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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1 14:51
강아지?개? 키워보신분들께 질문드려요.
 글쓴이 : snu자전
조회 : 1,508  

경험과 정확한 지식이 없어서 질문 글을 올립니다.

어떤 분의 개는 잡종이라고 집에서 먹다 남은 음식물을 개의 먹이를 준다고 하고,

어떤 여성분은 강아지의 먹이로 마트나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과자같이 생긴 사료?를 주며

개껌이다 뭐다해서 간식도 일반 사람보다 비싸던데요.

질문이에요 비싼 강아지를 키우는 분에게 그냥 사람이 먹는 밥?주면 괜찮지 않냐고 물으니

"어~~우 무식하긴" 하면서 안된다고 큰일난다고 하는데, 정말 강아지가 막 죽고, 병에 걸리고 그러나요?

그런데 같은 종끼리 강아지냐 개냐 크기의 차이라면 그냥 짜고 맵고 특별히 자극적인 음식만 아니라면

사람이 먹는 식사류를 먹어도 괜찮지 않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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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 19-04-01 14:53
   
개 수명 생각하면 사료 주는게 더 나을걸요..
고양이 사료에 비하면 개 사료는 싼 편이라서..
근데 개껌은.. 그냥 선택이지.. 필수가 아니라서..
역적모의 19-04-01 14:55
   
그거 강아지 음식 팔려는 상술입니다.

당연히 너무 과하게 짜고 맵고 그런 건 안좋구요.

마늘, 고추, 초코렛, 오징어처럼 탈나는 음식들이 몇 개 있는 건 사실이구요, 사람 먹는 것도 강아지들 잘 먹어요.
긴양말 19-04-01 14:57
   
사료요.. 인간이 먹는 음식은 간이 되어있어 개하고 안 맞아요..개한테 너무 과한거죠..
찌그다시 19-04-01 14:57
   
사료 읎던 시절에는 워트케  키웠디야?
     
팬더롤링어… 19-04-01 18:08
   
그냥 집에서 키우는 개는 먹기 위해...그냥 마당에서 집지키기개는 밥 남은 찌꺼기만 주니 당연히 수명이 짦음,,,일하는 용도로 쓰이는 개는(사냥이나 썰매) 주로 생고기나 먹고 남은 고기 부산물들을 줌,,
          
아비요 19-04-01 18:49
   
밥줘서 수명짧은게 아니고 범한테 물려가서 그래요. 덤으로 그 시절은 개나 사람이나 다 수명이 짧았죠. 개는 잡식성이라서 탄수화물 소화 다 한다구요. 솔직히 사료에 탄수화물 안들어가 있는것도 아니고..ㅋㅋ
sariel 19-04-01 14:57
   
먹어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진화를 해서..
다만 강아지 전용사료는 강아지에 특화되어 있으니 여러모로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llllllllll 19-04-01 14:58
   
동물농장에 사람먹는거 똑같이 먹고 13살인가 사는 강아지도 있었죠.
스랑똘 19-04-01 14:58
   
한반도에서 자라온 개들 대부분은 수천년간 사람이 먹는 음식 먹고 살아왔습니다. 쌀밥줘도 잘 크고 잘 자랍니다.
CurtisLeMay 19-04-01 14:59
   
그냥 남은 반찬에 너무 맵거나 짜지않게 밥을 적절히 섞어주시면 됩니다.
반찬들을 물로 씻어서  비벼 주셔도 되고요

어릴적에 그렇게 키우다 사료주고 했는데
요새 다시 개를 키운다면 예전처럼 개밥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음식물쓰레기도 쓰레기라 환경 생각하려고요
스포메니아 19-04-01 15:00
   
개사료를 먹이면 오래 살고, 나이 들어서 여러가지 병에 잘 안걸려요.
오래 같이 건강하게 잘 살길 원하신다면, 사료를 권장합니다 ~
퀄리티 19-04-01 15:01
   
사람이나 개나
골고루 적당히 먹고 운동을 자주 하면 건강하게 살겠죠
황룡 19-04-01 15:01
   
사료주는게 나아요 괜히 밥이나 사람먹는거 이것저것 주다가 장염걸리면 엄청 고생합니다 죽기도 하구요
아비요 19-04-01 15:04
   
역사적으로 수천년간 사람먹다가 남은 음식을 개에게 주고 키워왔어요. 물론 최근엔 너무 고추가루나 설탕등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 많은지라 그 부분만 주의하면 될겁니다. 개사료는 생수처럼 상술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대부분의 개사료가 보관이 편하고 손쉬우니 개사료를 무조건 거부할 이유도 없죠.

요즘 사람 먹는것도 자기손으로 하기 싫어서 시켜먹고 사먹는 사람이 태반인데 개사료도 끓여야 하는데 일일이 해줄사람 얼마나 될까요..
     
