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보이는 짤입니다. 굉장히 안타깝고 무식한 것들에게 분노가 느껴지는 짤이죠. 또 강제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이 피해 사실을 밝히는 데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지도 알 것 같은 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단순히 현실을 고발하는 짤로 보이십니까?
제 생각에 이 짤에는 지금보다 일본을 숭상하고 위안부가 뭔지도 잘 모르고 교과서에서 배운 적도 없던 사람들이 많았던 시절 추태를 가져와
한국인은 강제 성노예에 대해 요구할 자격도 없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피해 당사자의 의견은 무시된 채 일본 정부의 법적책임과 강제성 인정이 없는 졸속타결에 불만을 갖는 것조차 무력화 시키고 싶은 의도가 깔려있는 짤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인은 각자 고개나 숙이라 이거죠.
저는 이 짤을 보며 강제 성노예 피해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하신 유언 "일본인 앞에서 고개 뻣뻣이 들으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 짤이 단순한 현실 고발로 보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