간게 전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