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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3 07:30
현대 기아 디젤 엔진 급발진 재현 성공
 글쓴이 : 유수8
조회 : 9,256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부서진 차량.

사고 직전 블랙박스에는 긴박했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차가 왜 이러지? 아이고, 아이고. 아기, 아기.]

결국 트레일러를 들이받은 뒤에야 차는 멈춰 섰습니다. 

운전자 한무상 씨를 제외한 부인, 딸, 3살, 생후 3개월 외손자 2명까지 모두 4명이 사망했습니다. 

한 씨는 사고 직후부터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한무상/사고 차량 운전자 : 차가 갑자기 막 소리가 나더라고. 그래서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고 밟고. RPM을 보니까 RPM이 최고로 올라가더라고…]

7월에는 제조사인 현대차와 부품사 보쉬코리아에 100억 원대 민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 의뢰한 정밀 감정서를 JTBC가 입수했습니다. 

사고 차량의 인젝터, 고압연료펌프, 터보 차져를 가져다 재현 실험을 했습니다. 사고뒤 남은 엔진오일도 그대로 재활용했습니다.

여기에 동일 모델 엔진을 사용해 사고 차량과 똑같은 환경을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시동을 걸었습니다. 

2분 여가 지나자, 2000RPM 이던 회전수가 5000RPM까지 치솟습니다. 

이후에도 급가속 현상이 계속됐고 키를 뽑은 뒤에도 엔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비정상적으로 양이 늘어나 있던 엔진오일에 주목했습니다. 

적정량 4L인데 차량에는 사고뒤에도 7L가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고압연료펌프 결함으로 경유가 흘러 엔진 오일과 섞였다는 분석입니다.

[류도정/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자동차과 교수 : 경유가 섞인 엔진오일이 터보차져를 통해서 흡기 계통으로 빨려 들어가서, 그것으로 인해서 엔진 급가속이…]

[김필수/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 핵심 부품들을 모아서 재현을 했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사고 이전부터 해당 차량의 고압연료펌프에 대해 무상수리를 해왔습니다. 

사실상 결함은 인정해 왔던 겁니다. 

당시 무상수리가 아닌 리콜를 실시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조사는 제조사대로 무책임하고 부도덕적인 행태를 보인 것 자체가 문제고, 정부 당국도 이 부분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죠.]

현대차 측은 해당 감정서와 관련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감정 결과를 포함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교통안전공단에 접수된 급발진 의심 사고 건수는 500건이 넘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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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테 17-10-13 07:48
   
세계적으로 급발진 사고 인정과 보상 받은 경우는 있나요?
     
전쟁망치 17-10-13 09:05
   
여기 미국의 사례가 있네요 2013년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21/2013072101334.html?article_hotnews
조선이라서 좀 거시기 하지만
          
공무원 17-10-13 09:30
   
많은 분들이 이렇게 알고 계시는데, 사실 조선 포함 받아적기 잘하는 우리나라 기레기들이 헛소리한거에요. 도요타가 급발진 인정했다고 하는것만큼 자극적이고, 조회수 높일수 있고, 특종스러운 텍스트가 없죠

공식적으로 도요타 또한 자국 차량의 급발진 유무를 세계 어디서도 인정한적이 없습니다.
도요타가 미국에서 급발진을 인정하고 배상한게 아닙니다. 어디에도 소프트웨어에 결함으로 인해 우리차가 급발진을 일으켰다는 내용 자체가 없습니다.

도요타는 미국 법무부와 형사적 수사종결을 위한 합의금 액수를 놓고 협상을 한거지 급발진 원인 여부를 놓고 다투던게 아니었습니다.

http://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4\

댓글이 길어져서 좀 그런데, 링크된 글의 팩트를 요약하자면
결론적으로 도요타는 소프트웨어 결함에 의해 통제할 수 없이 가속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급발진'을 인정한적은 없고, 바닥 매트가 잘못되어 가속페달을 압박할 수 있는 현상과, 가속페달이 눌린후 다시 복원이 안되어 가속이 유지된다는 '부품결함'을 인정했다는겁니다.
한마디로 급발진은 인정안하고, 부품결함에 따른 악셀전개 때문에 발생한 급가속 현상을 인정했다는거죠. 배상했다는것도 이것에 따른 배상금입니다.

