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왕 아키히토 퇴위 후 그 아들 나루히토가 즉위하면서 새원호를 두고 난리법석입니다.
명치 대정 소화 평성.... 이런 원호를 발표할 때 마다 일본은 에너지 소모를 합니다.
뭐... 워낙 한자놀음에 능한 사람들이라 한자 두개에 어마무시한 의미를 부여하겠지요.
요즈음 일본의 행태를 감안하여 본인이 추천하고 싶은 두 글자는... '日沒'이 딱 좋겠지만...
그래도 이웃이고 우익꼴통 후미히토 보다는 형 나루히토가 조금 나으니 일몰은 접어두고...
'放除'가 새 원호로 어떨지... 이 '防除'가 아니고 방사능을 제거하자는 '放除'입니다.
글제목으로 돌아가서...
군주제 대표국가들 꼴이 요즘 아주 처참합니다.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을 채우고 30년으로 가는 중입니다.
영국은 브랙시트란 고양이가 되어 EU에서 나가라고 문을 열어 줘도 문턱에 주저앉아 울기만 할 뿐이고...
하여튼.. 21세기에 왕을 모시고 살다니... 참 전근대적인 모습의 나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