모래니 19-04-01 16:05
   
최근처럼 음식에 향신료가 담뿍 들어간 경운 없죠.
TheCosm.. 19-04-01 15:05
   
사람이 먹는 음식은 개나 고양이에겐 좀 과도할 정도의 염분이나 간이 되어있기에 이런 것만 적당히 주면 달리 큰 문제는 없습니다. 옛 어른들도 간접적이나 추상적으로는 얼추 알고 계셔서 밥줄 때에 개가 먹을만한 것을 말아주는 편이지 그 이상으로 뭘 더 넣지도 않으셨죠.

아 다만 정말로 주면 안되는 것들을 주어서 생기는 사고들이 좀 있긴 합니다. 달달하니 잘먹겠다고 초코렛을 줬다가 탈나거나, 포도같은 것도 주렁주렁하니 먹으라도 줬다가 탈나는 경우는 있긴했죠.
하늘나비야 19-04-01 15:05
   
사료주는게 낫긴 한데요 밥주시고 싶으면 마늘 양파 같은거 빼고 주시고요  소금은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고 주시면 될거 같네요 꼭 비싼 사료 아니라도 대량으로 사면 좀 싸게 구입하실 수 있어요  예전에 다 멍멍이 사람 먹던 밥먹여 키웠습니다 .. 이런 저런 사람 잘 안먹는 것들 넣어서 끓여서 개죽 만들어 주거나 .. 요즘은 애완동물이라고 방에서 키우니 그건 어렵고요 시골에서는 아직도 그런 집들 있고요  뭐 개팔자도 주인 따라가는 거니 .. 주인이 어떤 생각을 가졌냐에 따라 다른 삶을 살겠죠.일부러 학대하고 괴롭히는 거 아니고 키우는 스타일이 다른건 뭐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애니킹 19-04-01 15:06
   
전 걍 음식줬어요 개가 20년간 살았는데 사료한번도 안줬음...고양이는 밥을안먹어서 사료주며 키우는데 개는 밥잘먹어서 밥줘서 키운적이 있었네요 아 20년동안 병한번 안걸렸습니다. 이것도 뭐 운이라면 운이랄까 ㅎㅎ
루즈핏 19-04-01 15:07
   
위에 적혀 있는거 말고도  개에게 위험한거 은근히 많아요. 양파나 포도 한알에도 죽을 수 있거든요. 강아지를 키우고 사료 외에 줄때는 꼭 검색하고 줘도 되는 음식인지 확인하는 습관 들이세요~~
moots 19-04-01 15:09
   
다이소나 수퍼마켓, 강아지샾 가면 강아지용 소고기나 참치캔이 있습니다. 1~2천원정도.
밥이랑 그걸 한숫가락 섞어서 비벼주세요. 물도 몇숫가락 넣어주시면 밥이 휠씬 부드럽습니다.
끼니때 마다 집밥 골라 먹이기는 오히려 힘들고 귀찮습니다
사료 잡먹으면 그냥 사료먹이시고 가끔 과일이나 야채도 먹으면 주세요. 많이 먹으면 설사하지만
오이공 19-04-01 15:09
   
저도 어릴적에 키우던 개들은 사료 먹여 본적이 없습니다.
최근에 키우는 녀석은 사료를 먹이고 있습니다.
개는 잡식입니다. 풀도 적당히 먹고, 야채도 먹고, 고기도 먹습니다.
사람처람 다양하게 먹이는게 건강에 좋지만 사람처럼 챙겨주기 어렵죠, 그래서 사료를 먹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사료 먹이는 개들은 눈물 자국이 좀 심한거 같아요.
어릴적에 키운 개들은 눈물 자국을 못 본것 같은데..
유진아범 19-04-01 15:09
   
사람먹는거 줘도 상관업지만 건강하게 오래키울려면 개사료 ..
마르소 19-04-01 15:09
   
강아지에게 해로운 음식 검색한번해보시고요 우리가 주로 먹는 음식에 마늘과 양파 안들어가는 음식 찾기가 더 어려우므로 사료를 추천 그리고 실내견의 경우 사료를 주는 이유는 대변이 문제인 이유도 큽니다
아비요 19-04-01 15:11
   
고양이는 탄수화물 소화 못하지만 개는 잡식성이라 탄수화물 소화가능합니다. 다만 확실한건 탄수화물 끓여서 줘야 한다는 점.. 날것으로 주면 잘 소화 못합니다. 개밥을 남은 음식 섞어서 끓여주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그러면 모두 소화가능!! 물론 개도 고기를 더 좋아하지만..
쥐로군 19-04-01 15:11
   
회사에서 개 키워서 아는건데....

사실 음식줘도됩니다. 몇개 주의하면요.

1. 짜고 자극적인거 피하기 ㅡ 개가 후,미각쪽 무리간다는군요.

2. 뼈중 으깨지거나 찔리는거 피하기 ㅡ 대표적인게 닭뼈, 생선가시



집안에서 키운다면 사료가 어느정도정답입니다만 ㅡ 안정된 영양상태, 건강상태

주 식사로 주지만 않는다면 음식줘도됩니다.

