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평소 유한 성격의 친구가 갑자기 쌍욕을 하면서 카톡을 보내더군요
컴터가 먹통이라 오버워치를 일주일 넘게 못하고 있어서 동네 컴터수리 기사 불렀었는데
메인보드 베터리가 방전되서 부팅이 안넘어가서 교체수리비 2만원 부름..
거기에 추가로 교체시 자동으로 초기화가 되니 포맷도 해야하고
오피스 문서작업 프로그램등등.. 설치비용으로 4만원 더 불렀다고 하네요ㅋ
여기에 출장비 만원까지해서 총 7만원ㅋ
근데 원래 포맷하면 출장비는 따로 안받지 않나요? 완전 악덕 수준인듯?
그래서 개빡쳐서 출장비 만원만주고 걍 보냈다고 하네요
첨에는 가기 좀 귀잖아서 사진으로 찍어서 말로 설명 해줬었는데..워낙 심각한 수준의 컴맹이라서;;
간만에 이야기도할겸 와서 좀 봐주라고 부탁하더군요;
11 정거장 거리인데 자기 집까지오면 짜장 탕수육 셋트 사준다고 하더군요;
원래 남들 컴터는 잘안봐주는데..그래도 20년지기 초등학생떄부터 친구라 일단은 해줘야 할것 같네요
다이소에서 천원에 파는 리듐 건전지 하나 박아줘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