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 초등학교에 서울 출신의 젊은 여선생이 초임발령을 받아 부임했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늦게 퇴근하다가 그 시간에 퇴근하던 교장선생이 집 방향이 같으면 태워 줄테니 자기 차를 타라고 했다.
차를 타고 얼마쯤 가다가 차안의 분위기가 서먹서먹하여 교장선생이 물었다.
“마진가?”
느닷없는 교장선생의 말이 무슨 뜻인지 여선생이 얼른 알아듣지를 못하고 얼마쯤 그냥 가다가 교장선생은 질문을 했는데도 대답이 없자, 다시 물었다.
“마진가?”
여선생은 역시 무슨 말인지 알아차리지 못하였으나 교장선생이 두 번씩이나 묻는데
대답을 안할 수는 없고 난처해 졌다.
그 순간 여선생의 머리에 유명한 만화영화(마징가 제트)가 얼핏 생각나서
“젯” 이라고 외쳤다.
"아니 그게 아니라 집에서 맏이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