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화단에 올봄에 50주 넘게 심어놓은 철쭉하고, 몇 그루 안되는 진달래에 방패벌레가 먹어서 잎이 하얗게 변색되었음...
농약사 가서 살충제 스미치온 사서 1,000배 희석해서 원예용 분무리고 살살 뿌려주고는
남은 거 버리려고 하니 어머니가 화단주변과 화장실, 개집근처, 하수도 구멍, 창고, 마루 밑, 창고 주변 으슥 한 곳, 쓰레기통 등에 구석구석 뿌리라고 해서
뿌렸는데 아 파리 모기, 날파리, 나방이 한마리도 안보임.....어제 저녁만 해도 모기 정말 많았는데...
예전에 살충제 화단에 뿌리고 남으면 물에 타서 버렸는데 왜 이 생각을 못했는지..
이게 농도만 잘 맞추면 저독성이라 고독성인 에프킬라처럼 맞으면 죽고 뭐 이런 것이 아니라 시름시름 앓다가 하루 내지 며칠에 걸쳐서 죽는데 넓은 면적을 뿌리니 효과는 짱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