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복원처럼 설계도가 남아있던 덕분에 제대로 복원하고 유네스코 등재까지 된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건축물도 죄다 조선시대 양식으로 복원합니다
기와지붕 중간중간 틈새로 회칠 삐져나오는것 하며.... 몇년 지나면 나무 쩍쩍 갈라지고 색바래고
특히 제일 논란이 많은게 단청인데 단청업체에서 로비해서 그렇다는 소문까지 있을 정도죠
또 다른 예를들면 신라시대의 월정교 복원이 진행중인데 월정교 터 발굴지에서 여러개의 금속장식이 발굴되었음에도 (일본건축에서 자주 보이는 그런 금속장식)
문화재청에서는 '그렇게까지 격식이 있는 건물이 아니었을 것이다'라며 복원작업에 금속장식을 그다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나라들은 없는것도 지어내서 확대복원하지만 우리나라는 있는것도 없애서 축소복원합니다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유물자료와 동시대 중국, 일본 건축을 참고한다면 더욱 발전된 삼국시대 건축양식 복원이 가능할텐데 노력할 생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퓨전사극 드라마 촬영장 지을 때 고증양식을 시험삼아 부분적으로 반영하는 경우가 더 자주 보일 정도입니다
숭례문 복원 논란은....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