사료요? 결국 개용 먹이 줄 시간과 노력할 시간없으니 사료 먹이는부분도 존재하죠(앞서말한 균형적 영양공급계산도 어려운점도 있고요. 이부분이 애견인 입장서는 크긴할껍니다.)
치즈랑 19-04-01 15:12
   
모르는게 약이다...
사람하고 같지 않을까... 아무거나 막 먹이는 거는 아무래도 병원비가 더 들지도 모릅니다.
댓글에도 있지만 사료에는 영양분이 골구루 들어 있어서 조금은 안심할 수도 있겠네요

강아지 밥 먹이는 분들도 있는데
혹시 그러진 않겠지만 잔밥 처리 때문은 아닐까 생각도 해 봤었네요`
     
쥐로군 19-04-01 15:14
   
사실, 잔반처리의 경우도 없진않죠. 그냥버리기아깝기도하고요.
          
치즈랑 19-04-01 15:19
   
인적 드문 산골에 사시는 지인 댁에 개를 엄청 키우시는 분이 있쥬
주인냥반이 쿨하신 분이라`
뭐 어때~~ 천년 만년 그러고 살았는데`~~~~~
밥을 나눠서 주시는데 그러시더라고요` 다 그러진 않고 다른 지인 한분은 대형견 키우는데
하루 식사에 10kg 다 먹인다고 사료 값이 ㅎㄷㄷㄷㄷ 하다네요`

주인양반들 마인드 인것 같아요`
               
쥐로군 19-04-01 15:21
   
ㄷㄷㄷㄷ;;;;
왕호영 19-04-01 15:15
   
밑간안하시고 주면 될텐데요 근데 사료주는 이유가 사람이 먹는것먹이면 냄새가;;
     
쥐로군 19-04-01 15:17
   
ㄱㄹㅎㄷ 그래서 주음식이 사람의 음식이 되버리면 집에 비린내가 @_@
곰굴이 19-04-01 15:17
   
저희집 강아지(=레오)가 사람밥 먹고 살아서 12살에 죽었어요.
사료 먹었으면 1~2년 더 살았겠지요?

그래도 레오가 좋아하는거 잘 먹다가 갔으니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도 가끔 체중감량 한다고 아침저녁으로 사료(=시리얼) 일주일 정도 먹곤 하는데
정말 불행하더라구요 ㅋㅋㅋ;;;
     
왕호영 19-04-01 15:29
   
어차피 애견용 간식있는데 사료랑 병행해서 주면되요 애초 강아지 키운다면 지출도 예상해야죠 병원비도 엄청난데요 ㅋ 저희집은 간식 한번에 대량구매해서 틈틈히 줘요 요새 애견용간식들 진짜 괜찮게 나와요
흑곰국 19-04-01 15:17
   
과도한 염분이나 양파 마늘 같은 류 초콜릿만 피하면 크게 상관은없죠..

개사료 먹이는

첫번째이유는 실내에서 키울경우 사람먹는거 주면 냄새가 엄청 심합니다.

둘째는 위에 적었듯이 사람먹는 음식 중 특히 한식의경우 개가 먹으면 안되는 재료가 엄청들어가있거든요.

엄청 단기간에 왕창먹이지 않는이상 바로 이상생기고 죽지야 않겠죠..

사람이 담배 엄청 피운다고 다 단명하는게 아니듯이... 피해야할 음식은 담배보다 좀 더 해롭다고보시면되요.

개 사료 왕창사서 개사료만 먹이는게 덜 피곤해요.

어디 개농장하듯이 왕창 키우면 모를까.

크게 가격 안비쌈요. 간식 사먹이고 미용에 돈들이고 그러면 돈이 많이 드는거지...

그리고 절대 뼈는 어디 뼈든 주지마세요.

잘안씹고 바로 삼키는 습관 가진 개들도 많아서 괜찮다고 줬다가 피봄.
     
쥐로군 19-04-01 15:23
   
차라리 뼈 으깨먹는애들은 닭뼈까지먹더군요(.....) 2차감염 우려땜시 안먹이는게 답이라 안먹여야 하는거지....

삼키는애들이건 안삼키는애들이건 감자탕용 뼈 아니고선 안주는게답...
리기붕 19-04-01 15:21
   
이 글 보니까 가생이 평균 연령 나오네요. 40대 이상 50대가 대다수네요.

애견지식은 독일 같은 국가에서 한국으로 도입되는게 점점 늘고 있습니다. 사료만 먹이라는 기본지식도 포함돼요. 요즘에 사람밥 먹인다하면 그냥 안 키우길 추천. 사람을 위한 반혀 문화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문화로 바뀌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곧 애견면허제도 도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가구중 1가구는 개를 키우고 있고 강형욱식 애견 행동학적 사육법이 늘어나는 추세이고요.

사람밥 먹으면 15년 살거 8년 삽니다.
     
