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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30 16:23
어제 고딩들에게 한턱 쐈습니다.
 글쓴이 : Mahou
조회 : 1,023  

 저녁에 빵사러 나갔다가, 급분식이 땡겨서 떡뽁이나 간만에 먹을까하고 사러갔는데요.
고딩애들 대여섯이 모여서 주문하고, 꼬깃한 현금 모으고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제가 다 사줬습니다...
진짜 기분 좋은 날 아니면, 안하는 골든벨인데, 충동적으로 이것들이 참 사랑스럽게 보이더군요.
사건 여파가 아무래도 아직 남아 있는 것 같네요. 쩝.
 
여하튼, 사주니까 사장도 놀라고, 고딩도 놀라고, 나도 놀랐습니다..
뭘 민망하게 왜 사주냐고 물어보는지...이유없이 사준건데 말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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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에 14-04-30 16:26
   
잘 하셨어요~ :)
그 아이들이 나중에 그걸 기억하고 자라서 다른 아이들을 사줄 거에요~
의외로 선행이 돌고 돌더라구요. ^ㅡ^

제가 아는 분도 "커플끼리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예쁘다"는 이유로 노인분에게 밥을 얻어 먹고 후에 나이 먹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걸 본 적이 있거든요.
     
Mahou 14-04-30 17:00
   
헐..과대평가입니다. 그냥 흔한 충동적 골든벨입니다.
moim 14-04-30 16:27
   
왠기 기분 좋았을듯 하네요
     
Mahou 14-04-30 17:00
   
글쵸. 적어도 고딩들보단 제가 더 기분 좋았을 것입니다.
달리 14-04-30 16:35
   
좋은일 하셨네요ㅎㅎ 그러나 애들은 기분좋음과 동시에 뭐지?뭐지?를 연발할듯ㅋㅋㅋㅋㅋ 상상하니 귀엽네요ㅋ
     
Mahou 14-04-30 17:01
   
빙고...진짜 어색한 미소(막 억지로 만들어짜는 미소 있죠?)로 고맙다고 했었습니다.
깡똥 14-04-30 16:35
   
잘하셧네요..한참 배고플 때라 먹을것 막땡길텐데,,용돈은 한정되 있죠 ^^..ㅎㅎ
     
Mahou 14-04-30 17:01
   
한창 클 땐 잘 묵어야죠 ㅎ
영계백수 14-04-30 16:37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하는 일을 하셨네요
근데 그 고딩들이 그거 남긴 돈으로 아마 피방에 갔을거 같다는 생각이 팍팍 드는군요
     
Mahou 14-04-30 17:01
   
ㅋㅋㅋㅋㅋ 맞아요.
은단 14-04-30 16:38
   
저는 편의점에서 담배 못 사 발 동구르는 구딩들에 담배 심부름이나 해줄까 생각이듭니다 ㅎㅎ
     
Mahou 14-04-30 17:02
   
ㅎㅎㅎㅎㅎㅎㅎ
생마늘님 14-04-30 16:39
   
흠.......어디시죠? ㅋㅋ 배고픈 영생들을 데리고 갈께염,,,
     
Mahou 14-04-30 17:04
   
잠실로 애들 데리고 오세요 ㅎㅎ 제가 순대라도...ㅋㅋ
훵키 14-04-30 16:42
   
분명 소녀들이였을거야.. 소년들이었을리가 없어..
     
Mahou 14-04-30 17:05
   
징글맞은 사내놈들요 ㅜㅜ 왜 이것들이 사랑스러워보였는지 ㅜㅜ
          
생마늘님 14-04-30 17:08
   
헐.....
               
훵키 14-04-30 17:30
   
이럴수가.. 언빌리버블
휴먼 14-04-30 16:59
   
근데 제가 생각하는게 맞겠죠? 남고생들이 아닌 여고생들한테 사주셨다는거죠? ㅎㅎ
아라미스 14-04-30 17:10
   
여고생에게 사줬다간 사장이 경찰에 신고할듯 ㅋㅋㅋㅋㅋ
회도남 14-04-30 17:22
   
악순환도 반복되듯이 선순환도 반복되죠 ㅋㅋㅋ
마르쏘 14-04-30 17:56
   
여고생한테 사주긴 좀 힘들듯 ㅎㅎ
멀리뛰기 18-06-09 14:57
   
어제 고딩들에게 한턱 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