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은 "작년 5월 한 조사에 따르면 교사 10명 중 6명이 학교에서 여성혐오표현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고 한다. 최근 '미투' 현상에서 보듯 사회 전반의 성차별 인식과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건 분명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교육현장에선 실제 페미니즘 교육이 인권교육과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면서 "이미 교과서 집필기준과 검정기준에 양성평등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명시적으로 성 평등 내용은 없다. 양적·질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짚었다.
이에 실태파악부터 하기 위해 2011년 이후 멈춘 '초중고 인권교육 실태조사'를 연내 재개해 체계적인 '통합 인권교육' 토대를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교육부 주관으로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학교 구성원의 인권 인식 수준, 인권교육 수업 편성, 운영방안 및 여건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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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인 답이라고 보기에는 "교육현장에선 실제 페미니즘 교육이 인권교육과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라고 불만잠재우려고 한부분이 걸리네요. 뒤에 성평등에 관한내용이 부족하다고 보충은 했지만 페미니즘에 대한 파이가 커질수있다고 봅니다. 정치권은 젠더문제에 대해서는 신뢰가 안가네요.
다르게 해석하면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현재 페미니즘 교육은 인권교육과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반영했다고도 볼 수 있겠지요.
어쨌든 답변은 크게 꼬두리 잡힐거 없이 잘했고 실제로 균등하게 조사하고 균등하게 반영하는지를 지켜봐야겠지요. 그건 결국 교육부에서 하는 사안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