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가 아니라 다 빠지는건가...와 이과도 이제 대학가기 좀 빡세겠네
수학만 잘하는 애들의 메리트가 사라지겠다

다른 걸 떠나서
대체 교육전문가들이라는 새끼들이 얼마나 빡대가리들이면
허구헌 날 우리나라는 교육과정과 입시제도가 달라지는지 참...
한 번 만들 때 정말 여러 의견들을 수렴하고 심사숙고해서 제대로 만들지
이건 뭐 애들이랑 학부형들만 고생이네요

대학가면 수학 어짜피 새로 배워야되는데 기하가 뭔 대수
그리고 수학교육이 아이큐 교육쪽으로 편중되어있지
실지 수학은 계산식 푸는것보다는 증명인데

대학가서 새로 해 주는건 미적분임. 그리고 역학분야에서는 기하와 벡터는 필수라서 이걸 따로 설명해 주진 않아요.

차라리 아예 세분화하는 것도 좋을거 같은데, 솔직히 대부분 이공계에서 확률과 통계 무쓸모고 미적이랑 벡터는 필순데

학교에서는 통계가 갑입니다 ㅠㅠ

논문쓸때 통계 잘하냐 못하냐가 생사의 갈림길입니다. 물론 돈 주고 통계학과에 맡길 수도 있지만 연구자 본인이 잘 하면 연구가 질적으로 달라집니다.
괜히 하루에 수십만원 주고 통계강좌 배우는거 아니에요. 아주 등골 빠집니다. 60만원짜리 30명 모아놓고 가르치는거 보면 저도 통계 공부했어야 했나 싶습니다. 하루에 돈이 얼마 벌리는 겁니까...

문과도 통계를 필수로 배워야 합니다. 세상을 간략하게 해석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통계를 할 줄 아냐 모르냐가 업무능력의 척도가 될 거에요. 적어도 통계결과를 해석하고 비판적으로 이해할 줄은 알아야 합니다.

자연계열은 모르겠으나 공대에서 통계교육이 필수라는건 와닿지 않네요. 애초에 그게 필수면 학부 교육에 빠져있을리도 없구요. 공대에서 필요한 통계는 어차피 코딩과 프로그램으로 커버해서 결과만 해석하면 되는거고 석박통합교육이나 대학원 수업에도 통계를 따로 배우진 않는데요? 미적 미방 선대가 뼈대니까 그걸 학부 초반에 배우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