리기붕 19-04-01 15:26
   
개 체중이 초소형견 1.2키로 부터 대형견 20키로 까지 있는데. 사람에 비해서 많게는 60배 적게는 3.5배 까지 체중차이가 납니다.사람음식의 염분 정도를 단순 체중으로만 따져도 소형견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마늘양파 양념 소금 개밥 먹여도 멀쩡했다는 사람들은 개 수명을 년단위로 깎아가면서 키운거고요. 대형견은 길항능력이 더 커서 어느정도 먹어도 괜찮다치더라도 소형견은 독약 먹이고 있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쌈바클럽 19-04-01 15:31
   
개념없이 아무거나 먹일바엔 생각하지말고 사료 챙겨주는게 낫죠.
밥이 개에게 해로운게 아니라 맛 낸다고 첨가하는 향신료 같은게 문제고 인간도 어지간하면 안 먹는게 좋다는 가공식품 같은게 문제죠.

그리고 15 년을 살건 8년을 살건 누리고 사는게 낫지
몇 년 더 산다고 타의에 의해 건강식만 평생 먹여서 수명 늘리는게 누구 행복인지...

사료는 만능이나 기본이 아니라 편의죠.
          
리기붕 19-04-01 15:36
   
편의가 아닙니다. 기본입니다. 탄단지 구성부터 인간과 개과동물이 필요로 하는 게 다릅니다. 개가 누리고 사는건 생고기 자연채소 등 간식으로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람밥 먹인다는 행동은 요즘 애견문화에선 아예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독일같으면 바로 면허취소됩니다
               
쌈바클럽 19-04-01 15:39
   
독일이 뭐라고요.
                    
리기붕 19-04-01 15:52
   
애견 수의학적 행동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법규범을 구조화한 나라이니까요. 규범의 창설은 연구를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우리나라는 연구성과가 없고 규범 및 사회적 인식이 적당한 수준까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형성된 나라에서 차용하는건 정당한 수순입니다
치즈랑 19-04-01 15:22
   
개한테`~
개사료가 맛있을까
일반 사람이 먹는 음식이 맛있을까~....

개가 맛있게 먹도록 사료에 온 갖 정성을 기울일 것 같긴 합니다.`
가끔 갈비 먹다가 뼈다귀 사가시는 분들도 있고...

사료만 먹고 자란 애들은 일반 밥을 먹이면 탈이 금방 날것 같네요`
일반 음식을 먹고 자란 애들은 아무래도 내성이 생기지 않을까...
쌈바클럽 19-04-01 15:22
   
개가 사람 음식 얻어먹으며 지낸게 문명의 역사만큼 오래됐는데 사람 음식 어지간한건 다 먹죠. 마늘 파 같은 매운 채소나 초코렛 콜라 술 담배 같은 인간에게도 해로운 식품은 기본적으로 거르는게 좋죠. 그리고 흔히 순종이라 불리는 애들은 유전적으로 쉽게 걸리는 질병이나 하자(?)가 있어서 알아보고 관리에 주의해 주면 좋긴 하죠.

그리 유난스럽게 관리 안해줘도 수명이나 건강은 어차피 지 복 임.
리코아빠 19-04-01 15:25
   
개를 40년 가까이 키워 봤는데요.
집밥, 사료 다 먹여 봤는데 지금은 사료 95% 이상 먹이고 가끔 고기나, 과일 등 먹일때가 있어요.
특식 주는 날 처럼 남은 고기나 고구마 등을 간식으로 먹이는 거죠.
현재는 3마리 인데 그중에 한 마리가 엉덩이에 동전 만한 물혹이 있어요.
병원에 가보니까 째서 없애도 재발할 가능성이 크고 굳이 없애지 않아도 무방하다 해서 그냥 놔두고 있는데요.
웃긴게, 사료만 먹이면 혹이 작아지고, 사람 먹는거 먹이면 몇 일 동안 혹이 커집니다.
무슨 센서 같아요. ㅋㅋㅋㅋ
가능하다면 사료만 먹이는 것이 개의 건강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해요.
제일 큰 포대로 사면 가격도 그리 큰 부담이 아니고, 성견의 경우 양 조절도 알아서 합니다.
이쁜그녀 19-04-01 15:25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것들이 꽤 있어요..예를 들어 마늘,양파,초콜렛, 오징어,자일리톨,소금, 포도 등등등..그외에도 많은데 먹으면 신장 망가지는등 독성으로 작용해서 죽어요... 그래서 강아지가 먹어도 되고 필요한 성분들을 모아 사료가 나오는거구요..물론 그게 인간이 편하기도 하죠....
우주인간 19-04-01 15:25
   
우리가 먹는거 애들한테 맥여도 되기는 한데......
그래도 걔들 먹으라고 만든걸 맥이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멍아 19-04-01 15:27
   
