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성은 없고... 훈련할래? 피뽑고 쉴래? 하면 기존에 사회에서 헌혈 잘 하던 사람은 거의 헌혈하구요. 헌혈 주사바늘을 무서워 하는 사람들은 걍 훈련 했습니다. 반 강제가 아니라 자율이죠. 훈련소 종료행사와 같습니다. 초코파이 먹으로 5km 걷는거... 사회에선 말도 안되지만 거기선 당연하듯이..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헌혈 횟수가 20여번이 넘습니다.
그런데, 군에서는 안했어요. 왜 안했는지 지금은 도무지 기억나질 않네요.
강제했다면, 제가 안했을리가 없겠죠. 헌혈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인데. 굳이 군에서 헌혈을 빼먹을 이유가 없으니까. 일부는 간호사 얼굴보겠다고 한 사람도 있었고.
일부는 극도로 싫어했던 사람도 있었고, 헌혈자들은 근무가 빠졌기때문에..
비헌혈자들이 근무땜빵들어간게 있었습니다. 그게 전부였고. 그 어떤 강제성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부대는 너무 많은 인원이 헌혈하지 못하게 하려고 했던 분위기가 있었던거 같아요.
저도 그때문에 안했던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