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가동률 90→76%로 뚝…심상찮은 中배터리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양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중국 배터리업계 분위기가 심상찮다. 공급과잉과 기술 부족 여파로 작년 중국 양대 배터리사들의 가동률이 예상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현지언론은 여기에 중국 정부의 신규 보조금정책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배터리에 집중되면서 사실상 중국 현지 배터리업체들은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산업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센터 부주임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의 중국 배터리 설비는 2~3년 뒤에 고철더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