강아지는 소금을 거의 분해 못하고 몸안에 그대로 쌓여서 간질환등 병에 원인이 됩니다
사람먹는거 먹어도 되냐? 먹어도 됩니다 
단,  사람이 먹으려고 만든 음식은 주면안됩니다.  사람이 먹으려고 만든음식은 다 간이 되어있기에 주면안된다는겁니다.  마트에 파는 소세지나 햄등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강아지를 입양하시려면 강아지에대해 더 자세히 공부를 하시고 강아지한테 적어도 하루에 최소한 1번이상의 산책을 시켜줄수 있고 강아지 에게 할애할 시간적 여유가 있으실때 입양하시는게 좋습니다
강아지에게 이상한 습관들? 예를들어 아무거나 물어뜯거나 용변보는곳 이외에다가 실수를 한다던가 하는건  강아지한테 이미 환경자체가 안좋아 어쩔수 없이 나오는 행동들입니다. 대부분 강아지한테 문제점을 찾는데 문제의 대부분 강아지가 겪고있는 환경때문입니다.  강아지는 자기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용변을 보는것을 정말 싫어합니다. 배변패드에 용변을 하는건 정말 어쩔 수 없기때문에 하는겁니다. 건강한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면 산책시에 용변을 보도록 교육하는게 좋습니다.  사실 교육이랄것도 없이 자주 산책하게되면 알아서 합니다.  강아지한테 중요한건 교육이 아니라 환경을 만들어주는겁니다.
merong 19-04-01 15:29
   
개를 키워보긴 했지만 그게 25년전이네요.
그땐 개 사료같은거 없어서, 그냥 집에서 먹다 남은거 줬습니다.
매운거나 닭뼈 같은거... 그런거 좀 조심하면서 대충 줬습니다.
치즈랑 19-04-01 15:33
   
다른 얘기지만...
요즘 돼지는 잔반 먹이지 않죠 그 이유는 비계가 너무 많이 나오고
고기에서 냄새가 나서 상품 가치가 떨어지죠
그런데 아주 살이 오동통하니 찐다는 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개는 먹지 않습니다만....
리기붕 19-04-01 15:33
   
개키울때 8년이상 못키운 사람은 실패한거라고 보면됩니다. 개 수명이 13에서 15살입니다. 예전방식으로 키운사람중에 뼈먹이다가 4살에 죽고 뭐하다 5살에죽고 사람밥 먹다가 7살에 죽고 이런거 요즘엔 다 잘못된 걸로 봅니다. 사람이 개를 죽인거지요 안키우는게 낫지요 그럴바에는. 개 수명 다 채울때 까지 키우지 못한 사람들의 조언은 들으면 안됩니다
seharu77777 19-04-01 15:34
   
보통 사료만 먹여라 그러는데~  사료 또한 정크푸드임. 개또한 맛있는 것 먹고 싶어하는 식욕이 있구요. 사람한테 좋은 건강식이 강아지한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음식은 제외하고요. 저희 집은 사료외에 간식은 사람음식 주는데 계란 노른자, 고구마 말린 것, 다진 소고기, 사과, 바나나 등 별탈 없습니다. 오히려 강아지용 간식이 자극적이고 몸에 안좋은 싸구려 성분 많은 듯요
긴양말 19-04-01 15:36
   
사람 밥 먹여다 된다는 분들 말 들어보면 이것 저것 좀 빼고 주의하면 상관 없다고 하는데..사실은 그게 제일 어려운 겁니다.. 그냥 사람밥 남는 찌개에 밥 말아서 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언제 마늘이랑 양파 빼고 있습니까..
본자아 19-04-01 15:36
   
짜장면 짬뽕에 밥 말아주던 우리집 강아지랑 냥이 다 10년 이상 살았었어요~
     
멍아 19-04-01 15:38
   
로또 걸리신거에요  담배핀다고 다 일찍죽는건 아니듯 그리고 소형견한테 염분은 중대형견보단 더 심각한 독이에요  잘못된 방법이 성공했다고 바른방법은 아니에요
          
본자아 19-04-01 15:41
   
사람도 다 80년 90년 사는거 아니에요
수명은 밥으로 결정 되는게 아니랍니다
대부분 현대의학으로 판명된건 수명은 유전자로 결정되며
단명하는 유전자를 가진 경우 단명하게 된답니다
반대로 장수하는 유전자를 가진 집안은 뭘 먹든 담배를 피든 술을 먹든
장수 한다는게 정설이랍니다.
               
멍아 19-04-01 15:46
   
유적전요소와 별개로 환경적인 요소도 수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치즈랑 19-04-01 15:41
   
맛있었겠네요~~~~

우리집 고양이들...
치킨이든 족발이든 짱깨집이든 시켜 먹으면...
그들의 눈초리
니들만 맛있는 것 먹고 우리도 달란 말이야` 하는...`것 같아 항상`미안한데`...`
멍아 19-04-01 15:44
   
강아지한테 짜장면을 먹이면  그안에 양파를 먹게될거고  빈혈증세가 생깁니다.  99프로의 강아지는 자신의 아픔을 숨깁니다. 무리에서 떨어질까봐 본능적으로요  당연히 주인을 그것을 눈치 챌수가 없죠  "잘 살았다"는 주인의 주관적인 입장일뿐입니다.
     
쌈바클럽 19-04-01 15:51
   
그런 인간 주관을 비판하려면 애초에 개의 수명을 10년 이상 돌봐주지 못했다면 실패한 거라는 기준도 비판에 대상이죠.

인간이 100년 살면 잘 산거고 30년 살면 실패한겁니까?

굳이 기준을 10년 이상의 수명으로 보면 위에 '잘 살았다' 는 한 사람의 주관적인 입장도 말이 안되는건 아니죠. 애초에 기준이 잘 못된거면 그 기준을 먼저 꼬집어야죠.
          
