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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30 20:29
류뚱, 슬라이더나 커터 장착좀...,
 글쓴이 : 포세이돈
조회 : 617  


 리비어한테 몸쪽 직구 찔러넣다가 제대로 당했는데..,  슬라이더나 커터성 직구였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동산고때 팔꿈치 수술이후로 부상전력도 있고해서 슬라이더는 자제하는걸로 아는데 빅리그에선
 왼손투수가 커터나 슬라이더를 못던지면 힘들죠..,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는 투수는 글래빈옹이나 모이어옹정도였는데 현잰 거의 왼손투수는 커터나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들입니다.  류뚱이 좀 의외인거죠.
물론 벌리옹도 체이지 오프 페이스에 능하나 워낙에 팔색조 변화구에 수싸움에 능한 투수라 류뚱과는
좀 다르죠.
빅리그에서 난다긴다 하는 투수는 대부분 커터나 슬라이더를 위닝샷으로 가지는 투수들인데..,
클리프 리나 레스터,범가너,프라이스,헤리슨,페레즈,샤바뚱,CJ윌슨등등 헤아릴수 없네요.

특히나 컴백한 스캇 카즈미르는 과거보다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가지고 현재 승승장구중이죠.
작년의 릴리아노도 그렇고.,

류뚱이 슬라이더를 잘못던지니 왼손타자의 피OPS와 FIP이 무지높고.,  특히나 오른손타자의
몸쪽 찔러넣는 직구가 제구안되서 통타당하는 경우도 많아서 말이죠.

최정과 이대호,강민호,강정호등과 삼성의 박한이,김상수,최쓰이등이 무지 괴롭혔는데..,
다음번 등판땐 슬라이더 비중을 좀 높여서 방어율 대폭 줄이길 비네요.

얄밉게도 다나카의 스플리터와 고속슬라이더에 현재 사이영 페이스에 FIP과 WHIP도 정상권이네요 뭐.,
도저히 2점이상 내기가 힘들정도로..,   자니곰스는 바보되었죠. 다나카 구위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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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유저 14-04-30 20:37
   
슬라이더가 팔꿈치에 무리를 많이 주는 구종이다 보니...

일부러 피하는듯 한데

체인지업 외에 다른 구종중에 팔꿈치에 무리 안가는거 뭐 없으려나요
     
김님 14-04-30 20:44
   
너클볼이라고 있긴 합니다,,,,

정말 정말 느리게 던지거든요,,

문제는 받는 사람도 변화가 심해서

어려워 하고 던지는 사람은 더 원하는

방향으로 던지기 어려워 합니다..
포세이돈 14-04-30 20:45
   
리비어가 아니고 죠쉬 러트리쥐입니다.,  전형적인 똑딱이에 펀치력도 별로없는 타자인데 류뚱한테 제대로
KO펀치먹였죠 뭐..,  카곤이나 톨로위츠키는 피해갔는데 하필 똑딱이한테 몸쪽 찔러넣다가 제구안되서
높게 들어가니 3점홈런맞은거죠.

리비어는 필라텔피아 왼손똑딱이타자..,
행운남 14-04-30 20:52
   
내내 잘하다가 한경기 좀 맞은건데
그거가지고 빅리그 힘들다고 말하는 건 좀....
잘하는 선수 괜히 구종 늘린다고 건드리면 골로 가기 쉬워요
아르페미아 14-04-30 21:04
   
잡게에 왠 야게 얘기를...ㅋㅋㅋ
어쨋든 저도 한마디 하자면 전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류뚱이 슬라이더 장착해야 된다고 했는데 이미 장착하고 있습니다. 작년 구질 분석을 보면 체인지업(22%) 다음으로 많이 던졌던 구종이 슬라이더(13%)였고 올해 시즌초에 호투했을때 큰 역할을 한게 슬라이더였죠.  직구와 체인지업은 작년과 비슷했는데 슬라이더가 좀 더 날카로워졌고 커브도 작년보다 훨신 좋아져서 시합때 써먹을수 있을 정도가 됐죠. 
그리고 투수가 모든 구종을 연습한다고 던질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게 연습해서 된다면 투피치 피쳐가 왜 있겠습니까?? 투수마다 잘 던질수 있는 구종이 정해져 있고 그것만 시합에서 던지는겁니다.
류뚱이 커터나 스플리터,  포크볼 던져는 연습 벌써 예전에 다 해봤을겁니다.  다만 그게 시합에서 써먹을수 있을 정도로 던지지 못하니깐 시합에서 못써먹는건데 지금에 와서 커터를 던지라는건 좀 황당한 얘기죠.
그리고 류뚱은 이미 본인의 컨디션만 정상이면 지금 가진 구질(패스트볼,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로도 메이저에서 충분히 통한다는걸 증명했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구질을 늘리기 보단 구질을 다듬는게 훨씬 더 현명한거고 본인도 작년 시즌 마치고 다음 시즌 준비할때 그렇게 훈련하겠다고 했었죠.
메이저에 역대급 투수들을 봐도 구질이 많아서 잘 던졌다기 보단 가진 구질(3-4개)이 위력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팀 동료인 커쇼도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이렇게 3개 구질로 사이영상 탔습니다.
     
