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이었나? 최근에는 그게 대표적이었죠.
근데 그게 왜 잘못된겁니까?
그걸 본다 해서 조선시대에 클럽같은게 있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그냥 컨셉을 그렇게 재밌게 잡은겁니다.
옛날 고인돌 가족이라는 영화를 보면 기겁하실겁니다.
배경은 원시시대인데 돌로 만든 자동차가 있었으니까요.
제가 어릴때는 이렇게 사극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사극은 사극다워야 한다 이런 느낌이 강하게 있었기 때문에
애들은 사극을 보지도 않았었고요.
그런데 요즘은 동시간대 몇개씩 사극이 하죠.
내용도 현대물과 같이 폭넓어져서 그런지 애들도 많이 보기 시작하면서
점점 젊은층들에게도 관심을 받게 되서 그런거겠죠.
덕분에 고궁같은 관광지에서 한복을 입는것 같은 것들도 유행을 하고..
사극은 사극다워야 된다는 생각은 낡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경종 즉위년(1720년) 실제로 경종 독살이 시도됐다는 것이었다. 즉 “경종 즉위년(1720년)에 실제로 반년간이나 경영된 것”이라 폭로한 것이다.
실제 경종 독살사건이 시도됐다는 자백이 나왔다. 1722년 8월 노론 김창집의 친족인 김성절이 3번의 형문 끝에 쏟아낸 자백을 보라.
“예. 장씨라는 역관이 독약을 사서 가져왔으며 김씨 성을 가진 궁인이 성궁(聖躬·경종)에게 시험삼아 약을 썼습니다.”
그러나 독약이 약해 제대로 듣지 않고 임금이 토하는 것으로 끝나자 노론 이기지 등은 “이 약은 맹독이 아니다. 은화를 모아 더 강한 독약을 사와야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 자백에 따라 경종 즉위년(1720년)의 <약방일기>를 모두 찾아보았다. 과연 1720년 12월 14일 경종이 ‘거의 반 대야에 이르는 엄청난 양의 담수(淡水)를 토했음이 확인됐다. 그 색깔 또한 좋지 않았다고 <약방일기>에 기록돼 있었다. 이 일기를 토대로 약방제조 한배야가 경종에게 물어보았다.
“(문제의 그 날) 수라를 드신 뒤 즉시 구토하셨습니까.”
“그렇다.”(임금)
“그렇다면 그 날짜 당일의 수라간 나인 가운데 김씨 성을 가진 자를 조사한다면 독약을 올린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 역사를 보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죠. 조선시대 뿐만이 아니라 중국 역사를 봐도 ㅎㄷㄷ 합니다.
그런거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드라마 만든다면 현실보다 더 재미없는 드라마가 만들어지겠네요
현실성 따지면 천년 후의 후세는 아무리 드라마를 재밌게 만들어도 최순실 게이트 현실판 못따라 옴.
왕의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충분히 배신도 할 수 있는거고요
역사에 있던걸 그대로 반영해서 사극에 쓴게 뭐가 잘못된건지.
현실성있는 얘기를 그대로 쓴걸 현실성 따지다뇨?
왜 왕의 측근이라서 충성심이 대단할거라 생각하는지?
있었던 사실도 현실성이 없으면 제외시키자 이건가. 진짜 멍청함이 따로없네
군주가 저런식으로 까이는 것은 아마 저 부분 보다도 전반적인 내용이 너무 허접해서 일것입니다.
배우들은 탑배우들을 쓰면서 고작 스토리는 완전 망이죠.
전 몇화를 보면서 작가의 생각을 모르겠어요. 스토리는 이상하고 극의 긴장감은 없고 그래서 전 그냥 안보지만 아마 팬들은 정말 화가 날 것입니다.
그래서 저런 부분도 꼬투리 잡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