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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0 15:38
데드풀 공식 번역자의 고충(?)
 글쓴이 : 그럴리가
조회 : 8,623  

데드풀 번역 때문에 영생할듯
[레벨:23]id: 작은평화작은평화 조회 수 1427 추천 수 15 댓글 26
번역 경력 10년간 먹은 욕보다 더 많은 욕을 먹고 있어요.

그것도 2분짜리 예고편 하나에 ㅋㅋㅋㅋ.

이렇게 욕먹다가는 영생할 듯 한데.

데드풀의 경우 예고와 본편이 영문 대사가 달라서 의역이다 뭐다가 별 의미없는 말이에요.

제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얼추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레퍼런스 개그는 최대한 직역으로 살려놨고요.

자막 수위야, 예고는 초등학생들도 보는 전체관람가니 당연히 낮고.

개봉 전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젠장, 빌어먹을' 무한 반복과 예의 바른 자막에 지친 관객 분들껜

센세이셔널한 자막이 될 겁니다.

제가 데드풀의 자막 수위가 높다 하니까

"애미 뒤진 니.미 개씨.발 놈아" 정도의 욕을 기대하는 분들도 있던데...
(어디서 뭘 봤길래 저런 걸 자막에서 기대하시는;;)

때려죽여도 제 손으로 저런 자막을 쓸 일은 없어요.

번역가 중에 제일 막 나가는 저도 안 쓰니 관객 분들도 극장에서 저런 걸 볼 일은 없다고 봐야겠죠.

데드풀 자막은 성인의 상식선에서 극장개봉 외화 역사상 가장 후끈한 수위를 자랑한다고 확신합니다.

구체적인 번역 후기는 개봉 다음 주쯤 올릴게요.

번역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근질근질하네요.

암튼 예고편 보고 괜히 걱정하기 없기.



출처 익스트림무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그럴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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