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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3 20:03
이용의 독일전 추억 "급소맞고 빨리 일어나고 싶었지만.."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023  


[러시아 월드컵] 이용의 독일전 추억 "급소맞고 빨리 일어나고 싶었지만.."


“나, 토니 크로스, 외질이랑 같이 볼찬 사람이야.”(윤영선)

“하프라인 아래에서 상대 골키퍼 볼을 빼앗아 어시스트하는 선수가 또 있을까.”(주세종)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 재개 미디어데이에서 (왼쪽부터) 성남 FC 윤영선, 인천 유나이티드 문선민, 아산 무궁화 주세종, 전북 현대 모터스 이용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리그1(1부리그)는 오는 7일 15라운드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아직도 감격적인 승리의 여운이 가득했다.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K리그 태극전사들의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선수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2-0 승리의 순간을 떠올리며 다시 감회에 젖었다. 축구팬에게 큰 감동을 안긴 독일전은 선수들에게도 잊지 못할 짜릿한 추억을 남겼다.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볼을 가로채 손흥민에게 장거리 패스해 골을 도운 주세종(아산)은 당시를 떠올리며 웃었다. 그는 “월드컵이 끝나고 연락이 오거나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슛이냐 패스냐’라고 물어봤다. 골을 넣은 손흥민조차 ‘슛한 거 아니냐’라고 했을 정도”라며 웃었다. 그는 “당연히 패스였다. 안 믿을 것 같지만 손흥민에게 맞춰 주려고 길게 패스했다. 다행히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은퇴할 때까지 우리 진영에서 골키퍼의 볼을 빼앗아서 어시스트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조별리그 1·2차전에 출전하지 않고 독일전에 선발로 나선 윤영선(성남)은 “경기 이틀 전 감독님이 얘기해줘서 긴장이 됐다”면서 “독일전에서 수비 운영이 잘 됐지만 후반에 1~2번 상대를 놓쳐 개인적으로는 (10점 만점에) 7~8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료들에게 월드컵에 다녀온 자랑으로 무엇을 말하겠냐는 질문에 “나, 크로스랑, 외질이랑 같이 볼 찼다”라고 할 것이라며 웃었다.

문선민(인천)은 “개인이 아닌 팀으로 독일을 이긴 게 너무나 자랑스럽다. 우리가 독일 이겼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선민은 독일전에서 상대를 잘 제쳐놓고 결정적 슈팅 기회를 놓친 것을 떠올리며 “평생 그 기억을 가질 것 같다. 아쉬웠던 장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종이 접기하느냐고 했다. 내가 못했기에 받아들인다. 다음에는 그러지 않도록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독일전에서 급소를 맞는 투혼을 보였던 이용(전북)은 “빨리 일어나고 싶었지만 너무 아파서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지금은 괜찮다”며 웃었다. 그는 “경기를 돌이켜보면 수비만 했는데 그래도 상대의 세게적인 에이스를 잘 막아 자랑할 만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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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8-07-03 20:06
   
등가고환의 법칙

을 몸소 실천함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알2개를 주고 골2개를~~~얻음~~~
Sulpen 18-07-03 20:06
   
패스냐 슛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sunnylee 18-07-03 20:39
   
패스면,어떠하리,슛이면 어떠하리.
골로들어가면. 이보다 더 기쁜일 없으리...
빨간사과 18-07-03 20:10
   
급소는 맞는 순간
번개 맞는 것과 같아서 일어나기란 엄청 어려운 것
ultrakiki 18-07-03 20:13
   
중계석에서 선수소리 안들리는데...

저때 이용선수 소리 들림.

" 앜 !!!!!!!!!!!!!!!!!!!!!!!!!!!!!!!!!!!! " 소리 중계석까지 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