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 셰이디 살면서 10000번은 넘게 들어온 앨범인데 마마무 이곡이 샘플링 했다는 생각은 못해봤네요
저곡 있는 앨범이 워낙 명반이라 에미넴 광팬이고 에미넴 곡만 들어오던 팬들한테는
샘플링 처럼 들릴수도 있겠는데, 워낙에 힙합음악에서 자주 쓰이던 스타일이라 두루두루 듣는 사람에게는
별로 샘플링처럼 들리지도 않을듯
슬림셰이디 이전 힙합음악들중에도 찻으려면 찻을수 있을껄요
예전에는 진짜 빼박 표절사태나 무단 샘플링이 꽤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표절이나 샘플링 의혹 나오는거 보면
곡 분위기나 연주방식이 비슷한거 가지고 무작정 의혹 던지고
그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맞네 맞네 호응해서 일이 커지는 경우도 많아지기 시작하더군용;;
문제는 자신들이 원곡이라고 가져오는 것들도 원곡이 아닌데 말이죵
이번도 그런 케이스 같아 보여요
덕분에 마마무 노래도 다 들어보네요 ㅋㅋ
근대 노래가 뮤비 안보고 그냥 음악만 듣는게 나았을듯 ㅎㅎ;;;
그냥 일반인 리액션인데요 뭐 ㅎㅎ 전문가도 아니고
우리도 가요내에서도 가끔 비슷한곡 들으면 들으면서 "이거 그곡 같다" 라는 멘트는
많이 하죠
저도 리액션을 많이 찻아보는 편이라 익숙한 애들인데
특히 얘네는 영화부터 CF, exid 팬캠, 그냥 막 조회수 나올만한거 마구잡이로 리액션 하면서
아무말 대잔치 하는게 얘네 컨텐츠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되요
이 애들 것만 아니라, 다른 리액션 영상에도 어 많이 들어본? 이라고 하면 차용을 했다고 할수 있음.
그걸 표절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이니까 심각해보이는거지, 요즘같은 시대에서
엇비슷한 느낌이 나는 멜로디는 흔한일이고 그거야 뭐 샘플링이라고도 할수 있는것이기
때문에 샘플링으로 여겨진다고 한거고요. 별 문제가 될건 없습니다.
심각하게 핵심 파트를 고의적으로 샘플링한게 아니라면.
그리고 샘플링은 똑같이 따오는거 맞아요
다만 그 샘플이 클래식이면 클래식 원곡이 아니라 다른 연주자의 것도 될수 있기때문에
원곡과 다른 샘플링이 나올수도 있는거구요
샘플링과 표절의 차이는 조금썼다, 똑같다 이 차이가 아니라 허가 받고 페이 지불하고 썼느냐
몰래 가져다 썼느냐의 차이죠
이 강일권이란 사람은 옛날부터 유명한 파이터입니다
이사람의 의견이 정설은 아니에요 이사람하고 싸우는 수많은 평론가들이 있습니다
다만 이사람의 그 칼럼을 정설이라고 인식하고 판단한다 해도
이사람이 말한건 실제 샘플링했다 라는걸 인지하게 되었거나, 샘플링임을 밝혔을때를
대상으로 표절이냐 아니냐를 말한거지
위 마마무의 곡처럼 애초에 샘플링이냐 아니냐 조차도 확실치 않을때는
적용되지 않는 얘기죠
그냥 비슷한 스타일 일뿐입니다 어떤 전문가도, 작곡가도, 뮤지션도, 경쟁자도
샘플링이라고 지적하지 않은곡에 몇몇 아마추어들이 비슷하다라고 한다고
그곡이 샘플링 한게 되지는 않죠
만약 샘플링 한거다 라는게 증명이 된다면 그이후에 강일권 칼럼에 의거해서
이게 샘플링 수준이냐 표절수준이냐를 따져볼수 있겠죠
비슷한 곡조의 멜로디 노래는 많이 있죠. 님 말대로
그런데 어떤 노래는 어 이 노래는 무슨노래 같네 라는 게 있고
너무 흔한 곡조의 스타일이라 그냥 무난한 진행이네 하는 반응이 있습니다.
