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상(베트남어: Lý Long Tường리롱뜨엉/ 李龍祥, 1174년 ~ ?)은 화산 이씨(花山李氏)의 시조로, 베트남 리 왕조 황제 영종(李英宗)의 일곱 번째 아들이며, 고종의 동생이자, 혜종의 숙부이다. 베트남에서는 받은 작위는 건평왕(베트남어: Kiến Bình Vương/ 建平王)이고, 고려에서 받은 작위는 화산군(베트남어: Hoa Sơn Quân/ 花山君)이다.
이양곤 《정선이씨세보(旌善李氏世譜)》에 따르면, 이양혼(李陽焜)은 지금의 베트남인 대월국(大越國) 리 왕조(李王朝, 1009~1225)의 전성기를 이끈 왕인 이인종(李仁宗, 재위 1072~1127)의 아들이며, 다음 왕인 이신종(李神宗, 재위 1127~1138)의 동생이다. 그는 송나라 휘종(徽宗, 재위 1100~1126) 때에 송나라에 머무르며 중서문하성의 평장사(平章事) 지위를 받기도 했으나, 금나라가 침공해오자 1127년에 고려로 건너와서 경주(慶州)에 정착했다고 한다.
이의민(李義旼, ? ~ 1196년 5월 7일 (음력 4월 8일)은 고려 중기의 무신, 군인, 정치가이자 무신정권의 지도자이다. 본관은 정선(旌善)이다. 1183년부터 1196년까지 왕인 명종 대신 실권을 잡았다.
1170년 정중부의 난에 가담하여 장군으로 승진했고, 이의방의 명령으로 의종의 유배지로 찾아가 의종을 암살했으며, 경대승이 갑작스럽게 죽자 집권하였다. 1173년 반 무신 운동인 김보당의 난, 조위총의 난의 진압에 참여한 공로로 상장군에 올랐다.
한때 이씨가 왕이 된다는 도참설을 신봉하여 경주 민란군과 내통하기도 했다. 집권 이후 권력을 남용하다가 1196년 이른 봄 아들 이지영이 동부녹사 최충수의 비둘기를 빼앗은 사건으로 최충헌, 최충수 형제의 정변에 휘말려 살해당했다. 경상도 경주 출신이다.
이우일(1969년 10월 14일 ~ )은 대한민국의 만화가이다. 1998년 동아일보에 연재한 《도날드닭》을 비롯한 만화들로 알려져 있다. 김영하가 이우일이랑 같이 쓴 영화 저서에 따르면 조상이 베트남인이라고 한다. 이쯤해서 '그렇다면 이용상의 후예?'라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텐데, 맞다. 이용상이 시조인 화산 이씨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