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과의 '따뜻한'(warm) 관계를 언급하면서 "한국과의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노력으로 은둔의 독재자가 갈 곳이 없게 됐다"라는 동정적인 언급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글을 통해 "현재 한미연합 전쟁 게임을 위해 막대한 돈을 지출할 이유가 없다"라고 연합군사훈련 재개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앞으로 한국과의 연합군사훈련을 취소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후 하루만에 번복한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180830105345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