저는 샘플링을 되게 전문적으로 들어갈 생각은 없었으나
마치 제가 독단적인 정의를 내리는 것인양 보이는거 같아서 참고 기사를
가져온 겁니다. 아무래도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거라면 다르게 보실거 같아서
말이지요.
한두명의 리액션너가 어 애미넴 같네 이러는게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이
에미냄 노래 같다고 한다면, 분명히 그런 부분에서 차용된 곡조가 있을거란 거죠.
저는 그런게 샘플링과 다를바 없다고 보거든요. 기사에도 언급되었듯이
유로 샘플링, 무료 샘플링이라든지, 샘플링에 대한 광범위한 정의를 놓고 본다면
많은 사람들이 어떤 노래를 바로 떠올린다면(많은 사람이 곧 모두는 아니지요)
샘플링이 어느정도 있다고 할수 있는 셈이라고 판단합니다.
기사에서도 분명히 그런 부분을 언급해주고 있고요.
아니죠 기사에서 언급한건 샘플링의 광범위한 범위는
실제 곡조에서 잘라서 사용하거나, 섞어서 쓰거나, 반복플레이를 하거나 하듯
통 샘플링이 아닌 광범위한 사용법이 있다는걸 말하는거지
비슷해보이는걸 샘플링이라고 지칭 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강일권씨가 강조한 대로
'기존 녹음물에서 일부를 빌려와 새로운 녹음물에 사용하는 것' 은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말하는거죠
그럴리가 님이 말씀하시는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곡을 듣고 어떤곡을 떠올린다고해서
그게 샘플링이 되는건 아니라는 얘기죠
시스템적인 얘기입니다 적어도 아무리 조금 써서 나눠 붙였다고 하더라도
같은 곡조가 들어갈때 샘플링이 되는겁니다
강일권씨가 말한 "샘플링의 범위가 매우 넓다" 라는 의미도 그런 의미입니다
샘플링은 힙합음악을 완성하는 하나의 작법으로서 접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표절엔 악의적인 변형이 가해진다. 사실을 숨기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베끼는 대상이 된 곡의 일부를 비틀기 마련이니까. 국내 가요계에 널린 표절 의혹 곡들이 증명하듯이 4마디의 멜로디 라인 중 한 마디 정도를 살짝 다르게 바꾸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샘플링에선 원곡의 변형을 불허한다."
그 일부를 삽입하거나 다른 샘플과 조합하여 전혀 다른 곡으로 만들어내긴 할지언정, 따온 원곡의 부분 자체를 악의적으로 바꾸진 않는다
그리고 많은 이가 속칭 '통샘플'이라 부르는 원곡의 4마디 이상을 그대로 가져와서 루핑시키는 방식부터 원곡의 일부를 잘게 쪼갠 다음 그 조각들을 이어 붙이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구현된다. 또한, 원곡의 분위기와 질감을 고스란히 가져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곡의 빠르기와 음의 높이를 마음대로 조절하거나 사운드 자체를 변형시키는 경우가 있다.
사실 음악을 듣는데 있어서 아마추어랑 전문가를 굳이 나눌 필요 없는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악의적으로 샘플링했다고(여겨진다고 햇지만) 쓴 글도 아니고
문제가 될게 아니라고 판단한 곡이라 그렇게 쓴거구요.
이 칼럼에서도 얼마나 많은 곡들이 퍼져있는 많은 소리들을 참고하는가
그런게 바로 샘플링이다 하고 있지요.
그리고 분명 변형된 스타일도 샘플링에 포함시키고 있고요.