멍아 19-04-01 15:52
   
그런 주장한적이 없습니다만?
               
쌈바클럽 19-04-01 15:55
   
10년 이상 잘 살았다고 하신분은 그 위에 10년 이상 못 키우면 실패한거라는 글에 대한 반론이기도 하죠. 멍아님이 직접 주장하셨다고 한적은 없고, 짜장면을 먹였어도 10년 이상 잘 살았다고 한 의견이 왜 나왔는지를 봐야 한다는 거에요.

이건 주관적일 뿐이고 저건 주관적이 아닌거고 그런거에요?

주관과 주관이 부딪혔는데 한쪽 주관을 비판하시니 그런 비판이라면 앞선 주장도 똑같이 비판 받을 수 있다는 거에요.
                    
멍아 19-04-01 15:58
   
저는 그얘기를 한게 아닌데 문맥에 이해를 잘못하신듯?
간략히 추수리면 강아지한테 먹으면 절대 안되는 음식을 주고나서 잘살았다고 한게 주관적일 수 있다는거죠 
10년이상이고 이하고 그런건 얘기도 안꺼냈고 다른분이 언급했다면  강아지 평균수명을 잣대로 했겠죠
                         
쌈바클럽 19-04-01 16:02
   
아니 그러니까 멍아님의 글을 이해 못한게 아니라고요.

애초에 님이 비판하신 글이 '개키울때 8년이상 못키운 사람은 실패한거라고 보면됩니다. 개 수명이 13에서 15살입니다.' 로 시작하는 글에 대한 반론적 글이란 얘기에요.

'잘 살았다' 라는 표현도 정말 잘 지냈다 너무 행복했고 완벽한 삶이었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런 수명이 기준이니 절대 먹이지 말라는거 먹고도 10년 이상 잘 살았다고 한거고요.

그러니 '잘 살았다' 라는 인간 입장의 감상이 주관적이라 비판의 대상이 된다면
잘 살았다의 기준을 수명을 잡았던 그 글이 먼저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에요.
                         
멍아 19-04-01 16:08
   
뭔가 착각하신듯 그런글에 댓글 단적도 없고
행복한 견생이 수명으로 결정된다고 생각안합니다
잘살았다는게 곧 수명과 연결짓는 글도 적은적이 없습니다
제가 비판한건  금기시되는 음식을 주고  그것때문에 발명한 병으로 인해 강아지는 정작 고생하고있었지만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오래살았다고 잘 살았다고 말하는것이 주관적인 주인의 입장이다라고 한겁니다.. 이해가되시는지
                         
쌈바클럽 19-04-01 16:12
   
네 그런 말씀인건 진작 부터 이해 하고 쓴 글이었어요.
     
본자아 19-04-01 15:52
   
우리집 강아지랑 냥이는 둘다 누가 대문앞에 새끼때 상자에 혹은 수건에 쌓여 버린걸
키운건대요
냥이는 상자에 넣어져 대문앞에 있다가 10센티도 안되는게 그 상자를 넘어서
집안으로 들어와 울고 있는걸 발견해 키웠는데 첫 음식이 짬뽕 몇가닥 이었어요.

몸집이 넘 작아서 새끼를 잘 못 낳아서
새끼를 배서 돌아오면 제가 새끼를 다 받았는데
6마리쯤 낳으면 2마리정도 살고 했었지만 가족들이 수술을 시키자 했지만
전 좀 시끄럽고 귀찬지만 그대로 키우자고 주장했고 10살때까지도 새끼를 낳았고
잘 살다가 갔어요.

강아지도 아주 잘 행복하게 살다가 갔어요
교통사고로 갔지만 교통사고로 갈때 제 무릅에서 힘들어 했지만
밥 먹을때나 그외에 그런 표정을 본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가남 19-04-01 16:07
   
16년 살고 올해 1월말에 보내줬네요.
사료가 기본이고 사람 먹는 건 굽거나 삶은 고구마 및 감자 , 과일, 삶은 돼지고기 이정도.
아, 치킨도 간혹 주긴했네요 그래도 삶은 닭을 더 많이 줬죠.
사람 먹는 걸 아예 안줬다해도 20살까지 살았을까 라고 생각하면 그럴것 같진 않네요.
Mahou 19-04-01 16:07
   
댓글 풍성이라, 지나갈까 했습니다만, 이건 또 넘어갈 수가 없는 소재군요 ㅋㅋ
제가 만15년 키웠었고, 얼마전부터 다시 또 키웁니다. (현재 3개월)

