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합 연구진과 세계보건기구(WHO)가 100년 새 인류의 평균 신장이 성별에 따라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조사한 ‘인류 신장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전 조사가 이뤄진 1914년에는 스웨덴 남성과 여성이 전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것으로 조사됐지만, 100년이 지난 2014년 최고 신장을 기록한 국가는네덜란드(남성)와 라트비아(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년 전 네덜란드 남성의 신장 랭킹은 12위에 불과했지만, 2014년 평균 신장 182.5㎝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라섰다. 라트비아 여성의 경우 1914년에는 28위였지만, 2014년에는 평균신장 169.8㎝로 1위를 차지했다.
남성 신장 랭킹을 분석해보면, 네덜란드에 이어 벨기에와 에스토니아 남성이 각각 181.7㎝, 181.6㎝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10위권 내에 든 국가들의 남성 평균 신장은 180.1~182.5㎝로 분석됐다.
여성 신장 랭킹에서는 네덜란드가 라트비아에 이어 평균 신장 168.7㎝로 2위에 올랐다. 역시 10위권 내에 든 국가들의 여성 평균 신장은 166.3~169.8㎝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지난 100년간 여성 평균 신장이 201.㎝ 상승하면서 세계 200여 개 국가 중 성장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여성의 키는 1914년 142.2㎝에서 2014년 162.3㎝로 늘었다.
한국 남성 역시 같은 기간 159.8㎝에서 174.9㎝로 대폭 성장했다. 남성의 경우 이란과 그린란드에 이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장 폭을 보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에 비해서도 평균 신장이 4㎝가량 더 컸다. 일본은 남성 170.8㎝, 여성 158.3㎝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보건관련 전문가 800여 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인 ‘NCD-RisC’ 및 세계보건기구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200여 개 국가의 만 18세 이상 국민 1860만 명을 대상으로 신장을 비롯한 건강관련 정보 1500종을 분석한 뒤 100년 전인 1914년의 데이터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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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모델의 나라로 불리우는 우크라이나 여성(166.3cm)과 한국 여성(162.3cm)의 평균키 차이는 4cm
즉 우크라이나 여성과 한국 여성 키 차이가
한국 여성과 일본 여성의 키 차이랑 같다는거. (참고로 독일 여성 평균 키가 165.9cm)
남자도 마찬가지구요
즉 지금까지 한국인과 일본인의 평균 키 차이가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사실은 엄청나게 차이 나는거였음.
일본인들이 한국인(한국 연예인)한테 환장하고 동경하는건 많아도
한국인들이 일본인(일본 연예인)을 동경하는건 찾아볼수가 없는 이유가
이런 엄청난 외형 차이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사실 한국인들은 일본 음식이나 일본 애니 같은 일본 컨텐츠 쪽에는 제법 관심이 있을지 몰라도
일본인이라는 "사람" 자체에 대해서는 매력도 못 느끼고 관심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