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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30 12:59
엘지가 화훼이 쓰는게 별거 아니다??
 글쓴이 : 날샜다
조회 : 1,539  

엘지유뿔만 단순히 놓고보면 이동통신 업계 3위정도로 이해할수 있지만.

내막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


엘지는 60년초 그룹 태생기부터 정권에 빌붙어 해외 기업이나 자본과의 합작으로 큰 기업이고.

통신 산업역시 이 기조의 연장선에 있음.


외환위기로 집권한 김대중이 '선택과 집중'카드를 꺼내들면서.

반도체 사업을 접은 엘지는 대신 통신에 집중하게 되고.

정부는 데이콤을 엘지에 넘김.

문제는 한전이 왜 통신사업을 하냐며 한전 자회사인 파워콤을 데이콤에 넘긴거임.

즉 파워콤을 데이콤에 넘기고 데이콤을 엘지에 넘김.


그럼 파워콤이 왜 중요하냐인데.

전기는 국가 기간망이다보니 전봇대도 관리하지만

국토의 주요 기간망인 도로나 철도 주변에 전기를 깔면서 광케이블도 함께 깔게됨.

그렇게 광케이블을 까는 자회사인 파워콤을 한전이 가지고 있던거임.

전국 고속도로나 철도 주변에 광케이블 푯발이 있는데 이게 파워콤거란 이야기.

물론 전봇대 상단엔 전기줄이 있고 하단엔 통신케이블이 있는데 이놈도 파워콤거.

쉽게말해 우리나라 통신산업의 기간 사업자라는 의미.


혹자는 엘지유뿔이 화훼이걸 쓰건 말건 정부 기관은 안쓰니까 문제없다 라고 항변할지 모르지만.

정부 행망용 기간망 자체가 파워콤의 라인이기 때문에 위험한 생각임.

윈도우 도스 상태에서 c:\tracert www.기관명주소 이렇게 정부 기관 홈피를 접속하면.

50%이상이 유뿔 서버를 거치게 되어있음.

나머지는 kt망.


핵심을 이야기하면..

우리가 쓰는 스맛폰인 개인 단말의 문제가 아니가..

유뿔의 기간망 데이터 서버가 현재 화훼이 장비로 도배되고 있는게 핵심적 문제임.

단순히 어떤 자료 유출이 문제가 아니라..

전송장비 종속에 따른 통신시장 종속화가 위험한거임.

유뿔 뿐만 아니라 kt의 전송장비 역시 화훼이산으로 빠르게 도배되고 있기 때문에.


이는 단순히 스맛폰이나 태블릿 같은 무선장비의 접속에 국한된것이 아니라..

유선장비 역시 종단엔 화웨이 전송장비를 거쳐야만 원하는 ip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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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삐 18-08-30 13:05
   
이제 우리나라에서 애국 가문이니 애국 기업이니 개소리는 하지 말아야함
국민들이 애국 해봤자 저딴 기업들이 국민을 팔아먹는데
스크레치 18-08-30 13:05
   
특히 저 엘지유플이 4G LTE때 화웨이 장비를 깐 지역이 서울+수도권 지역입니다.

(나머지 엘지유플이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장비는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 깔았습니다)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몰려살고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행정 모든곳이 집중되어 있는곳에


중국산 장비가 깔렸다는게 더 큰 문제죠
     
날샜다 18-08-30 13:20
   
청와대 자체가 생각이 없죠.
청와대 홈피 서비스 자체가 중국(홍콩)기반 기업에 맡기고 있으니.

삼성 노키아 에릭스같은 업체는 무선쪽에 집중하고 있다고 봐야되고..
유무선을 통합한 데이터 전송쪽은..
중국계 화훼이와 미국계 시에나로 양분되 있다 보면 됩니다.
기자들조차 전문기자 아니면 시에나란 기업을 잘 모르죠.
개개미S2 18-08-30 13:20
   
진짜 엘쥐는 이번에 큰 자충수를 둔 듯...
당장 텔레콤 이용자수의 변화가 없을지라도. 기업 이미지 하락한건 어떻하라고..

국내에서 불법 저지르고 온갖 부정부패에 연루된 삼성도 기업 이미지 한순간에 훅 간지 오래됐고..

국민들 알기를 개뿔로 아는건 똑같나 보네요 에혀....
그동안 삼성 제품 안사고, 엘지 응원했었는데..
날샜다 18-08-30 13:27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5g단말기의 접속장비 문제가 아니라..
유무선을 통합한 모든 데이터의 광전송장비 문제입니다.
스맛폰으로 네이버에 접속한다고 해도 기지국에 접속할때문 무선으로 접속하는거지
기지국부터는 전부 유선망이고 이 부분이 바로 광전송 데이터 장비의 문제인겁니다.

원래 데이터 전송장비는 과거 루슨트가 독점했었는데..
한국이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시작하면서 한국시장에서 테스터 장비를 집중 공급한 노텔이 루슨트 시장을 추월하게 되었고.
(1년만에 1g장비를 공급하다가 100기가 장비를 공급할정도)
그렇게 노텔네트웍 코리아가 모기업의 핵심 사업장이 되죠.
초고속 인터넷 시장 축소와 중국계 장비업체 등장등으로 루슨트가 먼저 손털고..
이후 노텔이 파산할때..
한국노텔지분은 에릭슨이 인수하면서 한국노텔의 지분이 있던 엘지와 합작 형식의 에릭스엘지가 된거고..
모기업인 노텔을 시에나가 인수한 겁니다.
날샜다 18-08-30 13:31
   
국가기간망이 파워콤을 인수한 엘지가..
중요 장비 업체인 노텔코리아도 인수하면서..
자체적인 장비 공급과 서비스가 가능했음에도..
노텔코리아 에서 얻은 노하우를 화훼이와 손잡고 정보 제공하면서 오늘날 화훼이를 만든겁니다.
화훼이가 엘지에 공급한 전송장비 실적을 가지고 유럽시장에 진출한 거죠.
화훼이 장비 초창기인 2000년중후반만 해도 화훼이 장비가 문제를 일으키면 노텔코리아 인력이 들어가 해결을 하고.. 이 과정에서 얻은 소스를 화훼이에 제공한게 엘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