기존의 개의 경우는 개밥과 사람밥을 믹스하여 주었는데요.
이게 일종의 확률싸움과 편의싸움이에요.
새로운 입맛을 알아버린 개들은 사료 안먹습니다..사람밥만 찿아요.
이걸 고칠려면 독한 마음으로 1주일간 굻겨서라도 사료만 주면 되는데,
이거 안됍니다. 전 15년간 포기했어요. 외면할 수가 ㅜㅜ
잠깐 편하다고 사람밥 주면, 이후로도 줘야하고, 견주가 식사하실 떄마다 낑낑거리고,
여러모로 힘들어집니다.
특히나 유아견에겐 사람밥이 안좋은게, 자칫 만성적 알러지성 피부가 될 수 있고,
소형견에겐 더더욱 주의를 요하고요.
걍 잘먹네? 하고 주셔도 좋겠습니다만, 더 보살피고 싶다면, 안주심이 좋아요.
간식개념(영양보충)으로 개에게 맞는 음식정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한 것은 중성화수술입니다.
개를 안키우는 분들은 무슨 중성화냐? 그럼 왜 데려감? 개의 권리를 도리어 외치는데요.
이거 말하기 좀 귀찮고, 여하튼, 새끼를 보실 것이 아니면 무조건 해야합니다.
내가 태어나 가장 슬펐던 것이 15년 키운 울집개가 죽은 그날이였고,
우울증에 수백번을 울었으며, 수천번을 안잊겠다 다짐하고, 죽은 기일을 지금도 기립니다.
견주도 다 같은 견주가 아니며, 개도 다 같은 개가 아닙니다.
나는 울집개 정말...진심으로 사랑했다고 자부하며, 다시 이렇게할 자신도 없습니다.
이런 제가 말하지만, 정말로 중성화는 꼭 하셔야합니다.
참고로, 저도 첨엔 반대였음. 그럴만하니깐, 중성화를 이리 강조하는 것입니다.
     
쌈바클럽 19-04-01 16:12
   
중성화를 강조하시는 이유를 조금 더 자세히 듣고 싶네요.
키우시던 개의 수명이나 건강에 끼친 영향이 있던건가요~?

강조는 여러번 하셨는데 그 이유는 설명을 안해주셨네요.
고양이는 큰 관심이 없기도 하지만 중성화 얘기는 하도 들어서 그냥 익숙한데 개 중성화 수술을 이리 강조하는 의견은 저는 처음 보기도 해서 정말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멍아 19-04-01 16:22
   
중성화는 애견인들 수의사들마져도 해야된다 안된다는 의견이 갈리는데
저도 사실 이부분은 하루에도 여러번 생각이 바뀔정도로 난해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여러의견이 있겠지만 중서화를 해야된다는 입장에서만 보면 강아지의 정신적 건강 때문이 큽니다.
육체가 멀쩡해도 욕구를 해소 할 수 없는 강아지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을정도의 정신적 고통이 따릅니다. ( 인간은 스스로... 되잖아요.. ?) 
중서화를 반대하는 입장에선 윤리적인 중론이 많고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성격이 바뀐다거나  뭐 그런것들도 있고요
          
Mahou 19-04-01 16:38
   
좀 적기 귀찮다고 윗댓글에 적었는데 ㅋㅋ 여쭈시니 답해드리는게 도리겠죠. 길어도 양해요.

우선 제가 적은 것처럼, 전 중성화 반대였습니다.
제가 사내고 여자를 밝히는데, 울집개를 중성화 시키다니! 아우,,안됄 말.
새끼를 보고자, 발정기 암컷도 데려왔었고,
이걸 내가 포기하지 않았고, 그래서 중성화를 시키지 않았습니다.
결국, 새끼를 보진 못했습니다. 너 닮은 새끼, 내가 키워주고 싶었는데..

언제 시켰느냐? 만13세 이후에 시켰습니다. 노견급에 들어갔을 때죠.
왜 시켰느냐? 아파서 그렇습니다..
노견이 되면 호르몬변화가 생기는데, 특히 생식기에서 암을 유발시켜요.
중성화 시키면 수명이 몇년 늘어난단 말을 들어보셨죠? 맞는 말입니다.
내가 중성화를 반대했기때문에 놈에게 암이 발발하였고,
내곁에 있을 시간과, 너가 있을 시간을 내가 뻇은 셈이 됩니다.
부랴부랴 중성화시키고, 그외 수백을 들여서 급한불은 껐습니다만,
결국, 이미 발발된 암이 재발하여, 암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고통스럽게 죽었어요.
죽을 때가 됬음에도 내가 안보냈거든요.
마약성 진통제를 편법으로 구해서라도 놈에게 억지로 주입했고,
새벽이든 언제든 여차하면 응급실에 데려갔었고,
이빨이 빠져 식사도 못하길래, 내가 매일같이 죽을 직접 만들어서,
주사기로 먹여주었습니다. 강제 연명을 시켰죠.
그럼에도 너가...나를 떠나는 것은 내가 견딜 수가 없고, 내 책임같고,
그럼에도 너는...여전히 나만 보면 꼬리를 흔들며 반기고 ㅜㅜ
내가 중성화만 진작에 시켰더라도, 느끼지 않았을 고통입니다.
적어도 그 고통이 오더라도 수년 후에나 느꼈을 고통이겠죠.
하지만, 그때가 다시 돌아와, 내가 너를 고통속에 힘겹게 하더라도, 다시  반복했겠죠.
내 얼마나 돈이 들든, 혹은 내가 얼마나 정성을 보여야하든,
그저 너가 살아만 있으면, 내 부족하더라도 어떻게든 너에게 다 해주고 싶었음.
그깟 사내성이 뭐라고, 내 왜 중성화를 안시켜 이리 만들었을까..했었음.
아프니 죽겠네..이것도 운명이지? 개뿔이...
제가 원체 극성이니, 주변에선 편히 갔다? 행복했을꺼다? 이또한 개뿔이...
살아있지 않으면 안돼는 것이에요. 내가 더 잘해줄 수 있었으니깐.