일반인들이 듣기에 비슷해보이고 그게 샘플링했다면
발매 당시에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샘플링 의혹을 제시했을꺼에요
마마무가 저곡 발매당시 얼마나 핫한 그룹이었는지 아시잖아요
차트도 항상 상위권이고,
그런데 전혀 샘플링 의혹 없었죠? 마마무 소속사가 국내외 평론가들에게 돈을 쥐어주고
입막음을 한게 아니라면 그렇게 아무도 샘플링 의혹을 제시하지 않는 경우는 없죠
세밀하게 읽어보시면 그사람의 의도한 "퍼져있는 소리" 라는건 많은 곡조들을 말하는거
라는걸 아실수 있을꺼에요
그사람의 결론은 샘플링이 참고가 아닌 원곡을 가져다 쓰는걸 말하는거 라는건 변치 않는
부분이니까요
샘플링은 무조건 가져다 쓴 부분이 있을때 샘플링이 됩니다
그게 무단이든 허가 받은거 거든요
가져다 쓴 부분이 없고, 다른곡하고 비슷한거 같다? 이건 오히려 표절의혹을 가져야
맞는거라고 봅니다
한가지 고려해보시면 좋을게 슬림셰이디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많다
라는 이유로 샘플링 의혹을 제기 하시지만
마마무와 에미넴의 곡 둘다 들어본 일반인과 전문가에 한정해서
사실 샘플링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전문가와 일반인이 더 많은게 현실 아닐까요?
샘플링이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내가 동의하지 않는건, 카드님이 주장하는 것이 샘플링의 유일한 정의라고
여기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카드님처럼 생각하는 분도 있죠. 그래서 샘플링이 아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그럴수 있다고 보는데, 카드님이 내린 샘플링의 정의만이 옳다 라는 거라면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계속 댓글을 달았던 건데...
이쯤에서 저는 그만하겠습니다. 마마무 노래를 애초에 샘플링(저작권에 걸리는)이라고
여긴 것도 아니고, 꽤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들어본 노래고 그건 애미넴이다 라고 할정도면 분명 참고 및 차용이 있을거고 그런거야 샘플링의 하나 아닌가 싶어서
쓴 글이기 때문에 이게 꼭 샘플링이 맞다 라고 주장하고 싶은게 아니었고요.
저 칼럼에서 주장하는 건, 통샘플링과 샘플링한 그 파트가 얼마나 곡에 지대한 영향을 주느냐에따라
갈리고 그게 영향을 주는 부분이라면, 저작권을 존중해야한다는거였지
미미한 부분이라면 관대하게 바라볼수 있다고 한겁니다.
힙합 장르이기도 하니까, 그 누구지, 타블로와 여러명이 참가한 본 헤이터 만 들어봐도
비트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들인데 아무도 그거가지고 누구 노래가 떠오른다
하지 않죠. 많은 힙합 가수들이 있는데 누굴 하나 짚어서 이거 닮았다 라고 콕 짚어
이야기하면, 저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보거든요. 비슷한 곡조가 많은데
(특히 발라드나 힙합만 봐도 그렇죠.) 어떤 노래든 간에 이거 뭐뭐 노래 닮았다고하진
않잖아요.
하여간 저는 그래서 샘플링이라고 (외국인들에게) 여겨졌고, 저도 그런거 같아서
쓴 것이지, 이게 저작권에 걸리는 문제 있는 샘플링이라고 생각해서 쓴게 아니라는거죠
근데 님은 계속해서 샘플링의 정의를 '저작권에 위배되는' 거기에만 집중해서 이야기하시는거 같네요.
그래서 제가 제목에도 샘플링이다 라고 한게 아니고 샘플링이라고 여겨지는
라는 문장으로 표현한것이지요. 제가 명백히 이건 '샘플링이다'(즉 저작권과 관련된 샘플링의 정의 개념으로)
라고 하지 않았던 것도, 되게 미미하게 사용되었던 부분이었기에 크게 문제가 되는 상황이 아니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이 노래가 힙합이 베이스잖아요. 그러다보니 힙합역사를 봐도 그렇고 평소에 내가 느끼던 힙합의 곡조가 엇비슷한걸 봐도 그렇고.. 별 문제라고 여기진 않으나 서로서로 부분부분 차용하는게 흔한 것이다보니
신기해서 올린겁니다.
작성일 : 18-01-09 12:53
조회 : 1,2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