포세이돈 14-04-30 21:22
   
슬라이더는 작년에 체인지업다음으로 많이 던지긴 했으나 커멘드에 문제가 있어서 제구가
되는날은 경기가 쉽게 풀리나 안되는 날은 볼삼비율이 안좋아졌습니다. 다시말해 WHIP이 많이
올라갔었죠.  팔꿈치 부상의 염려도 있었고 특히나 본인이 홈런을 맞더라도 볼넷을 안주겠다라는
신념이 있어 커멘드가 잘안되는 슬라이더는 많이 안던졌었어요.
그러다보니 왼손타자에 대한 피OPS와 피안타율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게 된거죠.
왼손타자한테는 대부분 슬라이더나 커터성공을 많이 던지는데 류뚱은 이런 조합에선
약점이 있는거죠. 그러다보니 몸쪽직구를 위닝샷으로 많이 사용을 하는 비중이 늘어났는데
이게 제구가 잘안되면 베팅볼처럼 된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작년에 이치로한테 홈런맞은
공도 그렇고 유틀리나 제이 브루스한테 홈런맞은것도 다 몸쪽 직구였던거죠.
올해도 역시나 왼손타자한테 던지는 구종의 레파토리가 변한게 없는데 결국은 왼손타자의
피OPS와 피안타율이 증가하게 된거고 거기다가 중심타선은 어찌어찌 피해갔으나 뭐.,
결론은 슬라이더를 던질줄 모른다고 해서 쓴글이 아니라 좀더 슬라이더의 커멘드 능력을
키워서 써먹던가 아니면 커터를 새로이 장착,구위를 업그레이드 하는게 나아보여서
쓴글이네요.
직구비중이 늘어나는것은 체인지업에 타자가 잘안속거나 제구가 안되니 직구비중을 늘리는데
이게 하필 홈게임 낮경기에 제구가 안된다는 겁니다. 작년에는 홈보이라는 소릴 듣는 류뚱
이었는데 현재는 홈경기 방어율이 9점에 가깝다는 거죠.

그리고 커쇼는 브레이킹볼 수준이 거의 20-80분석에선 70이상을 획득할정도로 최정상급
입니다.  거기다가 94마일정도의 위력적인 제구되는 포심까지 더해진건데 비교는
하면 안되는거죠..,  구질하나가 거의 언터쳐블급니라..,  다나카의 스플리터와 마찬가지
구종이라서 말이죠.
     
아르페미아 14-04-30 21:57
   
그럼 새구질 장착이 아니라 위닝샷의 개념으로 말씀하신 거네요.
제가 보기엔 류뚱은 근본적으로 구질자체에 문제가 있다기 보단 당일 컨디션에 따른
커맨드의 편차가 좀 큰듯 합니다. 좀 끍히는 날엔 체인지업은 말할것도 없고 슬라이더도
커쇼 부럽지 않을 정도고 아닌 날은 정신 없이 맞으니까요.  류뚱이 구속과 구위자체가
뛰어난 투수는 아닌지라 제구가 조금만 안되도 whip이 크게 높아질수 밖에 없죠.
다만 부진했던 한두 시합으로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작년에도 부진했던 시합 다음 시합은 언제 그랬냐는듯 잘던졌고 그래서 좀 안심하면 또 부진하고 시즌내내 그걸 반복했었죠.  근데 올해는 좀 우려스러운게 무너질때 크게 무너진다는건데 제가 샌프전은 봣는데 이번에 한 시합은 일하느라 못 보고 하이라이트 영상과 결과로만 봣는데 아직 그것때문에 구질 자체의 문제를 논하는건 좀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구질이 통한다는건 작년에도 증명했고 올해도 부진 햇던 시합 외에는 계속 증명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그리고 올해 류뚱의 좌타자 상대 피ops,  피장타, 피안타 스탯을 찾아본적은 없는데 제가 보기엔 시합 당일 컨디션에 따라 체인지업이나 슬라이더로 좌타자는 어느정도 상대하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 부진한 2개의 시합때문에 그러신거 같은데 아직은 좀 더 지켜보는게 낮지 않을까 싶군요.
끄으랏차 14-04-30 22:11
   
페데로위츠는 "지난 시즌에는 류현진의 공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다만 올 시즌 내가 느낀 가장 큰 차이점은 그의 슬라이더가 더 위력적이라는 점이다. 슬라이더는 올 시즌 그의 '빅 피치'로 자리잡았다"

현재 다저스 안방마님이 직접 슬라이더가 충분하다는 뉘앙스의 언급을 이미 한바 있습니다.

실제로 공을 경기에서 직접 받고 있는 포수가 하는 말이니 이보다 더 정확할순 없죠.

슬라이더의 문제라고 보기보다는
아르페미아님 지적처럼 컨디션 편차의 문제라고 봅니다.
멀리뛰기 18-06-09 15:04
   
류뚱, 슬라이더나 커터 장착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