제가 죽은개관련 우울증이 있어서, 잠시 사적인 감상을 적었고,
여기부터 보셔도 됩니다.

현대사회에서 인간과 개는 가장 밀접한 관계라고 단언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적인 현상이야, 모두들 초원에 살면서 개 풀어놓고 사는 것이겠죠.
근데, 현실은 주로 좁은 실내공간에서 키우고, 산책으로서 운동량을 맞춰줘야하죠.
혹은 마당 없으면 키우지마라? 아우 ..이상적이죠. 현실감은 하나도 없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현실에 맞춘 인간과 개의 공존입니다.
견주는 견주로서 개에게 해야할 책임이 있고,
개또한 초원에 풀어놓은 것처럼 살 수는 없는 것이에요.
서로가 서로에게 부담이여선 절대로 안돼고, 합의점이 견주나 개에게 필요한거죠.

중성화는 제가 위에 종나게 적었지만, 우선 개가 더 건강해지며, 수명이 늘어납니다.
견주 입장에선 나갈 치료비가 줄어들고, 함께할 시간이 늘어나고요.
이렇게만 보면 윈윈이겠으나,
우리는 원천적으로 동물에게 할 짓인가? 란 의구심을 안갖을 수가 없죠.
새끼도 보아야하고, 교미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건 생명의 본능이니깐.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다시 좁은 공간과 경제력에 부딪히게 되고,
새끼를 낳는다고 그걸 전부 감당할 견주란 극히 드물며, 책임지지 못하게 됩니다.
동물은 그 본능을 견디지 못하여 괴롭고, 그걸 해소시켜주면 견주가 괴로워지죠.

여기서 다시 질문을 하게 되지요. 그럴 바엔 왜 데려옴?
이걸 역으로 다시 질문을 하자면, 그래서 만약 내가 안데려왔더라면?
그 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막말로 안락사될 가능성이 높았지 않겠습니까?
중성화를 시킨다한들, 견주는 애견을 사랑하고, 죽을 떄까지 지켜줍니다.
(물론, 귀엽다 데꼬오고, 질렸다 버리는 놈. 돈 들어가게 아프면 버리는 놈 많죠)
과연 그 개에게 중성화란 전제만 한다면, 평생 누릴 호강이 나쁜 것만은 아니겠죠.
말을 올린 것처럼, 작금의 현실에 인간과 개는 공존을 해야하며,
합의점을 찿아야합니다.
이러면 좋겠네~하면 좋겠죠.
새끼 낳아도 다 키워주고, 더 빨리 죽어도 운명이니 하고, 치료비 더 들어가도 신경안쓰고,
초원에 풀어놓듯 자유롭게 해준다함도 좋겠으나, 그러지가 않은 것입니다.

아무런 책임감이 없는 3자의 이상적 주장과, 혹은 그럴 여건이 되는 일부의 외침은,
전혀 현실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중성화를 안함으로서 생길 부작용을 야기시킵니다.
장담컨데, 유기견 수배는 늘어납니다. 그렇게 안락사도 수배로 늘어나고요..
중성화는 그래서 필요한 것입니다. 꼭요.
               
문재인 19-04-01 17:08
   
여러 논문에서 봤던 통계적 확률을 따져서 이른 중성화 안했습니다.
성견 되기전 중성화 했을때, 안했을때 불편한 상황(신체적 질병과, 건강)에 대한 통계 수치가 제가 보기엔 안하고 있다가 어느정도 나이가 먹었을때 하는게 좋다고 생각되서...
                    
Mahou 19-04-01 17:16
   
네. 저처럼 노견이 되어, 생식기에서 암이 발발한 이후에나 중성화 시킨 것이 아니라면,.
시기야 선택사항이겠지요.
내 남성상을 너에게 감정데로 이입한 모든 것을 후회합니다만,
필자님은 정말 현명하군요. 나도 필자님 같았어야 했습니다.
팅동탱동 19-04-01 17:51
   
저희집같은경우는 기본은 사료로 먹이고 가끔씩 잔반남으면 남은 찌개나 국에 밥말아 줍니다...
Collector 19-04-01 20:03
   
개사료라는 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잔반 주던 시절에도 주변에서 다들 개 키웠었는데, 최소 10년씩은 키웠고... 저희 집 개는 15년을 키우고도 건강했었는데 한여름 복날 실종되었던...ㅠㅠ

다만 그때와 지금이 다른 건... 그때는 유전적으로 강인한 믹스견들이었고... 지금 강아지들은 유전적으로 취약한 애완견 순종들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