뭐 저또한 운전자의 한사람으로 나의 일이 될 수도 있기에 저 문제가 빨리 밝혀지고 해결되길 기대합니다만..
급발진 원인이 저거라니...
그럼 휘발유 차량 급발진은 어떻게 설명할지 의문이군요.

그냥 실험실에서 결과에 끼워맞춘걸로 밖에 보이지 않음.. 실험실에서 급발진 재현이랍시고 기계적으로 rpm띄워서 급발진 비스무리 재현해보는거야 어렵지 않죠.

수학문제 놓고, 정답 확인하고, 정답에 끼워맞춘 풀이과정따위 무슨의미가 있습니까
중요한건 왜 이게 정답이냐는 개념의 정의가 중요한건데

결론적으로 전세계에서 장소불문, 자동차 메이커 불문... 급발진 인정하고, 보상한 사례는 없습니다. 단 한 건도.. 전무..
PerfectStorm 17-10-13 07:52
   
이거 재현은 자동차 명장 박병일씨 인가 이미 원인과 재현을 오래전에 다 해주었는데....  유투부에도 있을건데요 .
유수8 17-10-13 07:55
   
현재 정권이 바뀌었으니 현기와 대한항공이 손에쥐고 흔드는 국토부를 개혁해서 실질적 현기에 대한 대응을 하겠지요.
더불어 사법부 개혁이 이뤄지면서 만약 급발진에 따른 소송으로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이 들어가면... 현 정부에서 충분히 현기는 조단위 배상 치러야 할겁니다.
     
바보다 17-10-13 08:04
   
조단위 => 거의 파산수준
무리일듯...
          
4번째정지 17-10-13 11:39
   
흉기차가 구멍가게인줄 아나...
겨우 조단위 배상에 파산수준이란 망상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기업에 대한 개념 자체가 잡혀있지않으면서 왜 이런 뻘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오순이 17-10-13 07:57
   
보통 급발진의 경우 ecu 문제라든가 냉납문제 등등을 주장했는데 전혀 다른 문제로 이야길 하는군요.
다양한 문제로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복잡해 지는군요.
산골대왕 17-10-13 08:06
   
과거정권에서 정경유착으로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이번정권에서 확실히
다뤄주었으면 합니다.  현기는  삼성동인가 거기 수조원대 땅을 구입할게 아니라 여태 그냥 넘어간 소비자들의
피해보상으로 쓸걸~ 하고 후회할정도가 되어야 할겁니다.
모래니 17-10-13 08:22
   
개X끼들.
ㅣㅏㅏ 17-10-13 09:37
   
내수 무시하는 현기는 좀 국내서 제대로 까여서 아작이 좀 나야 정신차릴꺼... 기아부터 다시 나눠야 함. 첨부터 현대가 기아 먹게 두는게 아닌데...
4번째정지 17-10-13 11:33
   
흉기차는 용서하면 안됨.
폭스원 17-10-13 13:11
   
공정위가 주시하고 있겠지요
게다가 법도 개정되야하고
꽃보다소 17-10-14 09:30
   
cctv, 블랙박스영상 + 음성녹화 등
운전자의 조작실수라고 판단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면 급발진 박에 없겠죠.
저게 만약 급발진이 아니라면 운전자가 일부로 가족 몰살시킨 것인데 여러분들은 어디가 더 확률이 높다고 보십니까?
SpearHead 17-10-14 21:45
   
재현된  보쉬 고압펌프 설계상의 문제로 인한 급발진은 명백한거  같네요
현기 디젤차  타시는 분들은  급발진 시  조치방법  숙지하고  운행하시길...

우리집에만  3대가  현기 디젤차라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